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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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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나주, 충주 등 관광객에 경비 지원
숙박비, 식비에 의류 등 쇼핑 비용 환급도
정주 인구 감소로 위축된 지역 골목 소비
외지인 지출로 채우는 ‘대체 소비’ 효과
"정기적으로 찾는 '관계인구' 발전시켜야"


최휘영(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15일 반값여행 시범사업지인 경남 밀양을 방문해 이정곤 밀양시장 권한대행과 영남루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울산에 사는 박지윤(45)씨는 지난달 가족들과 경북 경주로 주말여행을 가려다 목적지를 인근 영천으로 바꿨다. 때마침 고유가 부담에 차량 대신 기차를 이용할 생각이었는데 영천시가 철도 이용 관광객에게 1인당 최대 7만 원을 지원한다는 소식을 접해서다. 당초 당일치기로 잡았던 일정도 1박 2일로 늘였다. 박씨는 “체험비는 절반을 환급해준다고 해서 한의마을 등 유료관광지 여러 곳을 부담 없이 둘러봤다”며 “실제 4인 가족이 22만 원 정도를 현금으로 돌려받아 공짜 여행을 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마다 숙박비와 교통비를 지원하거나 여행 경비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관광 인센티브 사업이 흥행하고 있다. 저출생·고령화로 정주 인구 확대가 어려운 현실에서 외지 관광객을 ‘생활인구’로 유입시켜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영천시가 2월부터 시작한 ‘철도 연계 관광지원금’ 사업은 9일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됐다. 해당 사업은 철도를 이용해 영천을 찾은 관광객이 관내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교통비와 관광지 입장료, 식사비, 숙박비 등 현지에서 쓴 비용의 50%를 1인당 최대 7만 원 한도 내에서 현금으로 돌려준다. 영천시 관계자는 “KTX-이음 증편으로 철도 접근성이 좋아진 상황에 지원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며 “식당과 숙박업소, 체험시설 등 지역 소비도 지난해보다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 추가 예산 편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전남 나주시는 3월부터 ‘나주 1박 2득’ 사업을 운영 중이다.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팀당 최대 15만 원 상당의 혜택을 준다. 지원금은 나주사랑상품권 또는 나주몰 포인트로 여행 중에 바로 지급돼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등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 시행 3개월 만에 신청자가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반응도 좋다.



충북 충주시는 숙박비와 식비는 물론 의류와 기념품 등 지역 내 쇼핑 비용까지 환급해주는 ‘충주 반값여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시 숙박 여행객은 소비 금액의 50%, 당일 여행객은 30%를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개인은 10만 원, 2인 이상 방문객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 6일 사업 시행 이후 한 달 만에 7,100만 원이 환급됐고, 관광객 소비액은 1억7,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충주시 관계자는 “환급금 역시 충주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예산 대비 3배 이상의 소비 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남 나주시 여행 경비 지원사업 '나주 1박 2득' 홍보물. 나주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도 올해 처음 ‘대한민국 반값여행’ 시범사업을 도입했다. 강원 평창·영월·횡성, 충북 제천, 전북 고창, 전남 해남·강진·고흥·완도·영광·영암, 경남 밀양·하동·합천·거창·남해 등 전국 16개 인구감소지역이 대상이다. 이들 지역에서 사용한 여행 경비 절반을 지역화폐로 환급해준다. 개인은 10만 원, 2인 이상 단체는 20만 원, 가족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평창군의 경우 22일 2차 신청에서 1만여 명 규모 물량이 20분 만에 마감됐다. 행정안전부도 '2026년 섬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7~8월 섬에서 1박 2일 이상 체류하는 여행객에게 최대 10만 원의 경비를 지원한다.



지자체와 정부가 경쟁적으로 관광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이유는 생활인구의 경제적 가치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등록상 거주 인구 감소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외지 관광객의 지출로 보완하는 이른바 ‘인구감소 대체소비 효과’를 노린 전략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인구 1명 감소를 상쇄하려면 연간 숙박 여행객 18명과 당일 여행객 55명 등 총 73명의 방문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추산한 바 있다.

고계성 경남대 관광학부 교수는 “각종 여행 경비 지원책은 관광객을 유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다만 단기성 성과에 취해 예산을 경쟁적으로 퍼붓기보다 각 지역의 환경과 특성에 맞춰 정기적으로 지역을 찾는 관계인구로 발전시켜야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영천·충주=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평창=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

 

[한국일보 2026년 6월 24일]

꿈꾸는 여행자 강의 듣기

2026. 7. 7. 07:00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여객선 이용 섬 1박2일 이상 여행객 대상
전남 반값 여행, 섬박람회 연계 혜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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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3,383개 섬을 가진 세계 4위 도서 국가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다도해 전경. 한국섬진흥원 제공

 

정부가 섬 여행객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섬 관광 수요를 늘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행정안전부는 7, 8월 중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 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육지와 연결되지 않아 여객선을 이용해야 하는 섬에서 1박 2일 이상 머무는 여행객이다. 지원 항목은 숙박비와 식비, 여객선 운임, 식료품 구매비 등 섬 지역 내에서 사용한 여행 경비 전반이다. 신청자는 왕복 승선권과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를 거쳐 최대 10만 원을 지급받는다.

신청은 17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자정까지 '2026년 섬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에서 받는다. 개인, 가족 또는 팀 단위 대표자 1인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지원 규모(3억6,000만 원)를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각종 관광 할인 정책과 연계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섬 반값여행’ 사업이 8월 말부터 시작되고, 한국관광공사의 ‘숙박세일페스타’도 9월 중 열릴 예정이다.

행안부는 여름 휴가철 여행비 지원에 이어 10월에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2차 여행비 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섬 방문의 해 분위기를 연중 이어가고 관광 수요를 가을까지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섬 지역 상당수는 육지보다 빠른 속도로 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섬 관광 활성화가 관광객 유입 확대, 숙박·음식업과 특산품 판매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멸 위기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은 “섬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고유한 문화, 다양한 먹거리를 간직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섬을 찾고 머물며 섬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민승 기자 msj@hankookilbo.com

 

[한국일보 2026년 6월 16일]

아차산 트레킹

2026. 7. 1. 06:58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여행 지원금 10만 원 받고 여행 가자

2026. 6. 27. 07:01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여행 지원금 10만 원 받고 여행 가자>

요즘 여행 지원금을 받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높은 여행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꿈꾸는 여행자>라고 생각합니다.

참여 자격: 60세 이상(1966년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혜택: 교육(4시간)을 받으면 1년에 한 번 최대 10만 원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음
* 교육은 무료이며, 교육 내용이 여행 관련으로 재미있고 많은 도움이 됨
* 지자체 여행지원금과 달리 현금으로 지급
참고 사항: 교육을 받은 후 그 다음 달까지 여행을 하고 영수증 제출
* 여행 계획이 있으면 그 전월 혹은 당월(여행 전)에 교육 받으면 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꿈꾸는 여행자 사이트: www.seniordream.org

 

꿈꾸는 여행자

꿈꾸는 여행자

www.seniordream.org

 

서울둘레길-고덕산 코스

2026. 6. 24. 07:01 | Posted by 행복 기술자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가보니

인도 작가들이 참여한 ‘서울에 머물다’ 정원에서 시민들이 호숫가 의자에 앉아 호젓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는 요즘 거의 매일 서울숲공원에 간다. 오늘은 어떤 광경이 펼쳐지고 있을까. 날이 좋으면 좋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궁금해진다. 1일 시작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가 일상의 동선 안으로 성큼 들어왔다. 그만큼 관심도 애정도 깊어졌다.

● 서울숲의 시간을 떠올리기

프랑스 조경가 앙리 바바의 초청정원.

 

이번 박람회에 선보인 정원은 167개. 그중 서울숲에만 131개 정원이 들어섰다. 하루에 다 보기도 힘들고, 다 볼 필요도 없다. 정원 감상은 ‘도장 깨기’ 숙제가 아니다. 박람회가 10월 27일까지 180일간 이어지니 계절마다 차근차근 돌아볼 시간이 충분하다.

서울숲에서 정원박람회가 열린다고 했을 때 숲을 아끼는 이들은 걱정했다. “숲은 숲 자체로 존재해야 한다”고, “도시의 숨통인 공원에 왜 인위적인 정원을 만드는 것이냐”고. 조선시대 왕실 사냥터였던 뚝섬 일대는 상수원 수원지와 경마장, 골프장 등을 거쳐 2005년 서울숲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유독 시민 참여가 활발했던 공원이라 일회성 이벤트에 대한 일부의 우려는 당연한 반응일 수 있다.

 

20여 년 전 이 공원의 설계자로 서울숲의 밑그림을 그렸던 안계동 동심원조경 대표도 우려가 컸다. 하지만 박람회를 돌아본 뒤 흡족해했다. “공원의 고즈넉한 운치가 사라지면 어떡하나 싶었다. 하지만 정원들이 요란하지 않고, 공원 배수로와 바닥 포장도 이번에 깨끗하게 정비됐다. 일부 알록달록한 설치물은 박람회가 끝나면 철거된다니 다행이다. 스무 살 넘은 공원이 회춘한 느낌이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축제이면서 동시에 시험대다. 서울숲이 지나온 시간을 기억할 때, 무엇을 더하고 무엇을 덜어내야 할지 선명해질 것이다.

● 앉아서 기다리고 바라보기

누군가 이번 정원박람회의 가장 큰 미덕을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의자’라고 답하겠다. 박람회가 시작되기 전 2167개였던 서울숲의 의자 수는 이번에 4620개로 늘었다. 덕분에 어디서든 앉아 쉬면서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과 햇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눈으로만 보는 정원이 아니라 머무는 정원이 됐다.

성수구두테마공원의 ‘기다림의 정원’.

 

‘머무름’은 초청 작가와 공모 작가들의 정원 곳곳에 녹아 있다. 성수동 구두테마공원에 들어선 ‘기다림의 정원’은 성수동 팝업 상점들 앞 대기 행렬에서 영감을 얻었다. 도시의 속도를 잠시 늦추자는 뜻을 담은 흰색 조형물 주변에 시민들이 정말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새롭게 조성된 정원 덕분에 근처 오래된 구둣가게가 새삼 눈에 들어왔다.

경기도 정원의 벤치 아래에서 아이들이 식물을 관찰하고 있다.

 

박람회 초기부터 눈길을 끈 건 경기도가 서울숲에 조성한 길이 30.5m의 벤치다. 경사 지형에 놓여 있어 위치에 따라 의자로도 테이블로도 쓸 수 있다. 어느 날, 벤치 밑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식물을 관찰하고 돌멩이 놀이를 하고 있었다. 우리 곁의 자연을 경이롭게 바라보게 하는 게 정원의 힘일 것이다.

‘다종(多種)적 마주 앉기’라는 정원은 서울숲에 살아온 족제비쑥과 땅강아지 같은 생명체들을 마주 앉아 고요하게 바라볼 것을 권한다. 남산 한양 도성길과 북한산 둘레길을 형상화한 ‘류(流)의 근원’ 정원에서는 어수리와 우산나물 같은 우리 식물들의 사연을 QR코드로 찾아볼 수 있다.

인파를 피해 한적한 쉼터를 찾는다면 서울숲 북쪽 습지생태원의 ‘어반 위빙(Urban Weaving)’ 정원을 추천한다. 도시의 풍경과 식물의 질감을 직조하듯 엮어낸 이 공간은 주요 동선에서 비켜나 있어 호젓하게 앉아 마음을 고르기에 좋다.

● 정원을 일상에서 즐기기


만병초 꽃이 만개한 삼표그룹 기업정원.

 

지금까지의 정원박람회와 비교할 때, 기업들의 참여 방식은 한결 차분하고 성숙해졌다. 일례로 삼표그룹이 조성한 ‘숲으로 가는 길’ 정원은 표지판 말고는 기업 홍보가 없다. 김봉찬 조경가는 그저 호숫가에 길을 내고 제주에서 진분홍 참꽃나무와 만병초를 가져와 심었다. 정원인지도 모르고 걷다가 감탄하는 사람들을 여러 차례 보았다. “어머, 만병초 꽃이 이렇게 화려하고 기품 있었나?” 호수를 바라보는 데크에서는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다도 체험을 했다.

국가유산청의 ‘K-헤리티지’ 정원.

 

국가유산청의 ‘K-헤리티지정원’은 전통 정원을 도시공원으로 옮겨온 시도다. 경주 최부자댁 후원(後園)의 공간구조를 차용해 야트막한 지형 위에 화계(花階)와 담장, 누마루를 배치했다. 정원에 심은 나무들은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능이 있는 남양주 사릉의 전통수목 양묘장에서 길러낸 우리 고유 수종이다. 이 정원에서 열린 국악 공연에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가 ‘골든’이 우리 악기로 울려 퍼지자 전통 정원은 동시대 감각으로 피어났다.

산불 피해목을 전시한 클리오의 ‘K-뷰티’ 정원.

 

기관과 기업의 협력이 눈에 띄었다. K-헤리티지 정원의 누마루는 국가유산청과 클리오가 협력해 만든 화장품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클리오의 ‘K-뷰티 가든 & 파빌리온’은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발생한 경북 안동 지역 산불 피해 목재를 전시에 활용했다. 정원을 통해 아름다움의 의미를 새삼 생각해 보게 된다.

박람회 기간 중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농부 시장 ‘마르쉐’(march´e·프랑스어로 장터)가 열린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제철 먹거리와 식물, 생활의 감각을 나누는 장터다. 2일 서울숲 잔디 마당에서 샐러드용 채소를 고르다가 장을 보러 나온 친구를 만났다. 볶아 먹으려고 산 컬리플라워가 문득 꽃다발로 보였다.

학생과 시민이 만든 정원도 둘러보기를 권한다. 규모는 작아도 열정은 뒤처지지 않는다. 그동안 학생 정원과 시민 정원이 대체로 외진 곳에 배치돼 온 점이 아쉽다. 앞으로는 좀 더 주목받는 공간에 자리 잡으면 좋겠다. 전문가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성장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 정원의 의미를 생각하기

서울숲은 이미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그렇기에 이번 박람회는 더욱 섬세하게 운영돼야 한다. 단순히 공원을 화려하게 꾸미는 장식이 아니라, 숲의 숨결을 존중하며 도시의 정원 문화를 확장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동시에 정원이 더 절실한 곳은 어디인지 묻게 된다. 이미 녹지가 풍부한 공원을 넘어 아이들이 흙을 밟기 어려운 주거지, 어르신들의 그늘막이 부족한 거리에도 정원이 스며들어야 한다. 누가 초록을 누리는지, 벤치와 그늘을 일상의 권리로 갖는지가 도시의 수준을 결정한다.

박람회의 포켓몬 정원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시작은 캐릭터에 이끌려 왔을지라도 그 발길이 자연스럽게 정원으로 향한다면 박람회의 가장 값진 성과가 될 것이다. 정원은 도시를 한순간에 바꾸지는 않지만 도시를 대하는 우리의 시선을 조금씩 바꾼다. 매일 지나던 길의 풀 한 포기를 예사롭지 않게 보게 하는 것, 어쩌면 그것이 정원이 도시에 건네는 가장 조용한 변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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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동아일보 2026년 5월 9일]

무의도 호룡곡산 트레킹

2026. 6. 17. 07:02 | Posted by 행복 기술자

9시 40분 인천공항 제1터널 3층 7번 게이트 밖에 무의01 버스를 타고 10시 20분 광명항에 도착 후 소무의를 걷고 나 호룡곡산 트레킹.

 

소무의도 트레킹

2026. 6. 16. 07:02 | Posted by 행복 기술자

9시 40분 인천공항 제1터널 3층 7번 게이트 밖에 무의01 버스를 타고 10시 20분 광명항에 도착 후 소무의를 걷고 나 호룡곡산 트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