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머리 대파밭 사이로 ‘봄’이 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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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임자도로 떠난 ‘봄 기지개 여행’
전남 신안 임자도 진리포구의 갯골에서 카약을 즐기는 마을 청소년들. 마을에선 올해부터 ‘갯골 카약 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봄날의 시작은 언제쯤일까. 입춘 지나고 곧 우수인데 막바지 한파가 기승이었다. 그러나 봄은 이미 코앞에 훈훈한 온기와 상큼한 향기로 다가와 있다. 막바지 반짝 추위가 임자도에서 제대로 임자를 만났다. ‘섬 고장’ 전남 신안군, 1004개의 섬 중 하나인 임자도를 찾았다. 봄을 부르는 풍경 세 장면을 만나고 왔다.
임자도에선 대파 수확이 한창이다. 3~4월까지 수확이 이어진다.
임자도 대파밭과 풍차 조형물.
임자도 밭의 대부분은 대파밭이다.
임자도 도찬리 논에서 짚불을 놓고 있는 할머니.
임자도 진리포구에선 올해부터 사철 갯골 카약 타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매섭게 버티던 한파가 임자 제대로 만나고 있는 임자도. 이곳이 아니더라도 남녘 섬엔 새봄, 새빛이 뚜렷하다. 이미 쑥·달래·냉이가 쑥쑥 자라오르고, 동백·매화·유채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봄볕 나른한 섬으로 ‘봄 기지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임자도(신안)/글·사진 이병학 선임기자
[한겨레 2017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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