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 소개
책 소개-천천히가 좋아요
행복 기술자
2019. 9. 23. 06:32
쓰지 신이치(이문수), “천천히가 좋아요,” 2007, 나무처럼
쓰지 신이치는 빠름을 강조하는 현 시대의 흐름을 거슬러 ‘천천히’를 강조하고 실천하고 있는 일본의 지식인이다. 느림보의 대명사인 나무늘보를 본받자는 취지로 ‘나무늘보 친구들’이라는 NGO 단체를 결성해서 느리게 살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영어의 ‘slow life’도 이 책의 저자인 쓰지 신이치가 만들어낸 말이다.
저자는 이 책 <천천히가 좋아요>를 통해서 왜 천천히 살면 행복한지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어 ‘빨리’ 움직일 수 없는 데도 불구하고 천천히 행동하기를 거부하는 중년 이후의 사람들이 많이 읽어보길 권한다. 어떤 의미에서 나이가 들어 천천히 움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은 불행이 아니라, 행복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