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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택, “숲 해설 시나리오 115,” 황소걸음, 2013년
요즘 숲 해설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숲 해설을 하기 위해서는 숲 해설을 듣는 청중에 맞춰 어떻게 해설할까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사실 처음이라 막막하다. 숲 해설을 처음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 또는 이미 숲 해설을 하고 있지만, 보다 더 효율적으로 숲 해설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바로 이 책 <숲 해설 시나리오 115>이다. 이 책의 저자인 황경택은 생태 만화가 활동 중이면서 숲 해설가로도 활동 중이다. 이 책은 여러 식물과 곤충 등에 대한 숲 해설과 숲 생태 놀이 등의 예를 제시함으로써 숲 해설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숲 해설은 단순히 숲과 나무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숲과 인간과의 관계, 숲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혜택 등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 숲 해설을 하다 보면 경우에 따라서는 나무와 숲 속 동물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특히 초등학생이나 유아들에게는 놀이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 생태 놀이에 대해 참고할 만한 다양한 놀이들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자기만의 해설 방법을 익히기 전까지 이 책을 참고하면 빠른 시일 안에 숲 해설의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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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올해 ‘반값 강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가족이 강진을 여행하면 여행비용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역 상품권(최대 20만원어치)을 주는 사업이다. 사진은 이한영 차 문화원에서 바라본 월출산. 손민호 기자
반값 강진.
올해 전남 강진군이 ‘강진 관광의 해’를 맞아 시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여행 경비 절반을 돌려준다고 소문이 나면서 반값 강진은 관광 부문 최고 화제로 떠올랐다. 반응은 제각각이다. 관광 생태계를 무너뜨린다는 비난과 관광만이 살길인 지역 자치단체에서 묘수를 찾았다는 찬사가 엇갈린다.
강진원 강진군수
이 모든 소란의 배후에 강진원(65) 강진군수가 있다. 지난해 9월 반값 강진 아이디어를 냈을 때부터 숱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다스리고 전대미문의 프로젝트를 이끈 주인공이다. 지난해 11월부터 week&은 강진원 군수를 세 차례 만나며 반값 강진의 진행 과정을 지켜봤다. 강 군수와의 일문일답 형식으로 반값 강진을 설명한다.
강진 청자박물관 내부 디지털 전시관. 강진은 고려청자의 고장이다. 손민호 기자, [중앙포토]
강진의 대표 음식인 한정식 상차림. 손민호 기자, [중앙포토]
최근 복원을 마친 백운동 원림. 손민호 기자, [중앙포토]
백련사 동백숲.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숲으로, 요즘이 제일 예쁠 때다. 손민호 기자, [중앙포토]
김주원 기자
강진원 군수의 설명을 듣고 난 뒤, 반값 강진은 생각보다 훨씬 치밀한 사업이란 걸 알게 됐다. 혜택 한도를 20만원으로 정한 것도, 2차 사업에서 매출 30억원 이상 사업장을 제외한 것도 다 객관적인 근거에 따라 이뤄졌다.
반값 강진은 중앙정부가 검토해야 하는 사업처럼 보였다. 중앙정부의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의 태반이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할인 행사여서다. 반값 강진은, 아직 성공 여부는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중앙정부의 할인 이벤트보다는 진보한 관광 정책이다.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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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엔지니어의 뉴스레터 (제 793 호)
【 엔지니어인데 글을 잘 쓰네요 】
“와, 엔지지어라면서 글을 잘 쓰시네요. 이 정도면 이공계가 아니라 문과를 갔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최근 <알프스를 걷다>(지상사)를 출간하고, 그 책이 출간 1주일 만에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 들어간 다음에 자주 듣는 말입니다.
그럼 저는 “제가 엔지니어니까 이 정도 글 솜씨로도 잘 쓴다는 얘기를 듣는 거죠, 문과에 갔으면 ‘이걸 글이라고 썼느냐?’는 얘길 들었을 거예요.”라고 답합니다.
사실 이번에 출간한 책 <알프스를 걷다> 원고를 검토했던 주변 사람들로부터 공통적으로 들었던 평가가 ‘꼭 기행문 같다.’는 얘기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제 책의 글이 감성이 묻어나는 여행 에세이가 아니라, 초등학생이 쓴 기행문 내지는 대학생 리포트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엔지니어가 보고서를 쓰는 것 같은 느낌으로 쓴 글이라고 봐도 틀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시인이나 소설가들이 쓴 시집, 소설, 에세이를 읽다보면 ‘야, 이렇게도 글이 맛깔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감탄이 절로 나올 때가 많습니다.
그런 글을 읽고 제 나름대로는 감성을 실어서 글을 쓰려고 노력해보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요즘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주로 자기계발서 따위의 글을 썼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었지만, 앞으로 여행 에세이를 쓰려면 감성 다듬기 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첫 책인 ‘대한민국 이공계 공돌이를 버려라’를 필두로 이제까지 20여 권의 책을 썼는데, 초기에는 자기계발서를 주로 썼습니다.
그 다음에는 ‘행복하게 나이 들기’ 등 자기계발서지만, 성공이 아니라 행복을 추구하는 삶에 대한, 즉 인문학적 요소가 약간 가미된 책을 썼습니다.
중간에 출판사의 요청에 맞춰서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엔지니어로서의 전문 지식이 필요한 책들도 썼습니다.
이번에 출간한 <알프스를 걷다>는 제가 여행 작가로서 가능성이 있는지 점검해보기 위해 쓴 책입니다.
여행과 트레킹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여행과 트레킹을 즐기면서 그걸 책으로 남기면 지속가능한 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행과 트레킹도 즐기되, 책을 써서 그 여행비용을 충당하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얄팍한(?)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물론 진정한 여행은 단순히 여행 자체를 즐기는 것보다도 여행하기 전에 계획하기와 여행 후 정리하기를 포함해야 완성된다고 얘기를 합니다.
여행 내용을 책으로 쓰려면 미리 계획하기는 물론 여행을 다녀와서 정리를 해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진정한 여행을 하는 셈이 되는 거죠.
좋아하는 여행을 하면서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이 더해지면, 여행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염려가 들긴 하지만요.
제가 이번에 <알프스를 걷다>를 출간하기로 한 이유는 단순히 인세를 받겠다는 생각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제까지는 다른 사람이 기획한 여행에 참여하거나, 저 혼자 또는 아내와 함께 하는 자유여행 위주의 여행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여행을 기획하고 다른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소규모 맞춤 여행’도 추진해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 아는 지역을 중심으로 여행 기획을 하고, 여행에 참여하는 일행들의 여행 욕구를 반영하는 여행을 하는 거죠.
일반 패키지여행에 비해 비용은 좀 더 들 수는 있지만, 자신의 욕구에 맞춘 여행을 할 수 있으니 여행 참여자들에게도 유익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여행에 비해서는 효율적인 여행을 할 수 있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일행들과 어울려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이점도 있겠죠.
제 여행 에세이가 유명세를 타게 되면 텔레비전, 유튜브 등의 여행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와 여행지 안내를 하는 기회를 갖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갖고 있습니다.
제 여행 에세이가 많아지고,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를 갖게 되면 제가 여행 유튜브를 운영할 수도 있고요.
책 한 권 내고는 너무 거창한 꿈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세상 이미 다 산 듯이 맥을 놓고 있는 것보다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사는 것이 저는 훨씬 더 낫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을 위한 맞춤 여행을 기획하고, 방송이나 유튜브에 출연하는 것은 꿈으로 끝날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제가 여행을 하고 여행 에세이를 쓰면서 즐겁게 사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일 테니까요.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김송호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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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발송되었던 뉴스레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개인 블로그 http://happyengineer.tistory.com/의 <주간 뉴스레터> 목록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사이트: 알프스를 걷다 : 네이버 도서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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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를 연구할 때 가장 흔하게 활용하는 동물이 쥐인데, 여기서 소금 섭취량을 연구할 때는 일반적인 쥐를 사용하지 않고, 염민감성 쥐를 만들어서(?) 활용했다고 기술되어 있다. 왜냐하면 일반 쥐를 사용하면 소금을 많이 섭취시키더라도 혈압에 큰 영향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말은 곧 콩팥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소금을 조금 과다 섭취하더라도 혈압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 염민감성 쥐는 그야 말로 콩팥이 망가져서 소금을 걸러내지 못하는 쥐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정상인에게 적용하는 것은 큰 오류라고 생각된다. 소금이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에 대해 궁금하다면 우선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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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의 일부다. 이 글에는 "저도 40살인데 부모님이랑 같이 삽니다", "저도요. 얼른 독립하고 경제가 나아져서 부모님 노후 편히 호강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캥거루족인데 이런 분들 은근히 많아요" 등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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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도 둘레길에 있는 암괴류. 흔히 돌강이라 한다. 뒤편에 동백나무가 짙은 숲을 이루고 있고 멀리 뒤쪽으로 금곡해변이 보인다.
혼돈의 봄이다. 남녘에는 매화가 절정이고,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렸다. 꽃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달뜨기 마련이다. 봄을 찾아 멀고 먼 전남 완도 생일도로 달렸다. 소사나무 빽빽한 백운산은 이미 봄 기운이 가득했고, 생일도 둘레길의 ‘돌강(암괴류)’에는 동백꽃이 만개했다. 내 생일은 가을이지만, 생일도를 여행하니 마치 봄날에 생일을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
생일도란 이름 생긴 사연
완도군은 265개 섬으로 이뤄졌다. 강진·장흥·고흥 앞바다까지 완도의 섬들이 흩어져 있다. 생일도는 강진이 들머리다. 강진 마량에서 다리로 연결된 섬으로 들어가 배를 탄다.
강진 마량항에서 차를 몰고 고금대교를 건넜다. 여기서부터 완도군이다. 고금도에 들어서자 화사한 봄 풍경이 펼쳐진다. 완만한 구릉에는 푸릇푸릇 마늘이 자란다. 다시 약산대교를 건너 약산도로 들어갔다. 모퉁이를 돌 때마다 나타나는 바다와 올망졸망 작은 섬들은 아지랑이가 낀 것처럼 간질간질했다. 바야흐로 봄이다.
당목항에 도착하니 높은 산을 거느린 생일도가 보인다. 생일도 바로 옆의 펑퍼짐한 섬은 평일도다. 생일도와 평일도는 여러모로 비교된다. 생일도가 완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백운산(483m) 때문에 원추형 기둥으로 보인다면, 평일도는 여러 방향으로 구릉이 펼쳐져 도무지 형체를 알 수 없다.
서성항에 도착하면 반겨주는 대형 생일 케이크.
여객선은 약 30분 만에 생일도 서성항에 닿았다. 거대한 생일 케이크 모형이 반겨줬다. 섬 이름은 산일도(山日島), 산이도(山伊島) 등으로 불리다가 주민들 성품이 어질고 갓 태어난 아기와 같다 해서 생일도(生日島)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생일을 맞은 여행객에게는 왕복 배편이 무료이고, 건미역 1㎏도 준다고 한다.
여객터미널 뒤편 언덕에 수령 300년에 달하는 섬 최고령 나무 생일송이 있다. 나무 아래에서 시원하게 바다가 보인다. 느릿느릿 오가는 배들의 모습이 평화롭다. 기지개를 켜고 길을 나선다.
생일도서 바라본 평일도
백운산 중턱에 자리한 학서암. 느티나무 아래 노래하는 풍경이 걸려 있다.
이제 백운산과 생일도 둘레길을 돌아보자. 금일중학교 생일분교장 앞에서 백운산 가는 임도가 나온다. 임도는 백운산을 넘어 반대편인 용출리로 이어진다.
임도를 30분쯤 걷다가 산길로 들어선다. 소사나무 빽빽한 오솔길이 호젓하다. 양지 바른 언덕에 암자 하나가 나온다. 신라 시대 혜은스님이 창건했다는 학서암이다. 느티나무 고목 아래에서 맑은 음악이 들려온다. 자세히 보니, 나뭇가지에 풍경(風磬)이 매달려 있다. 바람의 연주를 들으며 반짝반짝 빛나는 봄 바다를 바라보는 맛이 일품이다.
능선에 올라 완만한 오르막을 걸었다. 수시로 펼쳐지는 바위 지대를 지나 전망대에 닿았다. 평평한 너럭바위에 점심 밥상을 차렸다. 평일도 뷰 맛집이 따로 없다. 복잡한 해안에 반달처럼 예쁜 백사장을 품은 게 신기하다. 백운산과 평일도 사이 바다는 양식장으로 가득하다. 양식장 부표들이 알록달록하고, 봄 바다에서 물고기와 전복이 무럭무럭 자란다.
백운봉 정상에서는 그동안 보이지 않은 서쪽 조망이 열린다. 신지도와 그 너머 완도의 수호신 상왕봉(644m)이 아스라하다. 하산은 남쪽 능선을 타고 내려온다. ‘생일도 테마공원’을 지나면 다시 임도를 만난다. 구불구불 임도를 타고 가면 금곡해수욕장에 닿는다. 생일도는 금곡리에 모래 해변을, 용출리에 몽돌해변을 품었다. 두 해변을 잇는 생일도 둘레길이 백운산에 버금가는 비경이다.
멍 때리기 좋은 돌강 ‘멍터’
둘레길에서 만난 동백꽃.
발이 폭폭 빠지는 고운 백사장을 걷다가 울창한 솔숲에서 한숨 돌렸다. 캠핑족이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해안 길은 이엘리조트 앞으로 이어진다. 휘파람이 절로 나는 숲길을 들어서니 ‘멍터’가 나온다. 바위에 걸터앉아 넋 놓고 바다를 보기 좋다. 둥글고 각진 커다란 바위가 쌓여 있는 이런 곳을 ‘너덜겅’이라 한다. 학술명은 암괴류이고 쉬운 말로 돌강, 그러니까 돌이 흐르는 강이다.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가 산 경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한다. 이곳 돌강은 산꼭대기에서 흘러 내려와 바다를 만난다. 돌에 앉아 귀 기울이니 찰랑찰랑 파도 소리가 들린다.
돌강 주변으로 동백나무가 가득하다. 잎이 두껍고 윤기가 어찌나 가득한지, 검은빛이 돌 정도다. 붉은 동백꽃도 농염하게 피었다. 동백꽃은 나뭇가지에서도, 뚝뚝 떨어진 길에서도 빛난다. 동박새 울고, 파도 소리 들리는 숲길에서는 시간 감각이 사라진다. 마치 딴 세상에 와 있는 듯하다. 최대한 천천히 걸었지만, 돌강 두어 개를 건넜더니 용출리를 만나고 말았다. 용출 갯돌밭에 앉아 몽돌과 파도가 들려주는 노래를 들으며 걷기를 마무리한다.
정근영 디자이너
여행정보=완도 당목항에서 생일도 가는 카페리가 하루 7회 뜬다. 어른 편도 3800원, 자가용 승선료 1만4300원.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당목항 가는 버스는 하루 2회(오전 6시 30분, 오후 12시 10분) 운항한다. 백운산과 생일도 둘레길 코스는 서성항~학서암~백운산~금곡해수욕장~용출리, 거리는 약 12㎞이고 넉넉하게 5시간 걸린다. 차를 가져간다면 학서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숙소는 골든밸리리조트, 어영차바다야펜션 등이 있다. 식당은 생돈가, 생일민박식당을 추천한다. 금곡해수욕장에서 캠핑할 수 있지만, 화장실이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만 연다.
진우석 여행작가
글·사진=진우석 여행작가 mtswam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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