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엔지니어의 뉴스레터 (제 922 호)
【 진도에서 가볼만 한 곳들 】
9월 1일부터 진도에서 살아보기를 시작했으니, 이제 진도에서 지낸 지도 두 달이 다 되어 갑니다.
‘눈 깜짝할 새’라고 하더니, 정말 진도에서 보낸 두 달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은 그만큼 진도에서 보낸 시간들이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진도에서 살아보기를 시작하면서 진도로 귀촌할 만한지 살펴보는 목적도 있었지만, 진도를 속속들이 여행해보자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진도에서 살아보기를 시작하기 전에 진도 여행에 대한 책들을 읽으면서 어디를 여행해야 할 지 살펴보았습니다.
진도에 도착해서도 진도 여행안내 지도를 구해서 살펴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제가 정한 곳들로는 서해랑길 걷기, 등산과 트레킹, 유명 관광지, 부속 섬 여행 등이었습니다.
서해랑길은 6코스에서 12코스를 모두 걸었는데, 대부분이 포장된 길을 걷도록 되어 있어서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일부 코스는 20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걸어야 해서 무릎에 무리가 가기도 했습니다.
진도에는 나지막한 산들이 많긴 한데, 실제로 등산을 할 만한 산으로는 첨철산, 동석산, 철마산, 여귀산, 지력산, 해산봉, 빼족산, 남망산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첨찰산, 동석산, 철마산은 그나마 오를 만 했는데, 지력산, 해산봉, 빼족산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등산로가 보이지 않아 위험했습니다.
접도 남망산 웰빙 등산로는 높낮이가 크지 않으면서도 숲길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추천할 만한 트레킹 길이었습니다.
진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진도대교와 진도타워, 운림산방, 세방낙조, 진도개테마파크, 용장성 등이 있는데, 저는 이곳들은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진도개테마파크에서는 진도개들의 여러 묘기들이 펼쳐지는데, 빨리 달리기 경주, 그림 그리기, 장애물 경주 등이 펼쳐집니다.
진도하면 진도개가 떠오를 정도인데, 그런 명성에 걸맞게 진도개들의 공연을 볼만 하여 관객들이 꽉 차고 호응도도 좋았습니다.
진도는 조도면에 소속된 하조도, 관매도, 가사도 등 45개 유인도와 185개 무인도 등 총 230개 섬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들이 많다 보니 모두 방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이제까지 관매도, 가사도 등을 방문했으며, 조만간 조도(하조도와 상조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9월 30일 보트 투어로 가사도 인근의 섬들을 둘러보았는데, 가사도는 별도로 여객선을 타고 가서 트레킹을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여행지로는 서가차도를 비롯한 여러 섬들을 여객선을 타고 가면서 둘러보는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섬사랑9호를 타고 진도항에서 슬도, 독거도, 죽항도 등을 거쳐 맹골죽도까지 갔다가 서거차도에서 1박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한림페리11호를 타고 관매도, 대마도, 모도, 조도(창유항) 등을 거쳐 진도항으로 돌아오려고 합니다.
진도가 다른 여행지들과 차별화되는 특징 중의 한 가지는 바로 민속 예술 공연이 일상화되어 있고, 그 수준이 국제적인 수준에 손색이 없다는 점입니다.
현재까지 국립남도국악원, 진도군립 향토문화회관, 명량대첩축제, 진도 보배섬 문화예술제, 인지리 축제 등을 통해 다양한 민속 예술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제가 추천할 만한 진도의 여행지로는 운림산방, 진도개테마파크, 국립남도국악원 공연, 진도군립 향토문화회관 공연, 관매도 등이 있고, 트레킹 할 만한 곳으로는 접도 웰빙 등산로, 첨찰산, 동석산 등이 있습니다.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김송호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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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진도 살아보기 체험일지를 블로그(돌하르방의 속살 트레킹 여행 돌하르방의 속살 트레킹 여행 : https://blog.naver.com/tiger_ceo)와 밴드(김송호의 귀촌 이야기 게시글 : 김송호의 귀촌 이야기 https://www.band.us/band/91381493/post)에 올리고 있으니 많이 방문하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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