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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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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코룸은 몽골 제국 초기인 13세기 30년 동안 몽골의 수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라코룸은 원나라가 멸망하고 나서 명나라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기 힘들다고 합니다.

에르덴조 사원은 원나라가 망하고 카라코룸이 파괴되고 나서 한참 후인 1586년에 건립되었는데, 

사원을 지으면서 카라코룸의 유적에 있던 건축 재료들을 사용했는데, 이로 인해 카라코룸의 흔적이 더 사라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몽골 여행을 하는 경우 카라코룸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카라코룸 터에 세워진 에르덴조 사원을 보러 가는 것입니다.

카라코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카라코룸 자체가 목적지가 아니라, 어기 호수나 챙헤르 온천, 고비 사막 등을 가는 도중에 잠깐 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몽골 정부에서는 울란바타르의 고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라코룸에 인구 50만 명 정도의 신행정도시를 건설하려고 계획 중에 있다고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고, 언제 실행될 것이라는 기약은 없지만 말입니다.

 

 

 

2026년 8월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1차 팀(18명), 8월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2차 팀(7명)이 몽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차 팀은 테를지 국립공원-칭기즈칸 동상-엘승타사르하이 미니 사막 등을, 2차 팀은 엘승타스르하이 미니 사막-카라코름과 어기 호수-테를지 국립공원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몽골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차례로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진행된 옐트산 트레킹입니다.

 

에델바이스(흰색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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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브레이크 넥

2026. 8. 31. 07:00 | Posted by 행복 기술자

댄 왕(우진하), “브레이크 넥,” 웅진지식하우스, 2026년

 

‘미국과 중국의 대결’, ‘중국이 미국을 앞지를 수 있는가?’

 

미국과 중국의 대결은 언제부터인가 세계인의 관심사가 되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식상한 주제이기도 하다. 금방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는 것은 물론이고,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난무했으나, 지금은 중국이 미국을 넘어서기에는 뭔가 미진한 부분이 있다는 분위기가 대세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미국과 중국을 비교하는 책이나 논문이 지금은 그리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직도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으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서로 대립하고 있으며, 언제 이런 균형 관계가 깨지고 한쪽으로 기울지 은근히 걱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 책 <브레이크 넥>은 딱딱한 논문이나 이론 분석이 아니라, 중국계 미국인인 저자가 실제로 미국과 중국에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을 비교 분석한 내용이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미국을 법률가 중심 국가로, 중국을 공학자 중심 국가로 표현하면서 그에 맞는 예를 제시한 방법이 특히 흥미롭다. 책의 내용은 주로 중국에서의 경험,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그리고 ‘한 자녀 갖기 정책’의 결과를 예로 들면서 중국의 한계점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체계의 강점과 약점을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정책 실현과정을 비교함으로써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흥미를 끈다. 하지만 미국이 나은가, 중국이 나은가를 비교하는 게 아니라,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본받고 보완하면 서로 좋을 것이라는 제안은 단순 비교하는 다른 책과 차별화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런 측면에서 미국의 법률가 중심 국가에 가까우면서도, 중국의 공학자 중심 국가의 개념을 약간 가미하고 있는 한국의 경우는 그나마 조금 나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하지만 엄격하게 말해서 한국은 날이 갈수록 미국의 법률가 중심 국가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을 참고해서 반면교사로 삼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 가지 예로 중국은 정치 지도층이 공학계열 출신으로 채워져 있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국회의원만 예를 들어도 과반 이상이 법률가 출신이고, 공학계열 국회의원은 찾아볼 수 없다. 지금은 과거의 산업화 과정에서 쌓아놓은 공업 기반이 한국을 먹여 살리고 있지만, 지금처럼 법률가 중심의 국가로 자리 잡게 되면 한국의 앞날이 어떻게 될까 걱정을 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