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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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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엔지니어를 위한 뉴스레터 (제 54 호)

 

【 중년 이후의 행복을 위한 재테크 방법(1) 】

 

제가 책을 몇 권 내고 나서는 강연 요청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강연 요청 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공학 교육 혁신’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주로 대학, 그 중에서도 공대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아주 가끔은 기업에서도 요청을 받는 경우가 있지만요.

 

지난달에는 제가 속한 동문회에서 신년 모임에서 짧은(?) 강연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재테크에 대한 내용으로 말입니다.

제 저서 중에 <부동산 신 투자전략>이라는 책이 있어서 그런 요청을 한 모양입니다.

물론 재테크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제 저서로는 <행복하게 나이 들기>도 있고, <소심남녀의 재테크 도전기>(공저)도 있으니 재테크에 대한 강연 요청을 받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일반적인 재테크에 대한 내용을 얘기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다든가, 어디다 투자해야 돈을 많이 불릴 수 있다든가 하는 내용은 제가 아니라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그 동문 모임에 참석하는 회원들이 주로 50대를 전후한 사람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테크 전략은 맞지 않을 거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제가 선택한 강연 주제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중년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것과 둘째는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주제가 중년 이후의 제2인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여기 간단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내용이 길기 때문에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주로 첫째 주제인 ‘중년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두 가지 주제는 제 저서 <행복하게 나이 들기>에 이미 자세히 소개드렸습니다.

또 첫째 주제는 지난 뉴스레터(제52호)에서도 어느 정도 언급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신 분들은 이 둘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요즘 나이 들어서 계속적으로 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과거에는 정년이 길기도 했고, 정년 이후에 잠시 쉬다보면 저 세상(?)으로 가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정년 이후에는 당연히 쉬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정년이 짧아지기도 했고, 정년 이후의 삶이 너무 길다보니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을 해야 합니다.

 

중년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우선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겠죠.

둘째는 일을 함으로써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고 싶기 때문일 겁니다.

‘나는 아직도 쓸모 있는 인간이다’라는 자존감을 갖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중년 이후에 일을 계속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겁니다.

또 일반적인 단순 노동을 통해서는 경제적인 분제는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지만, 자존감은 갖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자존감도 찾을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 말할 필요도 없이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젊은 시절에는 취업을 위해서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로 이어지는 긴 교육을 받으면서 준비를 했는데, 왜 중년 이후에 일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 준비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물론 과거에는 중년 이후에는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얻은 지식만으로도 계속적으로 일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 경험이 별로 소용이 없어졌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나이 들어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개인 브랜드’를 갖기를 권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나름의 영역을 확보해서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는 게 해결책이라는 거죠.

제 개인 브랜드는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입니다.

그리고 제 차별화된 경쟁력은 행복한 미래에 대한 ‘강의와 책쓰기’입니다.

 

물론 그 과정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평범한 사람이면 누구나 일을 하면서 행복을 추구할 수 잇는 방법으로 ‘행복 공동체’를 제안 드린 것입니다.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김송호 DREAM

2010년 1월 4일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에서 '행복한 삶을 찾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강연 대상은 1월부터 3월까지 직업 교육을 받는 20대부터 50대까지의 여성분들 100여 분이었습니다.
강연 내용은 일을 단순한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가치를 찾는 기회로 활용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자신을 먼저 찾는 과정이 필요하겠죠.
짧은 시간이라 강연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새해 첫날에 아름다운 여성분들 앞에서 강연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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