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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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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석의 Wild Korea  ⑪ 전남 완도군 생일도

생일도 둘레길에 있는 암괴류. 흔히 돌강이라 한다. 뒤편에 동백나무가 짙은 숲을 이루고 있고 멀리 뒤쪽으로 금곡해변이 보인다.

 

혼돈의 봄이다. 남녘에는 매화가 절정이고,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렸다. 꽃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달뜨기 마련이다. 봄을 찾아 멀고 먼 전남 완도 생일도로 달렸다. 소사나무 빽빽한 백운산은 이미 봄 기운이 가득했고, 생일도 둘레길의 ‘돌강(암괴류)’에는 동백꽃이 만개했다. 내 생일은 가을이지만, 생일도를 여행하니 마치 봄날에 생일을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

 

생일도란 이름 생긴 사연

 

완도군은 265개 섬으로 이뤄졌다. 강진·장흥·고흥 앞바다까지 완도의 섬들이 흩어져 있다. 생일도는 강진이 들머리다. 강진 마량에서 다리로 연결된 섬으로 들어가 배를 탄다.

강진 마량항에서 차를 몰고 고금대교를 건넜다. 여기서부터 완도군이다. 고금도에 들어서자 화사한 봄 풍경이 펼쳐진다. 완만한 구릉에는 푸릇푸릇 마늘이 자란다. 다시 약산대교를 건너 약산도로 들어갔다. 모퉁이를 돌 때마다 나타나는 바다와 올망졸망 작은 섬들은 아지랑이가 낀 것처럼 간질간질했다. 바야흐로 봄이다.

 

 

당목항에 도착하니 높은 산을 거느린 생일도가 보인다. 생일도 바로 옆의 펑퍼짐한 섬은 평일도다. 생일도와 평일도는 여러모로 비교된다. 생일도가 완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백운산(483m) 때문에 원추형 기둥으로 보인다면, 평일도는 여러 방향으로 구릉이 펼쳐져 도무지 형체를 알 수 없다.

서성항에 도착하면 반겨주는 대형 생일 케이크.

 

여객선은 약 30분 만에 생일도 서성항에 닿았다. 거대한 생일 케이크 모형이 반겨줬다. 섬 이름은 산일도(山日島), 산이도(山伊島) 등으로 불리다가 주민들 성품이 어질고 갓 태어난 아기와 같다 해서 생일도(生日島)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생일을 맞은 여행객에게는 왕복 배편이 무료이고, 건미역 1㎏도 준다고 한다.

여객터미널 뒤편 언덕에 수령 300년에 달하는 섬 최고령 나무 생일송이 있다. 나무 아래에서 시원하게 바다가 보인다. 느릿느릿 오가는 배들의 모습이 평화롭다. 기지개를 켜고 길을 나선다.

 

생일도서 바라본 평일도

백운산 중턱에 자리한 학서암. 느티나무 아래 노래하는 풍경이 걸려 있다.

 

이제 백운산과 생일도 둘레길을 돌아보자. 금일중학교 생일분교장 앞에서 백운산 가는 임도가 나온다. 임도는 백운산을 넘어 반대편인 용출리로 이어진다.

 

 

임도를 30분쯤 걷다가 산길로 들어선다. 소사나무 빽빽한 오솔길이 호젓하다. 양지 바른 언덕에 암자 하나가 나온다. 신라 시대 혜은스님이 창건했다는 학서암이다. 느티나무 고목 아래에서 맑은 음악이 들려온다. 자세히 보니, 나뭇가지에 풍경(風磬)이 매달려 있다. 바람의 연주를 들으며 반짝반짝 빛나는 봄 바다를 바라보는 맛이 일품이다.

능선에 올라 완만한 오르막을 걸었다. 수시로 펼쳐지는 바위 지대를 지나 전망대에 닿았다. 평평한 너럭바위에 점심 밥상을 차렸다. 평일도 뷰 맛집이 따로 없다. 복잡한 해안에 반달처럼 예쁜 백사장을 품은 게 신기하다. 백운산과 평일도 사이 바다는 양식장으로 가득하다. 양식장 부표들이 알록달록하고, 봄 바다에서 물고기와 전복이 무럭무럭 자란다.

백운봉 정상에서는 그동안 보이지 않은 서쪽 조망이 열린다. 신지도와 그 너머 완도의 수호신 상왕봉(644m)이 아스라하다. 하산은 남쪽 능선을 타고 내려온다. ‘생일도 테마공원’을 지나면 다시 임도를 만난다. 구불구불 임도를 타고 가면 금곡해수욕장에 닿는다. 생일도는 금곡리에 모래 해변을, 용출리에 몽돌해변을 품었다. 두 해변을 잇는 생일도 둘레길이 백운산에 버금가는 비경이다.

 

멍 때리기 좋은 돌강 ‘멍터’

둘레길에서 만난 동백꽃.

 

발이 폭폭 빠지는 고운 백사장을 걷다가 울창한 솔숲에서 한숨 돌렸다. 캠핑족이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해안 길은 이엘리조트 앞으로 이어진다. 휘파람이 절로 나는 숲길을 들어서니 ‘멍터’가 나온다. 바위에 걸터앉아 넋 놓고 바다를 보기 좋다.  둥글고 각진 커다란 바위가 쌓여 있는 이런 곳을 ‘너덜겅’이라 한다. 학술명은 암괴류이고 쉬운 말로 돌강, 그러니까 돌이 흐르는 강이다.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가 산 경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한다. 이곳 돌강은 산꼭대기에서 흘러 내려와 바다를 만난다. 돌에 앉아 귀 기울이니 찰랑찰랑 파도 소리가 들린다.

돌강 주변으로 동백나무가 가득하다. 잎이 두껍고 윤기가 어찌나 가득한지, 검은빛이 돌 정도다. 붉은 동백꽃도 농염하게 피었다. 동백꽃은 나뭇가지에서도, 뚝뚝 떨어진 길에서도 빛난다. 동박새 울고, 파도 소리 들리는 숲길에서는 시간 감각이 사라진다. 마치 딴 세상에 와 있는 듯하다. 최대한 천천히 걸었지만, 돌강 두어 개를 건넜더니 용출리를 만나고 말았다. 용출 갯돌밭에 앉아 몽돌과 파도가 들려주는 노래를 들으며 걷기를 마무리한다.

정근영 디자이너

 

여행정보=완도 당목항에서 생일도 가는 카페리가 하루 7회 뜬다. 어른 편도 3800원, 자가용 승선료 1만4300원.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당목항 가는 버스는 하루 2회(오전 6시 30분, 오후 12시 10분) 운항한다. 백운산과 생일도 둘레길 코스는 서성항~학서암~백운산~금곡해수욕장~용출리, 거리는 약 12㎞이고 넉넉하게 5시간 걸린다. 차를 가져간다면 학서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숙소는 골든밸리리조트, 어영차바다야펜션 등이 있다. 식당은 생돈가, 생일민박식당을 추천한다. 금곡해수욕장에서 캠핑할 수 있지만, 화장실이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만 연다.

진우석 여행작가

글·사진=진우석 여행작가 mtswamp@naver.com

 

[중앙일보 2024년 3월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혼자 여행' 요즘에는 '혼행'이라고도 합니다. 여행 트렌드가 계속해서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혼자서도 별도의 계획 없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에서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지 5곳을 추천합니다.
 

단양


온라인 커뮤니티


첫 번째로 추천드리는 혼행 장소, 바로 '단양'입니다. 단양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이죠. 최근에는 다양한 맛집과 즐길 거리가 생겨나면서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패러글라이딩은 방송을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이런 액티비티는 나홀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딱 맞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양은 패러글라이딩 외에도 소백산 국립공원, 쌍계사, 도담삼봉, 단양읍성 등 경관이 아름다운 다양한 명소들도 있는데요. 워낙 명소가 많은 곳이라 뚜벅이 여행자들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으니 혼자 여행할 곳으로 딱입니다.


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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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떠오르는 혼행 여행지, 거제입니다. 다양한 경치를 느낄 수 있고 쾌적한 공기로 힐링 여행이 가능한데요. 거제는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재방문을 하고싶다고 입을 모았을 만큼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또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외도는 거제에서 유람선만 타면 금방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두 개의 여행지를 방문하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셈이죠.

야경이 유명해 밤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치안이 좋은 거제. 치안성과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고 하니 걱정되시는 분들도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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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추천드리는 여행지, 바로 전주입니다. 전주는 미식, 역사와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지인데요. 특히 감칠맛 나는 음식과 한옥마을이 유명합니다.

전주는 한옥마을 외에도 다양한 관광지가 많습니다. 태조의 초상화를 봉안한 '경기전',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전동성당', 유생들의 학교인 '전주향교' 등 우리나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장소도 함께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전주 한옥마을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야시장이 열리기도 하는데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목포


온라인 커뮤니티


다음 혼자 여행지로 소개해드릴 장소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목포입니다. 목포는 방송 '나 혼자 산다' 박나래의 목포 여행 콘텐츠로 더욱 유명해져서 관심을 끌고 있는 여행지인데요. 당일치기 10시간 동안 끊임 없는 식도락 여행을 즐겼을 만큼 목포는 맛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목포는 많은 명소와 볼거리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푸른 바다가 인상적인 '해양공원', 목포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국제시장'이 있겠습니다. 또 목포는 야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죠. 목포의 야경투어도 추천드립니다.

아름다운 경관과 풍부한 음식, 여러 가지가 잘 어우러진 여행지인 만큼 목포는 혼자 천천히 여행을 하며 매력을 체험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정선


온라인 커뮤니티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장소는 정선입니다. 정선은 청정자연과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인데요. 강원도 산길이라 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길이 좋아진 요즘, 정선은 드라이브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편해졌습니다.

정선은 사계절 내내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여름에는 워터파크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하얀 겨울왕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동강을 따라 짚라인, 레일바이크 같은 다양한 활동도 즐길 수 있으니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제격입니다.

정선은 관광명소로 유명해 여행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치안이 잘 유지되어 있는데요. 덕분에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도 안심하고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오늘의 여행톡톡에서는 혼자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것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자신만의 페이스로 여행을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지영
출처 : 여행톡톡(https://www.tourtoctoc.com)

2024년 1월 3일

사극 속 그림 같은 건축물

그윽한 풍경의 안동 만휴정. ‘미스터 션샤인’ ‘세작, 매혹된 자들’의 무대다. [중앙포토]

 

야구는 투수놀음, 시대극은 미술놀음이다. 한복과 장신구 같은 소품, 아름다운 궁궐과 기와집 같은 미장센이 극의 리얼리티도 살리고,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최근 안방극장을 주름잡는 퓨전 사극 ‘세작, 매혹된 자들(tvN)’ ‘밤에 피는 꽃(MBC)’은 단아한 풍경의 고택이 두루 등장해 극의 기품을 한층 높여준다.

가상의 조선 임금 이인(조정석)과 세작(첩자) 강희수(신세경)의 운명적 사랑을 그리는 ‘세작, 매혹된 자들’에는 이름난 고택이 자주 보인다. 이를테면 두 주인공이 처음 만난 장소는 경북 경주의 옥산서원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원 9곳 중 한 곳으로, 1572년 건립됐다. 서원 옆에 세심대(洗心臺)라 불리는 너럭바위가 있는데, 이곳에서 희수가 바둑을 두는 장면을 연출했다. 영의정 강항순(손현주)과 그의 딸 희수가 머물던 가옥은 경남 함안의 일두고택으로 1570년대 중건했다고 전해진다.

 

희수가 복수를 다짐하며 3년간 은거하는 장소는 경북 안동의 만휴정이다. 계곡 안쪽에 숨어 있는 이 그림 같은 정자는 낯설지 않다. ‘미스터 션샤인(tvN)’에 등장한 뒤 전국구 명소로 뜬 그곳이다. 요즘도 주말이면 정자와 외나무다리, 계곡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담아가는 젊은 연인을 여럿 볼 수 있다.

MBC ‘밤에 피는 꽃’도 있다. 밤만 되면 담을 넘어 의적 활동을 하는 15년 차 수절 과부 여화(이하늬)의 활약상을 그린 코믹 시대극인데, 경북 청송 덕천마을의 송소고택이 주 무대로 활용됐다. 여화의 거처로 나오는 기품 넘치는 가옥이 이곳이다. 조선 후기에 세워진 이 건축은 ‘99칸짜리 부잣집’으로 통할 만큼 규모가 장대하다. 후손이 대를 이어 관리하는 일두고택과 송소고택은 이른바 고택 체험도 가능하다. 관람은 물론이고 숙박도 할 수 있다.

 

 

‘고려 거란 전쟁(KBS2)’은 전쟁을 전면에 둔 사극답게 우아한 고택보다 산천과 들녘 풍경이 더 많이 보인다. 고려군 진영과 성내 마을, 시장 장면은 경북 문경의 가은오픈세트장(에코월드)에서 주로 촬영했다. 고구려궁과 안시성·요동성 등이 재현돼 있어 후삼국과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단골로 등장한다.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중앙일보 2024년 2월 16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강진청자박물관 가마에서 도공들이 강진청자축제 때 선보일 청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파격적인 육아수당 지원에 이어 관광객에게 여행경비를 50% 돌려준다. ‘반값관광’은 매년 줄어드는 ‘정주인구’를 대신해 관광·체류형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차원이다.

강진군은 23일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청자축제 기간 동안 여행경비 절반을 환급해주는 ‘반값관광’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52회째를 맞은 청자축제는 ‘남도답사 1번지’로 불리는 강진의 대표적인 봄축제로 해마다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

반값관광 흥행할까?…9000명 신청
전남 강진군 대구면 강진청자박물관 가마에서 도공들이 강진청자축제 때 선보일 청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강진군
반값여행은 2인 이상 가족의 여행경비 절반을 환급해주는 게 골자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강진에서 쓴 돈의 50%, 최대 20만원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강진 반값관광에는 23일 현재 3081팀, 9002명이 신청했다.

강진군은 반값관광이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생활인구는 기존 정주 인구에 관광·통근·통학인구 등을 합친 개념이다.

“농·특산물 판매…1000억원 파급효과”
전남 강진군의 체류형 농촌관광상품인 ‘푸소(FUSO)’에 참여한 학생들이 녹차밭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강진군
상인들도 기대하고 있다.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된 반환액이 농·수·축산물 판매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반값관광을 위해 100억원을 준비했다”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300억~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반값 관광에 앞서 체류형 농촌관광상품인 ‘푸소(FUSO-Feeling-Up, Stress-Off)’를 운영해왔다. 2015년 시작된 농가체험 프로그램에는 지난달까지 5만8328명의 학생·성인이 참여했다.

푸소란 ‘덜어내다’는 뜻을 가진 전라도 방언이다. 강진군은 이 프로그램으로 강진 농가 정서와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발표한 ‘생활인구 증대 사업’ 중 숙박체험 분야 대표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K-컬처 원조’ 청자와 차(茶)의 만남
‘남도답사 1번지’로 불리는 전남 강진의 대표적인 봄축제인 청자축제 모습. 사진 강진군
청자와 차의 만남은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이 극찬한 강진의 차에 초점이 맞춰진다. 축제 기간 ‘이한영 차문화원’에서 제공하는 강진 차와 청자 찻잔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강진에서 18년간 유배 생활을 한 다산은 자신의 호에 ‘차 다(茶)’를 넣을 정도로 차를 사랑했다.

백련사 동백축제도
전남 강진군 백련사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51호)이 떨어진 동백꽃으로 붉게 물들어 있다. 사진 강진군
체험행사도 많다. ‘물레와 놀래’를 테마로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게 대표적이다. 25일에는 전국 작가와 대학생 등 86명이 참가하는 ‘전국 물레 성형 경진대회’도 열린다.

축제 기간 열리는 ‘백련사 동백축제’에도 관심이 쏠린다. 만덕산 자락 동백나무숲(천연기념물 제151호)과 소나무·차나무가 우거진 1㎞ 오솔길을 걸어보는 게 백미다. 다산이 차를 배운 아암(兒菴) 혜장선사(1772∼1811)를 만나기 위해 백련사를 오갔던 길이기도 하다.

강진=최경호 기자 choi.kyeongho@joongang.co.kr

 

[중앙일보 2024년 2월 24일]

벚꽃

 

기후 위기 탓에 봄꽃 개화 시기를 예측하기가 힘들다. 지난해에는 서울과 경남 창원에서 벚꽃이 동시에 피었다. 올해는 어떨까. 이달과 다음 달 열리는 주요 봄꽃 축제 현황을 점검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화사한 봄을 뽐내는 건 매화다. 전남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이 대표적이다. 오는 8~17일 매화마을 일원에서 광양 매화 축제를 연다. 지난해보다 이틀 빨라졌다. 올해는 입장료 5000원을 받고 같은 액수의 지역 상품권을 환급해준다. 7일 현재 개화율은 70%다. 광양과 이웃한 전남 구례는 산수유가 유명하다. 샛노란 산수유꽃과 지리산이 어우러진 풍광의 산동마을에서 9~17일 산수유꽃 축제를 연다. 역시 지난해보다 이틀 앞당겼다.

김주원 기자

 

창원의 진해 군항제는 애초 22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꽃샘추위 때문인지 23일로 행사 개막을 하루 미뤘다. 그래도 역대 군항제 중 가장 빨리 시작한다. 매해 수백만 명이 운집하는 전국 최대 벚꽃 축제답게 가볼 곳도 많고 에어쇼, 군악 공연 등 볼거리도 다채롭다. 경북 경주는 이달 22~24일 대릉원 돌담길을 중심으로 벚꽃 축제를 열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무려 9일이나 빨라졌다. 단, 기상 상황에 따라 축제 시기가 바뀔 수 있다고 한다.

지난해 서울의 봄은 유난히 따뜻했다. 꽃이 일찍 진 탓에 벚꽃 축제 기간에 벚나무 가지가 앙상했다. 그래서일까. 매해 4월 첫째 주에 개최했던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와 석촌호수 벚꽃 축제를 오는 27~31일 개최할 예정이다. 100% 결정된 건 아니다. 날씨가 변수다. 서울 영등포문화재단 관계자는 “개화 예상 시기가 계속 달라지고 있다”며 “다음 주 초 축제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열한 왕벚나무에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는 전남 영암의 왕인문화축제는 오는 28~31일 왕인박사 유적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남 신안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선도에서 섬 수선화 축제를, 4월 5~14일은 임자도에서 튤립 축제를 개최한다. 수선화 축제 때 노란색 옷을 입고 가면 입장료 6000원을 반값으로 할인해준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중앙일보 2024년 3월 8일]

서울은 4월 3일 개화 시작 후 10일에 절정으로 예상

 

2024년도 벚꽃 개화 시기. 사진=웨더아이 
 
 

'결박, 정신의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을 가진 벚꽃. 봄이 찾아오니 덩달아 벚꽃 생각에 설렌다.

 

벚꽃 개화일은 표준목의 경우 벚나무 한 그루 중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한다. 또 군락지의 경우에는 대표하는 1~7그루의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말한다

웨더아이에 따르면, 남부지방은 작년보다 1~7일 늦고 중부지방은 작년보다 5~9일 정도 늦은 시기에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벚꽃은 3월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2일∼3월 31일, 중부지방은 3월 30일∼4월 7일,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7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서귀포에서는 3월 31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3월 29일∼4월 7일경, 중부지방에서는 4월 6일~4월 14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서는 4월 3일 개화해 4월 10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알렸다.

다만 개화예상기준은 기상청 각 기상관서 표준목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나 주변 환경여건 등에 따라 개화시기는 차이가 날 수 있다.

한편, 벚꽃으로 유명한 곳은 서울 여의도, 잠실 석촌호수, 창덕궁, 안양천, 서울랜드, 춘천 소양강댐, 강릉 경포호수, 경주 보문관광단지, 진해군항제 등이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2024년 3월 5일

지허스님 입적과 40년 된 매실나무

국내여행 일타강사

 

“햐~ 이 맛에 중노릇을 하는 거라.” 순천 금둔사엔 동지섣달에 꽃 피는 매실나무가 있습니다. 음력 섣달에 핀다고 ‘섣달 납(臘)’자를 붙여 금둔사 납월매라 불렀습니다. 겨울 매화 100송이나 피우던 금둔사. 이를 가꾼 큰스님이 지난 가을 입적했습니다. 그리고 올겨울, 금둔사 매화는 꽃을 감췄습니다.

 

전남 순천에 있는 금전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금둔사 대웅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겨울에도 꽃을 보러 다닌 건 올해로 20년째다. 처음엔 소문으로만 알았다. 전남 순천에 가면 낙안읍성 내려다보이는 금전산(668m) 남쪽 기슭에 금둔사라는 작은 산사가 있는데, 그 절집 매실나무가 동지섣달에도 꽃을 피운다고.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찾아갔더니 정말 매화가 피어 있었다. 붉은 매화, 홍매(紅梅)였다. 그때부터였다. 태고종 종정 지허 스님과 연을 맺은 건.

40여 년 전 폐허 같았던 금둔사를 일으키고 매실나무 씨앗을 구해 와 이윽고 꽃을 피우게 한 주인공이 지허 스님이다. 금둔사에 들 때마다 스님은 손수 기르고 따고 덖고 내린 차를 내주셨다. 지허는 그 유명한 선암사 동구 차밭을 손수 일군 선사(禪師)다. 인연에도 끝이 있는 것일까. 지허 스님이 지난해 10월 2일 입적했다. 1941년 전남 보성 벌교에서 태어났으니 세수는 82세였고, 1956년 선암사에서 사미계를 받았으니 법랍은 67년이었다.

 

2020년 12월 촬영한 지허 스님. 한쪽 눈을 다쳐 색안경을 쓰고 있었다. 스님은 지난해 10월 2일 입적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금둔사로 내려간 건 지난달 17일이다. 금둔사는 아직도 어두웠다. 꽃망울 맺힌 나무에서 한두 송이가 겨우 꽃잎을 열었을 뿐이었다. 동짓달에도 100송이 넘게 꽃을 피웠던 금둔사 매화가, 제주도 매화가 86년 만에 가장 이른 개화 소식을 전한 이 겨울에는 피지 않았다. 설마 매화도 스님이 떠나신 걸 알았던 걸까.

2020년 12월,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았던 시절, 문득 금둔사 홍매가 그리웠다. 오랜만에 지허 스님에게 전화를 넣었다.

 

 

“스님, 매화가 언제 필까요?”

“아직 멀었제. 동짓달은 지나야 확 피제.”

지난달 17일 촬영한 금둔사 백매. 겨울이 다 가야 피던 백매가 올겨울에는 서둘러 피었다. 손민호 기자

 

음력으로 동짓달 하고 열나흘. 금둔사에 들었다. 요사채 앞 매실나무 한 그루가 붉은 기운으로 온통 화사했다. 가지마다 두서너 송이씩, 얼추 100송이 가까이 핀 듯했다.

“나가 야들을 심은 게 35년 전이여. 여태 이렇게 일찍 핀 적이 없었네.”

팔순 앞둔 노스님이 아이처럼 신이 나 말하고 있었다. 엄동설한에 꽃 피운 매화보다 큰스님의 해맑은 얼굴이 더 숭고하고 아름다웠다. 그 기운을 받아 코로나로 버거웠던 날들을 버텼다.

 

 

올겨울에는 금둔사 홍매가 좀처럼 피지 않았다. 손민호 기자

 

금둔사는 작은 사찰이다. 바로 옆 조계산(887m) 자락에 선암사와 송광사가 있어 이름도 크게 밀린다. 절은 작아도 내력은 길다. 백제 위덕왕 30년(583)에 창건했다는 기록이 전해 온다. 통일신라 시대에는 제법 번창했었다. 당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불상과 삼층석탑이 남아 있다. 모두 보물로 지정됐다. 금둔사의 명맥이 끊긴 건 정유재란(1597) 때다. 난리 통에 가람이 전소했다. 이후 오랜 세월 폐사지였다. 1970년대까지 산 아래 주민이 금전산 중턱 절터까지 올라와 밭농사를 지었다.

금둔사를 다시 일으킨 주인공이 지허다. 1979년 금전산 기슭에서 무너지고 부서진 석조불상과 삼층석탑을 발견하고서다. 그 뒤로 스님은 길 닦고 돌 쌓으며 버려진 절을 다시 세웠다. 산 아래 낙안읍성에서 600년 묵은 노거수의 씨앗 한 움큼을 받아와 금둔사 곳곳에 뿌린 건 1985년의 일이다. 그 씨앗 중에서 6개가 살아남아 매운 계절에 꽃을 피운다. 생전의 스님은 “매화가 부처”라고 말했었다.

금둔사의 새 주지 승국 스님. 손민호 기자

 

생전의 지허는 ‘선농일치(禪農一致)’라는 말을 자주 했었다. 농사짓는 게 참선이라는 뜻이다. 60여 년 전 선암사 차밭을 일구기 시작했을 때도 한마음이었을 터이다. ‘선다일여(禪茶一如)’도 지허가 자주 부린 말씀이다. 차 생활이 참선이라는 말이니 수행하지 않으면 차를 만들 수 없다는 경구다. 지허는 참선하는 마음으로 차를 빚었고 농사를 지었고 꽃을 기다렸다.

새 주지로 들어온 승국 스님은 죄라도 지은 양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이었다. 스님이 가신 것도, 매화가 피지 않는 것도 다 제 잘못인 듯한 얼굴이었다. 하릴없이 경내를 거니는데 활짝 핀 백매 한 송이가 눈에 들어왔다. 홍매도 안 핀 금둔사에 백매가 피었다니. 이건 또 무슨 조화인가.

승국 스님은 “다비식에서 사리 여러 점이 나왔는데, 1주기가 되면 선암사에서 정식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태고종 종정을 역임한 큰스님에 대한 예우다. “말씀을 남기신 게 있느냐” 물었더니 지허 스님의 열반송(涅槃頌)을 보여줬다. 생전의 노스님이 “내가 죽거든 열반송으로 쓰라”고 미리 건넨 글귀라고 했다.

 

뿌리 없는 나무 위에 녹음이 꽃 같고
끓는 물 가운데 흰 연꽃이 활짝 피었네.
지팡이 끝에 걸린 옛 달은 허공을 비추고
하늘 밖에 학 울음소리 길게 떨어지는구나. 

기사 전문과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중앙일보 2024년 2월 2일]

제주 여행-국립 제주호국원

2024. 2. 21. 07:02 | Posted by 행복 기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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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눈과 비, 칼바람의 합작으로 밖을 나갈때마다 얼음 동상이 되는 것 같은 나날입니다. 진짜 얼음동상이 된 것도 아니건만, 이상하게도 몸은 천근만근 무거운데요.


이런 겨울이면 자연스레 온천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추위가 강해질수록 온천에 대한 열망은 커져가지만, 유명한 온천들은 거리가 멀어 쉽사리 방문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 여행톡톡애서는 추운 겨울을 사르르 녹여버리는 온천 호텔 BEST 5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화성 프로방스 율암

화성시 팔탄면 온천로 4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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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율암온천은 지하 700m에서 용출된 알칼리성 천연온천수를 사용해 수질이 굉장히 부드럽고 순한 편인데요. 청결하고 세련된 객실로 인기가 많으며, 전 객실 내 월풀 스파도 설치되어 있어 프라이빗하게 입욕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영장 이용시 아쿠아 슈즈 착용을 권장하며, 사우나에서 샤워 후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한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폴리 재질의 반팔 반바지, 캡모자로 대체가 가능하니 이 부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대형튜브는 사용이 불가하며, 외부 음식의 반입 또한 제한되어있습니다.

참숯가마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온천과 찜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데요. 호텔 내 직원들의 서비스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만큼,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보기 좋은 호텔입니다.
 

2. 석모도 미네랄 온천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6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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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탕과 노천탕, 황토방, 옥상 전망대, 족욕탕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석모도 미네랄 온천입니다. 노천탕은 바닷가와 근접해있어 저무는 해를 보며 바다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데요. 동시에 200명을 수용할 수 있을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미네랄 온천수가 사용됩니다. 미네랄 온천수는 관절염과 근육통,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는만큼 고된 심신을 달래기 좋은 편인데요.

460m 화강암등에서 용출하는 51도의 고온으로 이루어져 있는만큼, 어린아이들과 방문할 시 이 부분을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3. 양양 오색그린야드 호텔

강원도 양양군 서면 대청봉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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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청정 장수마을 내 위치한 오색그린야드 호텔입니다. 해발 647m 숲속에 위치해 맑은 공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곳인데요. 한국관광공사 추천 2020 웰니스 관광지로도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탄산온천탕, 쑥탕, 노천탕 등 무려 7개의 천연 온천을 보유중이며, 이 중 탄산온천이 가장 큰 인기입니다. 탄산온천탕에서는 혈압강화, 당뇨, 관절염, 피로회복, 위장장애 등 스트레스성 질환의 치료와 예방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외에도 건/습식 사우나, 암반파동욕장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만큼 방문하면 좋은 온천 호텔 중 하나입니다.
 

4. 양평 쉐르빌온천관광호텔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 389-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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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로 가기 좋은 온천호텔입니다. 호텔식 객실과 온돌 객실 두 가지 타입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가족탕이 있는 패밀리룸도 보유하고 있어 프라이빗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쉐르빌 온천관광호텔의 온천은 천연 유황 온천수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신경통, 외상 후유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별 공간이 운영되고 있어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이 주는 조용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온천의 경우 남/여 탕이 따로 구성되어있으며, 노천탕도 보유중으로 겨울에 족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이천 미란다 호텔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중리천로115번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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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내내 가족과 함꼐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미란다 호텔입니다. 시설이 조금 노후된 부분은 있지만, 나름 깨끗하고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유아 동반 고객을 위해 키즈룸도 보유하고 있어 키캉스에 적합한 곳입니다.

스파존에는 최상급 온천수가 사계절 내내 공급되는 바데풀과 유아풀, 유수풀 등이 있는데요. 천연 성분의 노천 이벤트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가마와 자수정방, 참숲방 등의 찜질방을 갖추고 있어 지친 심신을 달래는데 유용한데요. 이번 겨울에는 미란다호텔에서 지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여행톡톡(https://www.tourtoctoc.com)

 

최소진 2024년 1월 4일

제주 여행-저녁 무렵 함덕해수욕장

2024. 2. 13. 07:01 | Posted by 행복 기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