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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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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2025. 1. 27. 07:00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사이토 다카시(황혜숙),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센시오, 2019년

 

이 책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는 인생 후반부를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자 자신의 경험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듣는 이야기, 유명한 사람들이 들려준 이야기 등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저자가 들려주는 얘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돈이 너무 없으면 곤란하지만, 영원히 살 수 없다고 생각하면 돈에 그다지 집착할 것도 없다. 많은 돈을 벌겠다고 아등바등하기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대가로 돈을 벌면 그만이라고 마음먹는 편이 의욕도 생긴다.”

“50세가 되어서도 젊은 사람들처럼 ‘좋아요’에 집착한다면 솔직히 꼴볼견이다. “그렇게 자기 존재를 인정받아야 한다면 스스로 자기 가치를 인정하라”라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는 인생살이에서 얻은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조직에서의 지위를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50세가 되었을 때야말로 “자신의 정체성(존재 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제대로 마주해야 한다.“

“50세 이후의 삶에서 ‘지루함과 어울리는 방법’은 하나의 중요한 주제다. 이것은 지루함을 참는다거나 지루하지 않도록 자극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루함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다.”

“SNS의 전성기를 맞은 지금, 사람들과 더 손쉽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모두 나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살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생의 반려자와 사별하는 일은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준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이 더 깊은 마음의 상처로 흔들리는 것 같다.”

“50세에 직면하는 인생의 위기를 극복하는 또 한 가지 방법은 바로 힘을 빼는 것이다.”

 

제가 2024년에 읽은 책들

2025. 1. 20. 06:59 | Posted by 행복 기술자

2024년 독서 리스트

 

1. 클린턴 오버 외(김연주), “어싱,” 히어나우시스템, 2023년

2. 정꽃나래, 정꽃보라, “프렌즈 후쿠오카,” 중앙북스, 2023년

3. 장은정, “하루쯤 나 혼자 어디라도 가야겠다,” 북라이프, 2021년

4. 이영준 외, “코로나 0년 초회복의 시작,” 어크로스, 2020년

5. 리처드 파인만(안동원), “물리법칙의 특성,” 해나무, 2016년

6. 박상영,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 인풀루엔셜, 2023년

7. 강준만,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인물과사상사, 2016년

8.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바다출판사, 2023년

9. 김다은, “촌캉스,” 책밥, 2023년

10. 김종건, “홀가분 연습,” 유노북스, 2017년

11. 대니얼 카너먼(장진영), “노이즈,” 김영사, 2022년

12. 최미선, 신석교, “국내여행 버킷리스트,” 넥서스, 2016년

13. 나탈리 앤지어(김소정), “원더풀 사이언스,” 지호, 2010년

14. 고진숙, “신비 섬 제주 유산,” 블랙피쉬, 2023년

15. 마이클 샌델(함규진), “공정하다는 착각,” 미래엔, 2020년

16. 인생학교(케이채), “나를 채우는 여행의 기술,” 오렌지디, 2023년

17. 윤태호, “소금 오해를 풀면 건강이 보인다,” 행복나무, 2014년

18. 제임스 디니콜란토니오(박시우), “소금의 진실,” 하늘소금, 2019년

19. 김춘석, “미국 한 달 여행,” 스타북스, 2022년

20. 조대현, “뉴노멀, 한 달 살기 동유럽,” 나우츨판사, 2020년

21. 김병준 외, “과학을 보다,” 알파미디어, 2023년

22. 조기성, “소금의 진실과 건강,” 책과나무, 2022년

23. 클라우스 오버바일(배명자), “소금의 역습,” 가디언, 2011년

24. 채점식, “소금과 물 바로 알면 건강 125세가 보인다,” 책과나무, 2015년

25. 박흥식, 박용주, “소금, 마법의 하얀 알갱이,” 지성사, 2020년

26. 박의규, “소금과 물, 우리 몸이 원한다 1,” 지식과감성, 2014년

27. 박의규, “소금과 물, 우리 몸이 원한다 2,” 지식과감성, 2014년

28. 김성권, “소금 중독 대한민국,” 북스코프, 2015년

29. 현택훈, “제주 북쪽,” 21세기북스, 2021년

30. 김민식,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위즈덤하우스, 2019년

31. 김정훈, “과학드림의 무섭게 빠져드는 과학책,” 더퀘스트, 2023년

32. 황경택, “숲 해설 시나리오 115, ” 황소걸음, 2013년

33. 생명의 숲 숲해설 교재 편찬팀, “숲해설 아카데미,” 현암사, 2005년

34. 남효창, “나무와 숲,” 한길사, 2008년

35. 최낙언, “생존의 물질, 맛의 정점 소금,” 헬스레터, 2022년

36. 박하산, “소금, 소금은 정말 최고더라,” 예예원, 2011년

37. 김은숙, 장진기, “짠맛의 힘,” 앵글북스, 2019년

38. 김성은, “생태와 환경, 도롱뇽을 지키고 감싸야 하는 이유,” 동아사이언스, 2009년

39. 이정현, 박대식, “한국 양서류 생태 도감,” 자연과 생태, 2016년

40. 안은영, “개구리와 도롱뇽,” 천개의바람, 2016년

41. 김범석, “경계의 풍경을 품다,” 인티앤, 2024년

42. 딘 세르자이 외(유진규), “죽을 때까지 치매 없이 사는 법,” 부키, 2020년

43. 추순희, “숲은 번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솔트앤씨드, 2015년

44. 김외정, “천년 도서관 숲,” 메디치, 2015년

45. 샹뱌오(박우), “경계를 넘는 공동체,” 글항아리, 2024년

46. 데이비드 조지 해스컬(노승영), “숲에서 우주를 보다,” 에이도스, 2014년

47. 페터 볼레벤(강영옥), “인간과 자연의 비밀 연대,” 더숲, 2020년

48. 김아리, “행복을 묻는 당신에게,” 김영사, 2020년

49. 국립수목원, “숲 해설 기초,” 이담, 2014년

50. 공지영,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해냄, 2023년

51. 김재웅, “나무로 읽는 삼국유사,” 마인드큐브, 2019년

52. 이유미, “광릉 숲에서 보내는 편지,” 지오북, 2004년

53. 이나가키 히데히로(최성현), “풀들의 전략,” 도솔오두막, 2006년

54. 이상덕,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비타북스, 2024년

55. 김현경, “모든 식물에는 이야기가 있다,” 빌리버튼, 2022년

56. 강용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유노북스, 2023년

57. 김서정, “숲속 인생 산책,” 동연, 2022년

58. 강판권, “숲과 상상력,” 문학동네, 2018년

59. 페터 볼레벤(장혜경), “숲 사용 설명서,” 위즈덤하우스, 2018년

60. 페터 볼레벤(강영옥), “나무 다시 보기를 권함,” 더숲, 2019년

61. 페터 볼레벤(장혜경), “나무 수업,” 이마, 2016년

62. 매슈 워커(이한음), “우리는 왜 잠을 자야할까,” 열린책들, 2019년

63. 페터 볼레벤(고기탁), “자연 수업,” 해리북스, 2020년

64. 페터 볼레벤(박여명), “숲, 다시 보기를 권함,” 더숲, 2021년

65. 최미선, “대한민국 절대 가이드,” 삼성출판사, 2015년

66. 야마다 유지(김동연), “최고의 노후,” 루미너스, 2024년

67. 김광수, “임플란트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이유,” 말, 2023년

68. 김서정, “숲토리텔링 만들기,” 동연, 2020년

69. 프리만 틸튼(조계중), “숲 자연 문화유산 해설,” 수문출판사, 2007년

70. 김송호, “알프스를 걷다,” 지성사, 2024년

71. 마들렌 치게(배명자), “숲은 고요하지 않다,” 흐름출판, 2021년

72. 박상진, “우리 나무 이름 사전,” 눌와, 2019년

73.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박미경),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산호당, 2022년

74. 김서정, “백수 산행기,” 부키, 2009년

75. 페터 볼레벤(이미옥), “나무의 긴 숨결,” 에코리브르, 2022년

76. 박준, “떠나고 싶을 때 나는 읽는다,” 어바웃어북, 2016년

77. 페터 볼레벤(김영옥),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 더숲, 2018년

78.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백선희), “식물의 은밀한 감정,” 연금술사, 2022년

79. 원종태, “한국을 지켜온 나무 이야기,” 밥북, 2014년

80. 스테파노 만쿠소 외(양병찬), “매혹하는 식물의 뇌,” 행성비, 2016년

81. 정희원,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한빛라이프, 2023년

82. 박완서,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세계사, 2024년

83. 자청, “역행자,” 웅진지식하우스, 2022년

84. 페터 볼레벤(장혜경), “동물의 사생활과 그 이웃들,” 이마, 2017년

85. 김시현 외, “꽃과 나무,” 따비, 2024년

86. 케이티 쿠퍼(신솔잎), “식물이 위로가 될 때,” 빌리버튼, 2021년

87. 박성현, “스타벅스 때문에 쿠바에 갔지 뭐야,” 지성사, 2021년

88. 김천수, “길에서 길을 찾다 지리산 둘레길,” 밥북, 2023년

89. 김형훈, “제주는 그런 곳이 아니야,” 나무발전소, 2016년

90. 김명철, “여행의 심리학,” 어크로스, 2016년

91. 룰루 밀러(정지인),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곰출판, 2021년

92. 빈중권, 송인희, 정용혁, “제주 걷기 여행,” 디스커버리미디어, 2022년

93. 이영철, “경기둘레길,” 디스커버리미디어, 2023년

94. 거북이닷컴, “여행, 그들처럼 떠나라,” 동양북스, 2012년

95. 북노마드 편집부, “푸른 숲, 제주입니다,” 북노마드, 2016년

96. 배정한, “공원의 위로,” 김영사, 2023년

97. 손민호, “제주, 오름 기행,” 북하우스, 2017년

98. 린 마틴(신승미),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글담출판사, 2014년

99. 이지영, “숲스러운 사이,” 미래출판기획, 2023년

100. 유선진, “한 평 반의 행복,” 지성사, 2020년

101. 정지현, “어제는 슬펐지만 오늘은 잔잔하게,” 지성사, 2022년

102. 안젤름 그륀(김현정),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쌤앤파커스, 2019년

103. 마거릿 로빈슨 러더퍼드(송섬별), “괜찮다는 거짓말,” 퍼블리셔스, 2020년

104. 정혜신, “당신이 옳다,” 해냄, 2019년

105. 편집부, “제주도 올레&오름 걷기 여행,” 황금시간,

106. 민경랑, “남파랑길, 나는 오늘도 걷는다,” 끌림, 2024년

107. 강효진, “오늘도 나를 대접합니다,” 구름의시간, 2022년

108. 정호승,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김영사, 2020년

109. 코르넬리아 슈바르츠 외(서유리), “당신은 타인을 바꿀 수 없다,” 동양북스, 2020년

110. 송주연, “이 선 넘지 말아 줄래요?,” 한밤의책, 2021년

111. 이승민, “상처받을 용기,” 위즈덤하우스, 2014년

112. 조이스·베리 비셀(전경자),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 열린, 2002년

113. 크리스텔 프티콜랭(이세진),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부키, 2014년

114. 웨인 다이어(장원철),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스몰빅미디어, 2020년

115. 주강현, “제주 기행,” 웅진지식하우스, 2011년

116. 필리프 슈테르처(유영미), “제 정신이라는 착각,” 김영사, 2023년

117. 한스 할터(한윤진),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포레스트, 2023년

118. 안셀름 그륀(최용호), “마음을 선물하세요,” 가톨릭출판사, 2015년

119. 문신기, 문신희, “제주 오름 걷기 여행,” 디스커버리미디어, 2012년

120. 차동엽, “잊혀 진 질문,” 명진출판, 2012년

121. 신진상, “내일을 바꾸는 인생 공부,” 미디어숲, 2023년

122. 소율, “중년에 떠나는 첫 번째 배낭여행,” 자유문고, 2018년

123. 김태광, 권마담, “상상 그 이상의 크루즈 여행을 떠나자,” 두드림미디어, 2024년

124. 오시마 노부요리(고정미), “남보다 내 마음이 우선입니다,” 책들의정원, 2020년

125. 서은국, “행복의 기원,” 21세기북스, 2014년

126. 김슬기, “나로 향하는 길,” 책구름, 2024년

127. 김용제 외, “제주도 지질여행,” 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20년

128. 서명숙, “숨, 나와 마주 서는 순간,” 북하우스, 2015년

129. 마스다 미리 에세이(이소담), “세계 방방곡곡 여행 일기,” 북포레스트, 2023년

130. 잭 케루악(김목인), “다르마 행려,” 시공사, 2015년

131. 김용태, “가짜 감정,” 알피코프, 2014년

132. 김우인, “어떤 배움은 떠나야만 가능하다,” 열매하나, 2020년

133. 손만기, “제주도 여행백서,” 나무자전거, 2018년

134. 모리 슈워츠(공경희),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나무옆의자, 2023년

135. 수잔 시마드(김다히), “어머니나무를 찾아서,” 사이언스북스, 2023년

136. 김익한, “거인의 노트,” 다산북스, 2023년

137. 박재희, “산티아고 40일간의 위로,” 디스커버리미디어, 2020년

138. 문신희, 문신기, “제주 오름 여행,” 디스커버리미디어, 2021년

139. 미로슬라브 볼프 외(김한슬기), “가치 있는 삶,” 흐름출판, 2023년

140. 개리 마커스(최호영), “클루지,” 갤리온, 2008년

141. 차인표, “오늘 예보,” 해냄출판사, 2011년

142. 안드레아스 모리츠(정진근),“ 햇빛의 선물,” 에디터, 2016년

143. 전홍준, “생명 리셋,” 서울셀렉션, 2022년

144. 마티아스 뇔케(이미옥),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퍼스트펭귄, 2024년

145. 정아은,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마름모, 2023년

146. 마이크 흄(홍우정), “기후 변화가 전부는 아니다,” 풀빛, 2024년

147. 마쓰다 미히로(김나위), “CEO의 질문,” 매일경제신문사, 2013년

148. 이남훈, “사장을 위한 인문학,” 센시오, 2021년

149. 전지명, “이것이 몽골이다,” 집문당, 2007년

150. 진세란, “사람들이 죽기 전에 후회하는 33가지,” 산솔미디어, 2024년

151. 카트린 지타(박성원),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걷는나무, 2016년

152. 신현만, “사장의 생각,” 21세기북스, 2015년

153. 신동준, “2인자의 인문학," 미다스북스, 2018년

154. 시모쥬 아키코(오희옥), “40대 여성, 이제부터 진짜 인생의 시작이다,” 지혜의나무, 2005년

155. 김옥림, “마흔 살, 무조건 행복할 것,” 팬덤북스, 2011년

156. 와다 히데키(유가영), “9040 법칙,” 좋은책만들기, 2012년

157. 김은잔, “나답게 살고 있나요 마흔이 물었다,” 포레스북스, 2020년

158. 히로세 유코(박정임),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 인디고, 2017년

159. 히로세 유코(박정임), “나를 믿으며 살아도 괜찮아요,” 인디고, 2020년

160. 한기호, “마흔 이후, 인생길,” 다산북스, 2014년

161. 김원중, “서른의 성공 마흔의 지혜,” 위즈덤하우스, 2010년

162. 김정현, “나를 몰랐기 때문이다,” 유노북스, 2020년

163. 김병숙, “사십과 오십 사이,” 성안당, 2020년

164. 김정희, “마흔 즈음에 생각해야 할 모든 것,” 씽크북, 2012년

165. 사이토 다카시(황혜숙),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 센시오, 2019년

166. 와다 히데키(허영주), “70대에 행복한 고령자,” 지상사, 2023년

167. 이의수,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 한국경제신문, 2012년

168. 아서 프랭크(메이), “아픈 몸을 살다,” 봄날의책, 2017년

169. 고상선, “올레꾼이 쓴 제주올레길,” 좋은땅, 2023년

170. 이현숙, “마흔, 두 번째 스무 살을 준비하다,” 팬덤북스, 2015년

171. 에이미 노빌 외(정해영), “두 번째 스무 살,” 가지, 2019년

172. 박탄호, “아는데 모르는 나라, 일본,” 따비, 2023년

173. 구자복, “오십, 인생의 재발견,” 더퀘스트, 2022년

174. 김병완, “내 인생, 조금만 더 행복하길,” 팬덤북스, 2012년

175. 강선영, “흔들리는 나이, 마흔,” 을유문화사, 2018년

176. 김병완, “40대, 위대한 공부에 미쳐라,” 퀀텀앤북스, 2017년

177. 김병완, “마흔 혁명,” 퀀텀앤북스, 2017년

178. 제프 존슨, 파울라 포먼(김경숙), “나이 방랑,” 사이, 2012년

179. 데이비드 베인브리지(이은주), “중년의 발견,” 청림출판, 2013년

180. 박용우, “내 몸 혁명,” 루미너스, 2024년

181. 이관호, “오십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냐고 물었다,” 온더페이지, 2023년

182. 이호선, “오십의 기술,” 카시오페아, 2023년

183. 김희재, “나이 듦에 대한 변명,” 리더스북, 2014년

184. 김희재, “죽을 때까지 섹시하게,” 시공사, 2009년

185. 법륜, “법륜 스님의 행복,” 나무의마음, 2016년

186. 금선미, “왜 불편한 관계는 반복될까?,” 두드림미디어, 2023년

187. 박은미, “진짜 나로 살 때 행복하다,” 소울메이트, 2013년

188. 차준영, “러시아·몽골 기차 여행,” 일진사, 2014

189. 안젤름 그륀, “노년의 기술,” 오래된미래, 2010년

190. 조슈아 베커(이현주), “삶을 위한 완벽한 몰입,” 와이즈맵, 2023년

191. 이재영 외, “몽골의 투자환경과 한국기업의 진출 확대방안,”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2

192. 한비야,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4-몽골, 중국, 티베트,” 푸른숲, 2007년

193. 장재혁, “우리가 몰랐던 몽골,” 한국외대 지식출판콘텐츠원, 2013년

194. 송영민, “제대로 걸으면 아프지 않습니다,” 빌리버튼, 2022년

195. 인페인터글로벌, “오사카 홀리데이,” 꿈의지도, 2023년

196. 고은초, “3650일, 하드코어 세계일주,” 예담, 2010년

197. 박재희, “숲에서 다시 시작하다,” 꿈의지도, 2016년

198. 혜지원, “아이와 함께 하는 제주도 여행,” 혜지원, 2014년

199. 샘 혼(이상원), “나를 되찾는 집중의 기술,” 갈매나무, 2024년

200. 유영봉, “센 베노 몽골,” 작가와비평, 2024년

책 소개-나답게 살고 있나요 마흔이 물었다

2025. 1. 13. 07:59 | Posted by 행복 기술자

김은잔, “나답게 살고 있나요 마흔이 물었다,” 포레스북스, 2020년

 

인생에서 가장 질풍노도 같은 나이대가 언제냐고 물으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답이 마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 30대에는 무언지도 모르고 주어진 공부와 취직, 직장 생활 등에 밀려서 정신없이 살다가, 마흔쯤 되면 ‘지금 내가 어디쯤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그처럼 잠깐 떠오른 생각을 떨쳐버리고 다시 이제 해오던 습관대로 살아갈 수도 있지만, 가끔 몇몇 사람들은 자신의 길을 탐색하고 진로를 바꾸는 작업을 하는 게 마흔 즈음이 가장 많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마흔은 인생의 질풍노도 시기라고 불러도 무난하리라.

이 책 <나답게 살고 있나요 마흔이 물었다>의 저자는 프리랜서 방송작가로 일하면서 마흔이 되어서 인생을 되돌아보는 작업을 시작하면서 이 책을 썼다. 아직 미혼인 저자는 결혼할 생각이 있으면서도 어쩌다보니 혼자 사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많은 미혼 여성들이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을 거라는 생각에 이 책을 썼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 결혼한 친구들과 자신의 삶의 다름, 친구 관계에 대한 얘기까지 다양한 삶의 얘기들을 풀어놓고 있다. 저자가 연애도 결혼하고 싶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의 많은 부분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볼 수도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마흔의 미혼 여성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진세란, “사람들이 죽기 전에 후회하는 33가지,” 산솔미디어, 2024년

 

어찌 보면 이 책 <사람들이 죽기 전에 후회하는 33가지>은 어디서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평범한 제목을 달고 있어서 내용이 지루하겠다는 생각이 듬직한 책이다. 이와 유사한 제목의 책들이 그 동안 많이 출간되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책 <사람들이 죽기 전에 후회하는 33가지>이 마음에 와 닿은 이유는 저자가 실제로 대장암 수술과 코로나19로 인해 죽음 앞에 섰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실제로 죽음을 마주하고 느꼈던 내용들을 글로 썼기 때문에 피상적이라는 생각이 덜 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죽음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들이 얘기의 주제로 삼았다. 우선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다가온다는 것, 죽음을 진지하게 생각할수록 삶의 가치에 대해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죽음에 대해 자주 다루는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은 죽기 전에 ‘~했더라면’이라는 후회의 말을 하지 않도록 미리 당부하는 말들로 구성되어 있다. 죽을 때 ‘~했더라면’이라는 말을 하나도 하지 않고 만족스럽다고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그래도 이 책을 읽고 그런 후회의 말을 하나라도 줄일 수 있다면 이 책을 읽는 보람이 충분히 있으리라 생각된다. 꼭 죽음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삶을 충실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책 소개-사장의 생각

2024. 12. 30. 06:59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신현만, “사장의 생각,” 21세기북스, 2015년

 

이 책 <사장의 생각>의 생각은 경영서이긴 하지만 다른 책들과 약간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장 특이한 점은 회사 경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함으로써 구체적인 정황에 알맞은 대답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경영서들이 이론을 앞세워서 총론적인 얘기에 초점을 맞추는 데 반해 이 책 <사장의 생각>은 구체적인 예를 통해서 사장이 해야 할 일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너무 세부적인 사항들을 설명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구체적인 설명이 곁들어진 유용한 책이라는 인상으로 다가왔다.

이 책이 강조하는 CEO의 가장 큰 역할은 핵심 인재를 찾아 채용하고, 적절하게 평가하고 보상함으로써 그 핵심 인재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런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던 대표적인 예로 GE의 전 최고경영자 잭 웰치와 삼성의 이병철 회장을 꼽고 있다. 이들은 자기 시간의 75퍼센트를 핵심 인재를 찾고 채용하고 평가하고 보상하는 데 썼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책은 CEO가 해야 할 일 세 가지 일로 첫 번째는 회사의 비전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 둘째는 직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일. 셋째는 직원들이 비전을 실현해가도록 돕는 것을 들고 있다. 자기 회사를 경영하거나 전문 경영인으로서 회사를 맡아 운영하는 CEO가 한 번쯤 읽어보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책 소개-CEO의 질문

2024. 12. 23. 06:59 | Posted by 행복 기술자

마쓰다 미히로(김나위), “CEO의 질문,” 매일경제신문사, 2013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직업이 무얼까?’라고 물으면 여러 가지 대답을 할 수 있겠지만, 그 중의 한 가지 대답이 ‘CEO’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는 CEO(사장)은 명령만 내리면 되고, 대접도 후하게 받으니까 그게 뭐 그리 어려운 직업인가 하고 의아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CEO는 기업의 현안 문제를 해결해야하고, 미래 비전도 챙겨야 하니 보통 어려운 직업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특히 CEO는 직원들이 힘을 합쳐 성과를 내도록 하는 역할까지 감당해야 한다. 왜냐하면 CEO 혼자서 모든 일을 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CEO가 직원들의 힘을 발휘하도록 만드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의 한 가지로 이 책의 저자는 올바른 질문하기를 꼽고 있다. 질문에는 좋은 질문과 나쁜 질문이 있는데, 좋은 질문은 직원 스스로 일을 하고 싶다는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이고, 나쁜 질문은 직원이 초조감과 불안감을 갖도록 만드는 질문이다. 좋은 질문은 질문에 답함으로써 성장을 위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반면, 나쁜 질문은 질문에 답하는 동안 불안과 초조, 불만, 질투심이 커지고 사물과 현상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없게 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질문자가 가져야 할 6가지 마음가짐으로는 6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1. 잘 듣는다. 2. 우선 이야기를 인정하고 부정하지 않는다. 3. ‘할 수 없는 것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을 늘린다. 4. 항상 응원한다. 5. 자주 격려한다. 6. 자신의 만족을 잊지 않는다.‘ 등이 그것이다.

이런 질문 기법은 단순히 기업을 운영하는 CEO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가정 등 모든 분야에서 리더가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이다. 예를 들어 자녀를 올바른 길로 안내하고 싶다면, 자녀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올바른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자녀가 가야할 올바른 길을 안다는 선입견을 앞세워 자녀를 윽박지르는 것은 자녀를 올바르지 않을 길로 안내하는 지름길이다. 이 책은 CEO는 물론 리더의 위치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읽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책 소개-기후 변화가 전부는 아니다

2024. 12. 16. 06:59 | Posted by 행복 기술자

마이크 흄(홍우정), “기후 변화가 전부는 아니다,” 풀빛, 2024년

 

요즘 들어 부쩍 더 기후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기상 관측 이래 최장 기간 열대야’, ‘기상 관측 이래 9월 중 높은 기온’ 등 기후 관련 기사에 이제 별 반응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기후 변화는 이제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다. 이제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사람은 마치 세상 물정을 모르는 바보로 취급될 정도다. 그러면서도 기후 변화, 즉 지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에는 미적지근한 게 사실이다. 한참 동안 ‘탄소 넷 제로’를 언제까지 달성하겠다는 등 야단법석을 떨더니 어느 순간 심드렁해지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 <기후 변화가 전부는 아니다>는 또 다른 측면에서 기후 변화 현상을 다루고 있다. 기후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기후 변화가 세상 모든 문제의 근원이고, 기후 변화 문제만 해결하면 세상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후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기후 변화 때문에 시리아의 내전이 일어났고, 방글라데시의 홍수가 일어났다는 등의 기후주의자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기후 변화가 세상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는 기후주의는 자칫 정치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또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주장은 자칫 더 심각한 문제인 빈곤 퇴치와 기아 근절, 양질의 교육, 저렴하고 깨끗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 등을 우선순위에서 밀어낼 가능성도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또한 지구 온도를 몇 년 내에 몇 도 이하로 낮추지 않으면 세상이 멸망할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행태에 대해서도 비판을 하고 있다.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 살기가 더 힘들어지는 측면도 있겠지만, 지구가 멸망하지는 않을 것이며, 기후 변화를 방지하는 데 너무 집중하다 보면 빈곤 퇴치 등 더 시급한 문제에 소홀히 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기후 변화에 너무 심취해 있는 우리들이 한 번쯤 관점을 바꿔서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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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2024. 12. 9. 07:02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카트린 지타(박성원),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걷는나무, 2016년

 

이 책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의 저자 카트린 지타는 건축학을 전공했다가, 대학원에서 언론학과 사회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아버지를 따라 건축학을 전공했으나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음을 발견하고, 오랜 갈등 끝에 언론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기자로 오랫동안 일했지만, 그 또한 저자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자로 일하면서 워커홀릭에 빠질 정도로 일하고 일부 성공을 거둔 측면도 있었지만, 날로 피폐해지는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한 여행에서 새로운 진로를 찾아내 심리코칭 전문가와 여행 칼럼니스트로 거듭났다. 이처럼 여행을 통해 새로운 자신을 찾아낸 경험을 살려 이 책을 썼다.

우리는 여행과 관광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진정한 여행의 의미가 잘 다가오지 않는다. 진정한 여행은 자신을 느끼고 찾는 과정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혼자 여행을 함으로써 자신을 느끼고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읽기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쉽게 쓰였지만, 그 의미는 상당히 심오한 측면이 있다. 살다가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 하는 의문이 들 때 이 책을 읽고 여행을 통해 자신을 찾는 노력을 해보면 어떨까. 직장에 치여서, 가족과의 갈등으로 힘들 때 이 책을 읽고 혼자 여행을 떠나는 용기를 가져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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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생명 리셋

2024. 12. 2. 07:02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전홍준, “생명 리셋,” 서울셀렉션, 2022년

 

‘호흡, 음식, 활동, 마음 네 가지를 다스리면 낫지 않는 병은 없다.’

 

이 책 <생명 리셋>의 내용을 요약하면 딱 이 한 줄의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 책 <생명 리셋>의 저자인 전홍준은 외과의사이지만, 자연 대체의학에 심취하고 나서는 이를 실천하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 책이 저자에 의해 직접 쓰인 게 아니라, 출판사에서 강의 내용을 편집해서 만들다보니 내용이 중언부언 반복되는 느낌이 있고, 내용도 좀 과장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이 책 내용대로 자연식을 하고, 마음 치료를 하면 못 고칠 병이 없다고 하는데, 정말 모든 병을 고칠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살짝 들기는 한다. 물론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을 제대로 따라하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 치료가 안 된 사람이 있다는 저자의 고백이 약간 위로가 되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직접 소개하면,

“제가 배운 서양의학이 죽을 수 있는 환자를 응급의료로 살려내는 뛰어난 장점이 있는 반면에 만성질환에 대해서는 매우 무력함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생명 프로그램인 유전자는 우리 몸의 세 가지 자연치유력인 항상성, 면역 시스템, 재생 시스템이 완벽하게 작동되도록 관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우리한테 있는데, 우리 눈에 병처럼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는 병이라기보다는 ‘내 안에 있는 생명 프로그램이 잘 작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내 보이는 자기 치유 과정’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봐타프로그램에 ‘몸 다루기 런다운(Body Handling Rundown)’이라는 훈련이 있습니다. 이 훈련을 계속 하다보면 자신이 몸(물질)과는 독립된 영적(비물질) 존재임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2의 히포크라테스 또는 의학의 황제라고 불리는 파라켈수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치유의 힘은 자연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지 의사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의사들은 열린 마음으로 자연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고혈압 약을 오랫동안 먹어온 사람들한테 암과 심장병, 뇌경색 같은 3대 사망 원인 질환이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고혈압의 원인을 치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삶에서 정말 보람 있고 의미 있는 목표를 정해 날마다 바쁘게 살아갈 때 뇌세포가 계속 재생되고, 살아 있는 뇌세포도 건강하게 일한다는 것입니다.”

“위나 창자의 근육층에 뇌세포 같은 신경 세포가 있습니다. 그것을 카잘세포(Interstitial cells of Cajal, ICC)라고 합니다.

기분이 나쁘거나 마음이 우울하거나 화가 날 때 음식을 먹으면 배도 아프고 소화도 잘 안 되고 체기가 있잖아요. 그것은 나의 부정적인 기분이 장내에 있는 ICC에 신경전달물질과 신호를 보내서 장 연동 운동을 방해하고 소화효소 분비를 방해하고, 음식의 소화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속에 산소가 부족하고 체온이 떨어지고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 그런 악조건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어쩔 수 없이 변신한 세포가 암입니다.”

 

책 소개-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2024. 11. 25. 06:59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정아은,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 마름모, 2023년

 

어떤 과정을 거쳐야 작가가 될 수 있을까? 과거에는 신춘문예 등에 당선이 되어야 작가라는 호칭을 들을 수 있었다. 시인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작가나 시인이라는 호칭을 들을 수 있다. 주민센터에서 아니면 동호회에서 시에 관한 강의를 듣고 시 몇 편을 발표하고는 자신 있게 시인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작가도 마찬가지다. 굳이 신춘문예 등에 당선되지 않고 자비 출판이라도 하고는 스스로를 작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책 <이렇게 작가가 되었습니다>의 저자 정아은은 한겨레신문에서 문학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작가다. 그러니까 당당하게 자신이 이렇게 작가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소설을 다섯 편이나 내고 에세이 류의 책도 많이 낸 특유한 배경을 가진 작가다. 물론 소설가 중에서도 칼럼을 쓰거나 에세이 류의 책을 내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말이다. 저자는 이렇게 많은 책을 내면서 작가로서 느꼈던 고충과 그에 따른 느낌을 솔직한 필체로 소개하고 있다. 한겨레문학상을 받을 정도의 공식적인 작가(?)라면 당연히 누리리라 생각했던 비단길이 아니라, 여느 평범한 작가들이 겪어야 마땅할 고초를 겪었다는 게 언뜻 납득이 잘 가지 않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러고 보니 나도 책을 20권 넘게 출간했지만, 출판사로부터 열광적인 환대를 받으면 낸 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잘 한 일은 수십 곳에 원고를 보내면서도 한 곳에서만 연락이 오면 된다고 생각한 점이었다. 그 덕분에 내가 보낸 원고를 대량 수정하는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러니까 아직까지 베스트셀러를 내지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나도 이 책의 저자처럼 내 원고에 애정을 갖는 혹독한 편집자를 만나 베스트셀러를 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이 비록 책 쓰기나 글쓰기를 했던 사람들에게 더 다가올 내용이지만, 작가의 세계에 대해 궁금증을 느끼는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