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모리츠(정진근), “의사들도 모르는 기적의 간 청소,” 에디터, 2015년
현대 의료 체계에 반기를 들고 아유르베다 의학을 통한 인체의 자연치유 방법을 주장하는 안드레아스 모리츠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 저서다. 안드레아스 모리츠는 다른 여러 저서를 통해서도 현대 의료 행위와 의약품이 오히려 몸에 해로운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인간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또 잘못된 식습관과 의약품의 남용에 의해 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간이 우리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한다는 사실을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고 있다. 그 과정에서 담석이 생기면서 간과 담낭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최악의 경우에 망가뜨리게 되는데, 간 청소를 통해 담석을 제거함으로써 면역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간 청소를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너무 많은 유해한 식품과 의약품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해한 성분들이 간에 무리를 주면서 간에 담석이 생기고, 그렇게 생긴 담석이 간과 담낭의 통로를 막기 때문에 인체 생리 작용이 제대로 되지 못하면서 여러 질병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간과 담낭에 생긴 담석을 제거하면 인체 생리 작용이 제대로 작동하면서 각종 질병에 대처하는 능력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처럼 간과 담낭에 생긴 담석을 제거한 이후에도 육식을 하거나 유해한 가공 식품, 또 의약품을 남용하게 되면 다시 담석이 생기게 되므로 이런 나쁜 습관을 고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안드레아스 모리츠는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직접 소개한다.
“식품공장과 그곳에서 만들어내는 4만 4000가지 이상의 인공 식품, 집단 예방 접종, 유독성 화장품, 불소 첨가 수돗물, 환경오염 물질 등이 넘쳐나고 독성 가득한 약물이 남용되기 시작하면서 인간의 간은 엄청난 양의 담석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비타민 A는 건강한 눈을 유지하고 세균의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서 알아야 할 더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비타민을 따로 복용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타민 보충제는 오히려 보충된다고 믿는 바로 그 비타민이 결핍되는 원인이 된다. 특히 그것이 합성 비타민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세계 최고의 심장 외과 전문 의사인 드와이트 런델(Dwight Lundell) 박사는 2012년 3월에 한 질병 관련 사이트(http://prevent-disease.com)에 편지를 보냈다.
‘쉽게 말해서 몸에 염증이 없다면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일 수 없으며,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도 일으키지 않는다. 염증이 없다면 콜레스테롤은 아무런 문제없이 몸 안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것이다.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벽에 갇히도록 만드는 것은 염증이다.’”
“정맥의 내벽에는 긁히거나 상처가 난 부위가 없어서 치료가 필요 없다. 콜레스테롤이 동맥의 벽에 달라붙는 것은 마치 방수 밴드처럼 상처가 난 부위를 덮어서 그 아래에 있는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서일 뿐이다. 정맥은 모세혈관이나 동맥과 달리 혈관벽의 기저막이 단백질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형태의 상처가 생기기 어렵다.”
“위장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은 적어도 위장의 1/4 이상이 비어 있을 때만 섭취한 음식물과 섞일 수 있다. 자신의 손으로 두 주먹 정도 되는 양이 위장의 3/4 정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육류에서 나온 변성 단백질을 몸에 유익한 것으로 바꾸는 일은 너무 복잡하고 비효율적이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생선, 달걀, 육류, 가금류 등을 가열하면 단백질이 거의 안벽하게 파괴되어 인간의 세포가 그것을 이용하기 어려워진다.”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정제 소금은 소금이 수분을 재흡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건조제 같은 화학물질과 표백제를 첨가한다. 정제 소금에 들어가는 첨가 물질로는 수산화알루미늄, 페로시안화나트륨, 인산칼슘, 스테아르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2011년 <미국 의학협회지>에는 그간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자료가 실렸는데, 이에 따르면 안전한 소금 섭취량에 대한 미국 보건 당국의 가이드라인이 매우 위험하며, 질병과 사망 위험을 심각하게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건당국에서는 하루 섭취 나트륨이 2300밀리그램보다 적어야 하고,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의 위험이 있는 이들은 1500밀리그램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그러나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루 2000~3000밀리그램)하면 심혈관계 질환이나 심부전에 의한 사망위험이 20퍼센트나 증가한다.”
“몸의 자연스런 치유과정은 감염이나 염증, 더 많은 면역세포를 만들어내기 위한 발열, 땀 흘리기, 에너지를 아껴서 치유에 전념하기 위한 식용 부진이나 기력 상실 등 여러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몸이 이런 치유 과정을 완수하지 못하도록 중단시키면 간 손상 같은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
“거의 모든 의약품은 질병의 증상을 없애는 데 목적이 있지 질병 그 자체를 없애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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