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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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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엔지니어를 위한 뉴스레터 (제11호)

【새로운 시대의 이공계 성공전략 강연 소감문-연세대 학생들】


벌써 3년째 연세대 공대에서 공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21C기술경영>이라는 강좌에 연사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 강좌는 다른 대학에서와 마찬가지로 기업의 CEO들을 초청해서 강연을 듣는 강좌입니다. 다른 대학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학생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높아서 항상 지원자가 정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이 강좌의 특징으로는, 우선 강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강사들로부터 강의 내용에 대한 질문지를 받아서 학생들로 하여금 작성해서 제출하도록 한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이 질문지를 채워 넣기 위해서 강의를 좀 더 열심히 듣는 장점이 있고, 그 질문지를 회수하면 자연스럽게 출석체크도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강의 소감을 받고 있는데, 다음 강사 선정에도 참고를 하고, 강사에게 소감문을 보내줘서 참고가 되도록 합니다. 저는 금년 3월 26일 강의를 했는데, 담당교수님께서 보내 주신 제 강의에 대한 소감문 중에서 일부를 뽑아서 여러분께 보내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김송호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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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


대표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공학도로써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공학적인 기술만 잘 가지고 있다면 사회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 했었는데 오늘날의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기술 소프트스킬들과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 스킬을 지니는 것이 무척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나의 강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강의 정말 감사합니다.


(학생 3)


작년쯤이었던가요. 한번 깊게 고민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공학을 전공했고, 사회에 나가면 기술을 가진 엔지니어로서 대접받겠지요. 하지만 휴학 후 약 2년 6개월간의 직장 경험을 되살려 볼 때 어쩐지 회의가 드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가 가진 '기술'이 기술로서 대접받지 못하고, 기술자도 기술자로서 대접받지 못하는 상황을 많이 목격해 왔었기에 회의가 들었던 겁니다.

흔히 어른들이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는 말씀을 하실 때 그 기술이란 다름 아닌 '남이 하지 못하는, 나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로 생각해 왔었는데 과연 내가 전공하고 있는 이 기술이 그러한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저도 여태까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해 왔지만 실제로는 내가 가진 이 기술을 가진 다른 누군가가 분명히 또 있거든요. 제가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면 회사에서는 저와 같은 기술을 가진 다른 기술자를 고용할 겁니다. 기업의 부속품 내지 소모품 같은 존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명확합니다. 기업은 연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이윤을 냈느냐 내지 못했느냐로 평가를 받게 되는 것이지요. '내가 이런 독창적이고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이 기술로 많은 이윤을 냈다'가 중요한 것이겠지요. 많은 공학인들이 이 부분에서 약점을 가지고 있지 않나 합니다. 사실 학교 다닐 때에 전공 공부가 워낙 힘들다보니 경영/경제적인 감각을 익히기가 힘들기도 하고요.

하지만 역시 '컨버전스'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학뿐 아니라, 그 공학 기술을 유용하게 잘 활용할 수 있는 감각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기업의 IT분야 사장이나 임원들 중에 공학만 전공한 사람은 보기 힘듭니다.

강의 중에 말씀하신 Make knowledge with money와 Make money with knowledge라는 말이 순수과학과 공학의 차이를 재치 있게 잘 표현해 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학인으로서의 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 주신 김송호 대표님의 좋은 강연 감사합니다.


(학생 14)


김송호 대표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하고 있는 공부가 과연 앞으로의 시대에 맞는 것인지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미래의 감성사회에서는 공대에서 배우는 전공인 하드스킬만이 아닌 소프트 스킬과 하드 스킬이 조화된 스마트 스킬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멀리까지 못보고

제 앞에 주어진 전공 공부에만 급급해서 제 자신의 역량을 너무 제한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만 하면 평범한 사람밖에 안 된다. 강점을 살려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제가 가진 강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키워야 할 지 생각하게 해준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 전공분야뿐 아니라 경영이나 리더십 관련된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컨버전스 전략과 강점살리기 전략을 실천해서 경쟁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항상 21C기술경영을 통해서 좁은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갖는 것 같습니다.

열정적인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신 김송호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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