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제주 거문오름 탐방기

5월 29일(토)과 30일(일) 1박 2일 동안 숙명여대 멘토 자문위원들과 같이 제주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5월 30일에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을 탐방했습니다.

고향이 제주라서 제주도에는 자주 가는 편이지만, 거문오름은 처음인데 왜 그 동안 이 좋은 곳을 보지 않았었는지 후회가 될 정도로 좋았습니다.
물론 거문오름 주위에서 다희연이라는 다원과 동굴카페 등을 운영하시는 멘토 중의 한 분인 박영순 회장님의 맛갈스런 해설과 안애가 어울러 져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총 탐방 시간은 2시간 정도였는데,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위의 5개 오름을 연결해서 걸을 수 있는 코스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 경우에는 2시간 정도의 시간이 더 걸리는데 다음에는 그 코스도 다녀와야겠습니다.

거문오름을 가고자 할 경우에는 최소 이틀 전에는 탐방 예약을 해야 된다고 합니다.
거문오름탐방안내소: 064-784-0456 (매주 화요일 탐방 불가)
주의 사항: 반드시 등산화를 착용하여야 함.

거문오름 입구

용암이 뚫고 지나간 흔적(구멍)

이 천남편을 달여서 사약을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발음이 비슷해도 첫남편과 혼동하지 마시길~~~

용암이 튀어올라갔다가 떨어진 바위; 윗 부분에 춘란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손가락 끝에 춘란이 보입니다.

분지 밑에서 오름을 올려다본 풍경

빠질 수 없는 단체 증명 사진

일본군들이 숨어 있던 동굴에서 항복하고 나오는 일본군을 상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