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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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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높일 방법 제시한 책 3권

 

<다시, 책으로―순간접속의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어크로스)

“우리 뇌의 읽기 회로가 사라지고 있다.”세계적 인지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책 읽는 뇌>의 저자 매리언 울프가 새 책 <다시, 책으로―순간접속의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어크로스)에서 내린 결론이다.저자는 하루 6~7시간 이상 디지털 기기를 쓰는 청소년들의 읽기 회로가 어떻게 변형되는지 탐색했다. 그 결과 디지털 매체를 통한 읽기 행위는 우리의 읽기 방식을 바꾸고, 나아가 깊이 읽기를 어렵게 만든다고 확신했다.글을 읽을 때 주의력이 예전보다 못한지, 무엇을 읽었는지 기억하는 능력이 떨어졌는지, 길고 어려운 글이나 책을 읽어나갈 뇌의 인내심이 남아 있지 않은지 등을 스스로 질문한 뒤 답해보면 자기 뇌의 읽기 회로가 얼마나 퇴화했는지 알 수 있다.

 

매리언 울프는 <다시, 책으로>에서 다시 한번 우리의 ‘읽는 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쉴 새 없이 디지털 기기에 접속하며 ‘순간접속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뇌가 인류의 가장 기적적인 발명품인 읽기(독서), 그중에서도 특히 ‘깊이 읽기’ 능력을 영영 잃어버릴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역사와 문학, 과학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자료와 생생한 사례를 토대로 오늘날 기술이 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것이 인류의 미래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생각의 탄생>(에코의서재)

<생각의 탄생>(에코의서재)은 분야를 넘나들며 창조성을 피워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 도구를 전해주는 책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제인 구달, 이고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 속에서 가장 창조적이었던 사람들이 사용한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했다. 특히 이들이 자신의 독서 및 창작 경험을 통해 ‘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으며, 생각하는 법을 어떻게 배웠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책 읽기와 이해를 통한 직관과 상상력을 갈고닦아 창조성을 발휘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공부의 미래>(한겨레출판) <공부의 미래>(한겨레출판)도 독서 및 문해력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저자인 구본권 <한겨레> 기자는 시대가 아무리 빠르게 변해도 바뀌지 않는 공부의 본질을 알면 위기도 기회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10년 뒤를 내다보는 새로운 공부 및 책 읽기의 방법을 모색하고, 불안감과 위기감에 갈팡질팡하는 많은 이들이 현명한 선택을 내리도록 길을 안내한다.저자는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자기통제력, 협업 능력 등의 소프트 스킬을 소홀히 해온 한국 교육을 뿌리부터 돌아보며, ‘그래도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 ‘독서, 비판적 사고의 출발’ 등의 내용을 통해 집과 학교에서 어떤 교육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하는지 꼼꼼히 톺아본다.

 

김지윤 기자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905508.html#csidx6f65d36fb367944be4996ff0ac0d503

 

“디지털 기기 많이 쓰면 뇌의 ‘읽기 회로’ 사라진다”

문해력 높일 방법 제시한 책 3권

www.hani.co.kr

 

[한겨레 2019년 8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