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인재

행복한 엔지니어의 뉴스레터 (제 508 호)

 

【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인재 】

 

요즘 일자리 감소 문제가 정치권은 물론이고 사회 전체적으로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왜 일자리가 감소하느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제시될 수 있겠지만, 아마도 시대적인 패러다임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요?

제조업 위주의 한국 산업 구조가 중국 등 신흥 공업국가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시대적 변화가 일자리를 사라지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일 것입니다.

 

요즘 한국의 대표 제조 분야인 조선,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관련 기업들이 도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요인은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에 의한 일자리 감소라고 판단됩니다.

인공지능의 범위를 어디까지 잡느냐의 문제가 있지만, 자동화까지 포함한다면 이미 인공지능에 의한 일자리 감소는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인공지능이 기존의 업무를 대체하면서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도 문제지만,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일자리 창출이 잘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더욱 더 큰 문제입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그에 맞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아직도 산업사회의 제조업 패러다임 위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저는 10여 년 전부터 이러한 문제 인식을 갖고 새로운 미래에 대비하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2007년도 6월에 가장 먼저 쓴 책이 제 첫 책인 <대한민국 이공계 공돌이를 버려라>(청림출판)입니다.

이 책은 제가 직장생활을 하고, 또 사업을 하면서 느낀 이공계 인재상에 대해서 기술한 것입니다.

 

인문계통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특히 이공계 출신들은 하드스킬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소프트스킬까지 갖춘 스마트스킬 인재가 되라는 것이 이 책의 요지입니다.

이 책 덕분에 여러 대학, 특히 공과대학에서 저를 불러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제 의도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교수들은 전공을 소홀히 하라는 것이냐면서 제 뜻을 곡해했습니다.

 

2년 후에 두 번째로 쓴 책이 <당신의 미래에 취업하라>(필맥)인데, 이공계뿐만 아니라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세상 변화를 제시하였습니다.

요즘 학생들이 기성세대의 조언에 따라 선택하고 있는 안정적인 직업들, 예를 들면 의사, 공무원 등이 미래에도 안정적일 것인지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결론은 현재 안정적이라고 여겨지는 직업들이 미래에는 안정적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에 대해서 쓴 책이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지방대생 성공 전략>(비피기술거래, 2018년 4월)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핵심은 지방대생도 ‘차별화된 1등 인재’가 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한국의 지방대학들이 ‘차별화된 1등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지방대생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가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쓴 책이 <인공지능 시대 공존 패러다임: AI x I>(물병자리)입니다.

이 책은 아직 출간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인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에 당선되어 출판비용을 지원받습니다.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사에 경제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자체가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도 되겠죠.

 

이 책은 인공지능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와 그에 맞춰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쓴 책입니다.

학생, 직장인 등이 개인적으로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제시했지만, 사회 제도를 어떻게 바꿔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했습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대답을 제시하는 내용이라 빨리 출간되었으면 하는데, 금년 안에는 출간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미래를 여는 기술자

 

김송호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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