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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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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노후 생계는 부모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세 이상 3만7000명 설문조사
“가족 책임”은 71%서 32%로 줄어
“장남이 부양”도 15%서 6.2%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8일 발표한 ‘2015 한국의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13세 이상 3만7000명에게 부모 부양에 대한 견해를 물었더니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2014년 16.6%로 나왔다. 2002년(9.6%)의 1.7배였다. 반면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70.7%에서 31.7%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가족과 정부나 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는 응답도 18.2%에서 47.3%로 크게 늘어났다. 정부나 사회가 부양해야 한다는 응답(4.4%)도 있었다.

가족이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면 누가 해야하는지에 대해 장남이나 며느리라고 답한 사람은 15.1%에서 6.2%로 줄었고, 모든 자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응답은 19.5%에서 75.4%로 대폭 올라갔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생활비 마련 방법을 물었더니 ‘본인 또는 배우자가 부담한다’는 응답은 지난해 66.6%였다. 13년 전인 2002년(55.9%)보다 10% 포인트 이상 늘었다. 구체적으로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라고 답한 사람이 절반 이상(54.4%)이었고, 연금과 퇴직금(27.6%)이 뒤를 이었다. 자녀나 친척이 지원한다는 답변은 40.1%에서 23%로 크게 줄었고, 정부나 사회단체 지원을 받는다는 응답은 3.8%에서 10.4%로 늘어났다.

황수연 기자

[출처: 중앙일보 2016년 5월 9일] “부모 노후는 스스로 책임” 9.6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