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 운동’ 다음으로 쉬운 게 바로 ‘걷기 운동’이다. 가벼운 운동이지만 꾸준히 하기만 하면 그 효과는 크다. 최근 하루 약 3800~6800보 걷는 사람들은 향후 7년간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적어진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하루 총 도보 수와 성인의 치매 발생 위험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데 40~79세 남녀 7만 8430명에게서 수집한 자료를 활용했다. 참여자들을 평균 6.9년간 추적 조사하며, 가속도계로 ▲하루 걸음 수 ▲걷는 속도를 측정한 값이 포함돼 있었다.
연구 결과, 하루에 걷는 총 걸음 수와 치매 발생 위험 간 반비례관계가 관찰됐다. 어떤 속도로든 하루에 약 9800보 걸을 경우 향후 7년간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약 50% 낮게 나타났다. 속도에 상관없이 하루에 3800보를 걷는 사람들은 치매 발생 위험이 최대 25%까지 낮아졌다.
운동은 치매 발생을 예방하는 데 이롭다. 몸을 움직이면 뇌에 혈액과 산소,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될 뿐 아니라, 신경인자가 자극돼 신경의 보존과 성장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하루 15~60분가량 주 3~5회, 총 6~12주간 걷기를 비롯한 운동을 수행한 후 전반적 인지기능이 향상됐단 실험 결과도 있다.
이 연구는 지난 6일 ‘‘미국의학협회 저널-신경학(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하루 총 도보 수와 성인의 치매 발생 위험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데 40~79세 남녀 7만 8430명에게서 수집한 자료를 활용했다. 참여자들을 평균 6.9년간 추적 조사하며, 가속도계로 ▲하루 걸음 수 ▲걷는 속도를 측정한 값이 포함돼 있었다.
연구 결과, 하루에 걷는 총 걸음 수와 치매 발생 위험 간 반비례관계가 관찰됐다. 어떤 속도로든 하루에 약 9800보 걸을 경우 향후 7년간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약 50% 낮게 나타났다. 속도에 상관없이 하루에 3800보를 걷는 사람들은 치매 발생 위험이 최대 25%까지 낮아졌다.
운동은 치매 발생을 예방하는 데 이롭다. 몸을 움직이면 뇌에 혈액과 산소,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될 뿐 아니라, 신경인자가 자극돼 신경의 보존과 성장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하루 15~60분가량 주 3~5회, 총 6~12주간 걷기를 비롯한 운동을 수행한 후 전반적 인지기능이 향상됐단 실험 결과도 있다.
이 연구는 지난 6일 ‘‘미국의학협회 저널-신경학(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헬스조선 2022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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