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갈등 치유하자] 세대갈등 풀어라… 지구촌 각국의 과제로
1층엔 노인들 모여 공동생활, 2층은 가족·독신자 독립 공간
실버 세대와 자연스레 교류… 젊은이들엔 집세 절반 할인
일본에서는 젊은 세대와 실버 세대의 교류를 촉진,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세대 공존형 주택'이 유행하고 있다. 일본 나고야시에 있는 '느리게 사는 주택'에는 독신 노인 13명, 자녀를 둔 부부, 직장 여성 3명 등이 함께 살고 있다. 1층은 노인들이 함께 사는 공동 주거 공간이고, 가족과 직장 여성이 살고 있는 2층은 가구마다 독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주방·화장실 등을 별도로 갖췄다. 젊은이들은 실버 세대와 어울리는 것을 조건으로 집세를 절반 정도 할인받는다. 이 주택을 운영하는 시민단체 직원인 오시무라 유미씨는 "실버 세대와 젊은 층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주택 구조"라며 "운영 10년째를 맞고 있는데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가족이 아닌 노인과 젊은이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사는 일본 도쿄의 컬렉티브 하우스(collective house)에서 입주자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 각 가구가 독립 공간에서 생활하지만 공용식당에서 번갈아가며 식사를 준비해 함께 먹는다. /마이니치신문 제공
(조선일보 2013년 1월 1일 도쿄 차학봉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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