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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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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세계지식포럼] 세계지식포럼 산업트랙 프리뷰

AI·블록체인…4차 산업혁명 이끌 `파괴적 기술`은

◆ 제17회 세계지식포럼 / Winning in Technological Singularities ◆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제시한 특이점(Singularity)은 기계(인공지능)가 인간을 넘어서는 순간을 의미한다. 커즈와일은 2045년이 그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미 인공지능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의 파고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증기기관의 1차 산업혁명, 대량생산의 2차 산업혁명, 인터넷이 이끈 3차 산업혁명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은 인류사회에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의 '뉴노멀'로 부상하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드론, 바이오, 유전자가위,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20여 개 세션을 마련해 4차 산업혁명발 퍼펙트스톰에 대처하려는 기업들에 성장 나침반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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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알파고: 인공지능이 바꿀 세상
닐 이스퍼드 IBM 글로벌 인더스트리 총괄사장 / 토비 월시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


지난 3월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꺾은 세기의 대결은 인공지능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미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왓슨'은 전 세계 100여 개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을 만큼 그 영향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기계의 진화는 어디까지 지속될 것인지, 인간과 기계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기업들의 생존전략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IBM 왓슨을 총괄하는 닐 이스퍼드 IBM 글로벌 인더스트리 총괄사장과 세계적인 인공지능 전문가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클라우드 혁명
마틴 윌콕스 테라데이터 부사장 /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CTO


데이터 홍수 시대에 정보를 한곳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쓰기란 불가능하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정보만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등이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마존은 물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글로벌 IT업체들도 클라우드를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마틴 윌콕스 테라데이터 부사장과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CTO 등이 참여해 빅데이터와 함께 미래 산업 지형도를 바꿀 핵심 동력으로 거론되는 클라우드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클라우드 혁명이 가져올 전 세계 산업 개편을 그려본다.

디지털 만능장부 '블록체인'의 미래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 제임스 월리스 IBM 블록체인 담당 부사장


블록체인은 가상 통화 거래에 적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미래 금융산업의 키워드로 급부상했다. 금융거래 외에도 IBM, MS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기기들 간 거래 처리와 보안성 확보를 위한 해답으로 내세우고 있는 게 바로 블록체인이다. 이 세션을 통해 모든 기기가 하나로 연결되는 IoT 시대에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상을 내다본다.

인공지능 커넥티드카
하워드 차니 시스코 수석부사장 /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 부회장


현대자동차와 시스코, BMW와 삼성전자, 폭스바겐과 LG전자, 상하이자동차와 알리바바까지 손을 잡았다.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의 결합인 '커넥티드카' 시장 선점을 위해서다. 커넥티드카는 차량 IoT의 진화된 모습이다. 스마트카 개발경쟁이 자동차산업 지형도를 어떻게 바꿀지, 무인차의 꿈이 과연 실현될지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한다.

드론이 바꿀 미래
리쩌샹 DJI 이사회 의장 / 노나미 겐조 지바대 교수


아마존, 페이스북, 알리바바, 텐센트 등 전 세계 인터넷 기업들이 앞다퉈 드론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드론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며 산업지형도를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미국 컨설팅업체 틸그룹은 전 세계 드론시장 규모가 2020년 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상 촬영, 택배서비스를 넘어 전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드론의 미래를 밝힌다.

인간과 로봇의 공생
이시구로 히로시 오사카대 인공지능센터장 /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


최근 벨기에 병원에는 인간을 닮은 로봇 휴머노이드 페퍼가 접수담당자로 취업에 성공했다. 도요타는 2019년부터 고령자들 도우미 역할을 하는 가정용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간과 인공지능로봇이 공존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현재 로봇 기술은 어느 수준에 와있고 인간과 공감할 수 있는 로봇이 현실화되려면 얼마나 걸릴지 진단해본다.

사물인터넷(IoT), 현재와 미래
파트리크 요한손 에릭슨엘지 CEO / 앤턴 리 시만텍 이사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IoT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연간 1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정·공장·사무실·자동차 등은 물론 도시 전체를 IoT로 연결하는 스마트시티까지 IoT는 분야와 경계를 넘어 전 세계 산업계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 향후 모든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IoT의 미래상을 예측해본다.

유전자가위가 가져올 DNA혁명
김진수 서울대 교수 / 로저 노백 크리스퍼 CEO


생명공학의 혁명으로 불리는 유전자가위. 생명체의 기본 단위인 유전자 염기서열을 잘라내거나 교정함으로써 인간의 질병 치료는 물론 농축산업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근육량을 늘린 돼지, 병충해에 강한 상추 등이 개발됐다. 이 세션을 통해 유전자가위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활용 가능성을 전망한다.

바이오 허브, 한국의 미래
숀 버크 GE헬스케어 아태 CEO / 마크 테니슨 암젠 아태 리서치 헤드


지난해 한미약품이 수조 원대의 기술수출 대박을 터뜨리면서 바이오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 바이오신약 등 단순히 복제약을 넘어선 바이오 기술의 진화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산업이다. 지속 가능한 블루오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의 시장성을 진단하고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3D프린터, 제조업의 종말인가 기회인가
투안 투란팜 데스크톱메탈 CEO / 프레드 피셔 스타라타시스 아태 CEO


시장조사기관 홀러스어소시에이츠는 3D프린터 시장이 2020년에는 52억달러로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3D프린터 소재는 플라스틱을 넘어 금속, 나일론 등까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3D프린터가 생산비용을 낮춰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D프린터의 진화가 가져올 제조업 혁명을 내다본다.

광고계의 디지털 키워드
제이슨 모스 크레테오 부사장 / 테드 림 덴쓰 아태 CCO


최근 광고계의 핫이슈는 가상현실(VR)이다. 불과 2년 전 빅데이터가 가장 큰 화두였다면 이젠 광고회사들이 앞다퉈 VR 비즈니스를 확대하며 새로운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디지털 광고가 효과적일까, 아날로그 감성에 기반한 광고가 효과적일까. 광고계의 최신 트렌드와 중요 디지털 키워드를 짚어본다.

녹색혁신, 스마트팜의 미래
쑨창 블랙소일그룹 회장


세계 각국이 전략적으로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스마트팜 확산에 진력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거나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품질을 높이는 산업이다. 이미 네덜란드, 이스라엘, 덴마크, 독일,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도 2017년까지 전국 4000㏊ 농지에 스마트팜을 도입하기 위해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팜을 선도하고 있는 쑨창 블랙소일그룹 회장 등이 참여해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을 분석한다.

2050 스타워즈
세르게이 사벨리예프 러시아 우주청 부청장 / 조광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2025년 화성에 유인우주선을 착륙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 CEO도 우주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 러시아 등 초강대국의 전유물이던 우주개발 산업에 초일류 기업들까지 가세하며 바야흐로 우주개발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350조원으로 평가되는 우주개발 시장의 미래상을 집중 조명해본다.

차세대 배터리 전쟁

전 세계의 탄소 규제가 거세지면서 친환경차, 특히 전기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럽에선 노르웨이에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2025년부터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IHS는 전기차 시장 규모가 2020년 770만대로 2015년 대비 3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2차전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일본과 한국 배터리업체들은 차세대 성장 동력을 전기차 시장에서 찾고 있다. 전기차 시장과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전망한다.

[매일경제신문 2016년 9월 7일 임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