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하수슬러지 처리공장이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
하수슬러지는 하수를 처리하고 남은 물을 처리하면 생기는 찌꺼기(오니)입니다.
현재는 주로 바다에 버리고 있는데, 해양 오염 문제 때문에 금지할 예정이지만, 마땅한 처리 기술이 없어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남에서 시운전에 들어간 기술은 하수슬러지를 발효시켜서 그 열로 함유된 수분을 날려보내고, 흙으로 만든 다음에 매립장의 복토재로 사용하는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소규모로도 시설이 가능하고, 운영비도 건조나 소각에 비해 절반 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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