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계곡산행을 다녀왔지만, 일요일에 날씨가 무더워서 가까운 남한산성으로 피서 겸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걷던 길을 걷고, 중간에 준비해간 점심도 먹고 시원한 그늘에서 놀다가 왔습니다.
그런데 기후 온난화 때문에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등산로에 여치처럼 생긴 곤충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런데 색깔이 녹색도 섞여 있는 게 여치랑을 좀 다른 것 같았습니다.
이제까지 남한산성에 산행을 많이 헸어도 이런 곤충을 본 게 처음이라 검색을 했더니 갈색여치가 요새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나뭇잎도 갉아 먹고, 살충제로도 잘 죽지도 않고, 번식력이 아주 강해서 박멸이 쉽지 않다고 하네요.
여치, 메뚜기 등은 사람이 가면 기를 쓰고 도망가는데, 이 갈색여치는 잘 도망가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밟혀죽은 갈색여치가 많이 보이더군요.
갈색여치가 잘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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