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행복 기술자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행복한 엔지니어의 뉴스레터 (제 257 호)

 

【 새로 집필 계획 중인 책-과학적인 신 】

 

저는 2007년 6월 ‘대한민국 이공계 공돌이를 버려라’(청림출판사)를 출간한 이후 6년 동안 12권의 책(번역서 2권과 공저 2권 포함)을 출간했으니 1년에 두 권의 책을 출간한 셈입니다.

현재도 ‘부의 진화론’(태웅출판사)이 출판사에서 편집 중에 있으며, 내년(2014년) 1~2월 중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다시 새로운 책 ‘과학적인 신’을 쓰기 시작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책을 다시 쓰기 시작하려는 이유는 당분간 매년 1권의 책을 쓰겠다는 저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고 싶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겨울 동안에는 강의 요청도 별로 없고, 추워서 야외활동도 활발히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책을 쓰려면 한 달 정도는 책상에 붙어서 집중적으로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연말연시는 책 쓰기에 딱 좋은 시기입니다.

 

이번에 쓰는 책은 ‘과학과 종교’라는 주제를 다루려고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종교적인 책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과학적인 책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또 과학과 종교, 특히 창조론과 진화론은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소모적인 논쟁(?)만 계속되고 있어서 자칫 또 하나의 지루한 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도 이번 책을 쓰려고 하는 이유는 제가 어릴 적부터 갖고 있던 의문을 어느 정도 풀었다고 제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과학과 종교를 다룬 책들을 보면 대부분 진화론과 창조론의 관점에서 상대의 단점이나 약점을 부각시키는 책과 양 진영의 화해를 도모하려는 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부류의 책이든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설득력을 발휘하는 책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과학적인 방법으로 신의 존재가 증명될 수 있는지 따져보려고 합니다.

 

어찌 보면 이번에 쓰는 책의 주제가 어렵고, 논란의 여지가 많은 내용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려고 합니다.

따라서 제가 보내 드리는 뉴스레터와 제 블로그에 관련된 글을 많이 올리려고 하니, 여러분들의 관심과 좋은 의견을 바랍니다.

아마도 기독교인의 입장, 무신론적 입장, 불가지론적 입장 등 다양한 입장이 있을 텐데 무조건적인 비난보다는 과학적인 방법에 근거한 합리적인 비판을 해주시면 고맙게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번 책과 관련하여 제가 읽은 책들의 리스트입니다.

 

- 알리스터 맥그래스(정성희), “과학과 종교 과연 무엇이 다른가?” 2013, 린

- 로널드 L. 넘버스(김정은), “과학과 종교는 적인가 동지인가?” 2010, 뜨인돌

- 김왕기, “과학철학과 종교의 근본,” 2011, 동인

- 존 호트(구자현), “과학과 종교, 상생의 길을 가다.” 2003, 들녘

- 신재식, “예수와 다윈의 동행,” 2013, 사이언스북스

- 우종학,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 2009, IVP

- F. 호트(박만), “다윈 이후의 하느님,” 2011, 한국기독교연구소

- 사이토 나루냐 외(이성동),” 불교와 과학, 진리를 논하다.” 2012, 운주사

- EBS 다큐프라임 제작팀, “신과 다윈의 시대, “2010, 세계사

- 안성두 등, “붓다와 다윈이 만난다면,” 2010,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외르크 치틀라우(박규호), 다윈, 당신 실수한 거야! 2007, 뜨인돌

- 김기석, 종의 기원, 신의 기원, 2009, 동연

- 래리 위덤(박희주), 과학과 종교 논쟁, 최근 50년, 2008, 혜문서관

- 필립 E. 존슨(이승엽), 심판대의 다윈: 지적 설계 논쟁, 2006, 까치

- 강건일, 진화론 창조론 논쟁의 이해, 2009, 참과학

- 스티브 존스(김혜원), “진화하는 진화론,” 2008, 김영사

- 리처드 도킨스(이한음), “만들어진 신,” 2007, 김영사

- 리처드 도킨스(홍영남 외), “이기적 유전자,” 2010, 을유문화사

 

위에 기술한 책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책들 중에서 제가 참고할 만한 책을 추천하실 분들은 저에게 이메일로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는 진화론과 창조론 중 어느 일방의 손을 들어주거나, 이제까지 진행된 논쟁의 연장선상에서 또 다른 의견을 보태자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쓰고자 하는 책은 진화론과 창조론을 넘어 과학적인 방법으로 신을 증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도가 주목적입니다.

 

따라서 진화론 또는 창조론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책을 추천하시거나 그런 의견을 저에게 강요하시려는 시도는 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책을 쓰고자 하는 분들도 제가 책을 쓰고 있는 과정을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작성한 출간 기획서를 첨부해서 보내 드립니다.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김송호 dream

-------------------------------------------------------

이미 발송되었던 뉴스레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개인 블로그 http://happyengineer.tistory.com/이나 http://www.linknow.kr/group/happygroup에서 <엔지니어를 위한 뉴스레터> 목록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대학이나 기업에서 제 강연을 요청하실 분들은 제 핸드폰(010-6358-0057)이나 이메일(tiger_ceo@naver.com)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출간 기획서-과학적인 신.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