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31일 설 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은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내 고향 생태 휴양 지역’ 10곳을 추천했다.
환경부가 추천한 10곳은 ▶안산 대부도 해솔길 ▶철원 비무장지대(DMZ) 철새 평화타운 일원 ▶운곡 람사르습지 ▶괴산 산막이옛길과 괴산호 ▶청송 지질공원 ▶무등산권 지질공원 ▶설악산국립공원 백담사 일원 ▶소백산국립공원 희방사 계곡 ▶지리산국립공원 대원사 계곡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영산도 명품 마을이다.
이들 10곳은 자연·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생태관광지역과 지질공원, 국립공원 중에서 겨울철에 특히 가볼 만 한 곳이다.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소나무숲길과 석양길 등을 걸으며 겨울철 바닷가의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비무장지대(DMZ) 철새 평화타운 일원은 드넓은 철원평야를 배경으로 멸종위기종 겨울 철새인 두루미의 고고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하루 두 차례 안내에 따라 탐방로(코스)에서 철새를 돌아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두루미 평화마을 등에서 지역 특산 공예품과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고창 고인돌 공원(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에서 역사‧문화적 체험도 할 수 있다.
괴산산막이 옛길은 소나무 향에 푹 빠진 채로 청명한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산책길로 유명하다.
인근 괴산호와 연계하여 1시간 내외의 걷기(트레킹)와 유람선 체험을 할 수도 있다.
원시시대부터 형성된 화성암· 퇴적암 등이 모여 있어 한반도의 지질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광주광역시와 전남 담양‧화순에 걸쳐 있는 무등산권 지질공원은 백악기 화산 용암이 식으면서 빚어낸 서석대와 입석대가 유명하다.
무등산권 지질공원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설악산 백담사 일대는 깊은 수렴동 계곡 백번째 물웅덩이(소)가 만들어진 자리에 지어졌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백수정을 깔아 놓은 것 같은 맑고 시린 백담사 계곡과 함께 이곳에 돌탑을 쌓으며 소원을 빌 수 있다.
소백산 희방사 계곡은 깊고 풍부한 수량 덕에 만들어진 깊은 물웅덩이(소)의 투명함에 한해의 근심과 걱정을 묻으며 ‘비움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조용한 치유(힐링) 명소다.
지리산의 대원사계곡은 상류에서 쓸려 내려온 집채만 한 바위가 많고, 급류와 물웅덩이(소)의 반복으로 주변의 노송과 참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신안 영산도 명품 마을은 명품 해설과 함께 마을 벽화여행을 할 수 있고, 호젓한 서해 낙조 감상도 가능하다.
홍합·미역 등 영산도 특산물도 현장에서 살 수 있다.
백담사 등 국립공원 4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힘들지 않게 탐방할 수 있는 저지대 위주 탐방로(코스) 중에서 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강찬수 기자
[출처: 중앙일보 2019년 2월 1일] 안산대부도 해솔길…설 연휴 때 가볼만한 생태휴양지 10곳
무등산권 지질공원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설악산 백담사 일대는 깊은 수렴동 계곡 백번째 물웅덩이(소)가 만들어진 자리에 지어졌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백수정을 깔아 놓은 것 같은 맑고 시린 백담사 계곡과 함께 이곳에 돌탑을 쌓으며 소원을 빌 수 있다.
지리산의 대원사계곡은 상류에서 쓸려 내려온 집채만 한 바위가 많고, 급류와 물웅덩이(소)의 반복으로 주변의 노송과 참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다.
홍합·미역 등 영산도 특산물도 현장에서 살 수 있다.
백담사 등 국립공원 4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힘들지 않게 탐방할 수 있는 저지대 위주 탐방로(코스) 중에서 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강찬수 기자
[출처: 중앙일보 2019년 2월 1일] 안산대부도 해솔길…설 연휴 때 가볼만한 생태휴양지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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