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홍진,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2020, 글항아리
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저자가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신적으로 예민한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다. 저자는 전체 인구의 20~30퍼센트 정도가 예민한 사람이라고 보고 있다. 예민한 사람들이 곧 정신적으로, 또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예민한 사람들은 자신의 상태를 잘 알고 대처만 잘 하면 오히려 일도 더 잘 할 수 있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도 문제가 없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예민했던 사람들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그들이 예민했기에 역사적으로 큰 업적으로 남길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또한 예민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하면서 그에 따른 처방도 제시하고 있다. 나도 이 책의 제목에 이끌려 책을 읽게 되었지만, 갈수록 예민해 지는 현대인들이 한 번쯤 읽어봄직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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