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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5.17 책 소개-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책 소개-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2021. 5. 17. 07:01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존 가트맨 외,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2011, 한국경제신문

 

책은 필요할 때 읽는 것이 가장 좋다는 얘기가 있다. 그 책을 선택해서 읽은 명확한 목표가 있을 때 그 책의 내용이 마음에 와 닿는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이 책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은 요즘 손자를 돌보면서 느끼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골라서 읽던 책들 중 하나였기 때문에, 책의 내용 하나 하나가 머리와 가슴에 와 닿았다. 아이들이야 자라면서 몸이 자라고 그에 못지않게 마음 상태도 변하는 게 당연하지만, 돌보는 사람은 당황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아기 때는 말도 잘 듣고 착착 안겼었는데, 요즘 손자도 가끔 신경질을 내고, 고집을 부리면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 아마도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 같은데, 부쩍 신경질이 늘었다. 돌이 지나자마자 말도 하고 대소변도 가렸는데, 최근에는 일부러 그러는지 옷에 오줌을 싸서 나를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이 책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은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받아주면서, 행동은 올바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과거 대가족 하에서는 부모 외에도 조부모는 물론 다른 친척들이 감정에 공감해주고, 규율도 잡아주는 역할을 해줬다. 하지만 요즘은 부모가 그런 역할을 모두 해야 하는 반면에, 그런 역할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대로 부모 역할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부모뿐만 아니라 부모 대신 손자(손녀)를 돌봐야 하는 조부모들도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이 책에 들어 있다. 자녀나 손자(손녀)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돌봐야하는 선생님들도 보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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