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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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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단백질 섭취 권장량 밑돌아
13%는 철 등 부족한 영양성 빈혈
하루에 달걀 3개 정도씩 먹으면
단백질 39%·비타민B2 63% 해결
가공식품이 나트륨 섭취 96% 차지
고혈압·심혈관질환·위암 등 원인
염분 적은 천연식품 선택 늘려야

우리나라 노인의 13%는 철·단백질 같은 영양소 섭취 부족으로 인한 영양성 빈혈이고 절반 이상이 권장량에 미달하는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다. 달걀 등 단백질 식품 섭취와 함께 운동으로 근육이 줄어드는 것을 최소화해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서울경제] 새해에는 체중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몸 맵시를 좋게 하기 위해, 불어난 체중 때문에 입던 옷을 못 입게 돼서, 무릎이 시큰거려서, 혈압·혈당을 낮추기 위해서 등 이유는 다양하다.

다만 주의할 게 있다. 웨인 캠벨 미국 퍼듀대 식품과학과 교수는 “체중감량을 위해 음식을 덜 먹더라도 달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의 섭취량은 유지하거나 적당히 늘리고 탄수화물·포화지방을 함유한 음식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벨 교수팀이 영양 관련 주요 연구논문 18개를 선정해 단백질 섭취량과 근육량 변화 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더니 체중이 줄거나 늘어나지 않은 사람은 단백질을 권장량(체중 10㎏당 하루 8g)보다 많이 섭취해도 근육량의 변화가 없었다. 영양과잉 시대여서 많은 성인이 단백질을 권장량보다 과다 섭취하는 실정이다.

박현아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단백질은 비만 위험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근육량·면역력 유지에 필수적”이라며 “다만 고기를 즐겨 단백질 섭취량이 권장량을 웃돌고 동물성 단백질이 전체의 3분의1을 웃돌면 살이 찌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단백질 섭취 권장량, 체중 10㎏당 하루 8g=단백질을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해 이득을 보는 사람은 체중감량 중이거나 근육강화 훈련 중인 일부에 불과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근육과 피부·혈액 등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최고급 단백질로 알려진 달걀은 물론 육류·유제품·견과·씨앗류·콩 등에 풍부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13%는 피를 만드는 데 필요한 철·단백질 같은 영양소 섭취 부족으로 인한 영양성 빈혈상태다. 특히 비타민 A·B1·B2와 단백질·철·니아신 섭취량이 권장량을 밑돌았다. 이런 노인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1.7배, 심근경색·협심증 발병 위험이 1.6배 높았다. 장경자 인하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258명을 분석한 결과다.

장 교수는 “전체 노인 빈혈의 30∼40%가 영양성 빈혈, 이 중 3분의2가 철 결핍성 빈혈”이라며 “노인은 단백질·철·비타민B2 등 피를 만드는 데 필요한 조혈(造血) 영양소가 풍부한 달걀·육류·과일 등의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60세 이상 연령층 가운데 남성은 48%, 여성은 60%가 권장량을 밑도는 단백질을 섭취한다거나, 이들 중 단백질 섭취량 상위 25%가 하위 25%보다 날씬하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 박 교수는 “단백질은 탄수화물과 지방보다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쉽고 포만감을 늘려 추가적인 에너지 섭취를 줄인다”면서 “특히 고단백을 섭취하면 위장관에서 나오는 식욕 억제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공복감을 줄임으로써 체중감소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달걀 150g(44~52g 중란 3개)에는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의 39%(20g), 비타민B2의 63%(0.8㎎), 철의 14%(1.8㎎)가 들어 있다. 쇠고기 등에 비해 가격도 무척 저렴하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드는데 이를 최소화하려면 운동과 함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달걀의 최고급 단백질과 지방은 피로를 이겨낼 힘도 준다. 식감이 부드러워 구강 통증을 호소하는 암환자의 영양보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사골국, 저열량·고단백에 칼슘·마그네슘 등 풍부=소뼈를 넣고 끓인 사골국은 담백하고 깊은 맛의 저열량·고단백 식품이다. 100g의 열량은 46㎉로 적은 편이지만 단백질 2g, 지방 0.6g, 탄수화물 7g, 식이섬유 0.4g이 들어 있다. 한국인에게 부족한 칼슘·칼륨·마그네슘도 풍부하다.

소뼈를 고는 과정에서 연골과 결합조직은 천연 콜라겐·젤라틴 단백질로 바뀐다. 단백질은 뼈·근육·연골·피부·혈액의 구성 성분이자 면역력과 관련된 항체를 만드는 재료이기도 하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과 보습에 좋다. 젤라틴은 근육·관절 건강을 돕고 장 흡수가 잘된다.

반대로 주의해야 할 식품도 많은데 가공식품이 그중 하나다.

김우경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중 1만5,760명의 식품 섭취 실태를 분석해보니 전체 식품 섭취량 중 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70%에 육박했다. 하루 총 식품 섭취량 중 가공식품의 비중은 남성이 67%(1,807g 중 1,209g), 여성이 63.5%(1,425g 중 905g)를 차지했다.

가공식품은 입맛을 돋우기 위해 소금을 많이 넣는 경향이 있어 나트륨 섭취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6%를 웃돌았다. 가공식품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30∼40대였고 50대 이후에는 감소세를 보였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심혈관질환·위암 등의 원인이 되고 콩팥병·비만·골다공증에 영향을 미친다.

국·탕·찌개·라면 등을 즐기는 우리나라 국민은 그러잖아도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4,878㎎(소금 기준 1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 2,000㎎(소금 5g)의 2배가 넘는다. 큰 숟가락으로 소금을 소복하게 푼 양과 맞먹는다. 하루 소금 권장 섭취량은 1티스푼 미만이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성인들은 천연식품보다 가공식품을 통해 훨씬 많은 열량과 대부분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공식품 섭취 비중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건강한 가공식품 섭취·선택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웅재기자

 

[서울경제 2019년 12월 28일]


● 프로그램명: KBS 건강365
● 진행: 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 출연: 손동욱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교수
● 방송일시: 2019.11.16(토)
: 오전 5시~(KBS 1라디오 FM 97.3MHz)
: 오전 8시~(KBS 3라디오 FM 104.9MHz)
: 오후 4시~(KBS 3라디오 FM 104.9MHz)


건강365 박광식의 건강 이야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퇴행성관절염에 대해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손동욱 교수와 함께 알아봅니다.

◇박광식: 관절염 부를 때 퇴행성 하는데, 무슨 뜻인가요?

◆손동욱: 퇴행성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걸 말합니다. 그렇다면 관절을 많이 쓰면 젊은 나이에도 생길 수 있느냐인데요. 물론 많이 쓰면 안 쓴 분보다 빨리 닳는 건 맞는데 그것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많이 썼다고 해서 젊은 분 누구나 다 생기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나이가 들고 또 그 과정에서 많이 쓰면 아무래도 더 발생할 확률은 높다고 보지만, 나이·성별을 비롯해 여러 가지 유전적 요인이 합쳐지면서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한다고 봐야 합니다.

◇박광식: 관절염 하면 노인들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쉬운데, 요즘 젊은 층도 많다면서요?

◆손동욱: 네, 그렇습니다. 스포츠 손상으로 십자인대나 연골판이 심하게 손상돼서 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연고로 기능이 온전치 못하면 젊은 나이에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십자인대는 무릎이 앞으로 빠지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무릎이 불안정해지고 그 안에 있는 연골들이 많이 손상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안에 있는 연골판도 손상을 받게 되고 그러면서 무릎의 충격을 흡수해 주는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을 안 하기 때문에 관절염이 빨리 올 수 있습니다.

가벼운 손상으로 퇴행성 관절염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심하게 손상된 경우입니다. 수술도 한번이 아닌 여러 번 받은 경우 가능한 일인데요. 20대에 다친다면 빠르면 40대 초반, 30대 후반에도 올 수도 있습니다.

◇박광식: 관절염을 앓고 계신 분들 보면 여성 분이 많은 것 같아요? 유전적인 요인도 있나요?

◆손동욱: 성별의 영향이 굉장히 많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유병률을 조사해 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여성의 15%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남성은 5% 수준입니다. 임상에서 심한 관절염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보더라도 여성에서 10배 더 많습니다. 그래서 퇴행성 관절염은 과하게 말해서 여성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인 영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나이·성별 그 사람의 직업이나 행동패턴,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관절염이 있다고 해서 딸이나 아들이 반드시 생긴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박광식: 관절염 하면 빠지지 않는 질문이 날씨하고 연관성입니다. 정말 있나요?

◆손동욱: 네, 이건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바 있습니다. 비가 오면 기압이 떨어지니까 관절 내 압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통증을 더 예민하게 느끼는 겁니다. 또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니까 그 영향으로 통증이 더 생깁니다. 계절하고 100% 연관 지을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기온이 떨어질 때, 추울 때 더 많이 통증을 호소합니다. 또, 여름 장마철이 되면 저기압이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그때 주로 통증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박광식: 관절염이 있을 때 운동을 해야 하나요? 무릎이 아픈데 운동이라니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손동욱: 운동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 환자는 '이렇게 아픈데 어떻게 운동을 해요?' 하고 묻습니다. 그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게 약물치료나 주사요법입니다. 이런 약들을 복용해서 증상을 낮춘 다음에 운동을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어느 수준 이상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적은 양부터 서서히 늘려가는 게 좋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증상을 먼저 가라앉힌 다음에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운동을 시작하는 겁니다. 차츰 근력이 점점 붙는 걸 보면서 운동량을 늘려간다면 가장 현명한 치료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박광식: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어떤 운동을 추천하나요?

◆손동욱: 무릎에 권하는 운동은 크게 3가지입니다. 평지 걷기, 실내 자전거, 수영, 수중 에어로빅 같은 운동을 권합니다.
대부분이 무릎을 많이 구부리지 않고 전체 체중을 부하하지 않으면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입니다. 복잡한 운동 프로그램의 경우 자주 반복하려면 힘들지만 방금 이야기한 실내자전거의 경우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권하기는 아침 밖에 나가기 전에 30분, 저녁에 들어와서 30분 정도 매일 반복하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박광식: 무릎이 아픈 데 가능할까? 의구심이 들어 다시 질문 드려봅니다. 걷기 힘들 정도인데도 운동을 해야 하나요?

◆손동욱: 처음에는 약물을 드시면서 쉬는 게 선행되어야 할 것 같고요. 아예 못 걷는 정도면 추가로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정밀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대부분은 쉬는 것만으로도 많이 좋아집니다. 그 판단을 의사나 전문의한테 듣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좀 힘들어도 큰 구조적인 이상이 없으면 집에서 약 먹고 쉬면 대부분 좋아지니까 그 이후에 차츰 운동을 늘려가는 게 좋습니다.

◇박광식: 무릎 관절염 증상이 심할 때 찜질은 어떤 게 좋을까요?

◆손동욱: 찜질 자체가 질병의 경과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관절염이 있는 걸 없게 할 수는 없습니다. 대부분 냉찜질은 급성기 손상 때 다리를 금방 다쳐서 붓고 아플 때 하는 거고요. 관절염처럼 많이 쓰고 저녁에 다리가 부어있고 욱신욱신할 때는 온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온찜질 시점이 중요한데요. 관절을 쓰기 시작하기 전에 좀 뻣뻣할 때 주로 아침에 하는 게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광식: 무릎이 아플 때 그래도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 않을까요?

◆손동욱: 기본원칙은 악물 치료나 운동치료를 충분히 3개월 이상해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통증이 반복됐을 때는 정밀검사 MRI가 필요합니다. 그 MRI 검사를 통해 시술이나 수술로 환자의 통증이 완전히 좋아질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을 때 수술을 권하게 됩니다. 정리해보면 단계별로 처음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충분히 해 본 다음에 호전되면 그 상태를 지켜보는 겁니다. 만약에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이나 시술 같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환자분의 연령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나이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치료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퇴행성관절염에서 50대면 젊은 축에 속하는데요. 이럴 땐 관절염 아주 초기, 진행하기 전에 해 볼 수 있는 치료로 교정절골술이 있습니다. 주로 다리 모양이 오자형인 경우인데, 휘어진 걸 펴주는 수술을 미리 한 경우 관절염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60~70대가 되면 이미 관절염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 비록 관절염이 심하지 않더라도 앞선 절골술은 보통 권하지 않습니다. 수술 이후에는 나이가 들어서 65세 이상 되면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 거꾸로 이 수술은 50대 비교적 젊은 관절염 환자에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좌측) 손동욱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교수 (우측) 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박광식: 퇴행성 무릎 관절염 치료 중에 관절경을 통해 찌꺼기를 제거해주는 것도 있던 것 같은데요.

◆손동욱: 무릎관절염에서 관절경 치료는 의사들 내에서 의견이 분분한 영역입니다. 그래도 의견을 내자면 찌꺼기를 치료해 주는 치료에 대해서는 결론적으로는 크게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 관절내시경은 주로 치료하는 분야가 인대나 연골판에 대한 치료입니다. 그런데 골과절염은 무릎관절의 연골이 손상된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는 효과가 크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관절경 수술은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 방송 중 내용 일부만을 담았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표현 등은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 범위에서 알기 쉽게 수정했습니다.

박광식 기자

 

[네이버뉴스 KBS 2019년 11월 16일]

[머니투데이 정단비 인턴] [편집자주] 하루하루 쌓여가는 스트레스와 피로, 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신가요? 머니투데이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알짜배기 내용들만 쏙쏙 뽑아, 하루 한번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건강쏙쏙] 방귀 속 황화수소 뇌졸중·심장마비·치매 확률 줄여줘 ]

사진= 이미지 투데이

오래 사귄 커플이 끝까지 터놓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방귀'다. 운이 좋아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해도 지독한 냄새로 인해 얼굴을 붉히게 된다.

그런데 방귀 냄새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엑서터대학(University of Exeter)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방귀 냄새가 뇌졸중, 심장마비, 치매 등 각종 질병의 확률을 줄여줄 뿐 아니라 장수에도 도움이 된다.

바로 방귀 속에 포함된 '황화수소(Hydrogen sulfide)' 때문이다.

황화수소는 수소 원자(H) 2개와 황(S) 원자가 결합한 유독한 기체로 달걀 썩는 냄새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방귀의 고약한 냄새 원인이기도 하다.

고농도의 황화수소에 노출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러나 방귀에는 인체를 해치지 않는 소량의 황화수소가 함유돼 있다. 방귀 가스는 60%가 질소, 20%가 수소, 10%의 산소로 구성돼 있으며 황화수소는 1%만 차지하고 있다.

엑서터 의대의 매트 화이트맨 교수는 방귀 냄새의 원인 중 하나인 화학물질 '황화수소'를 소량 흡입할 때는 체내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결국 질병을 예방한다고 말했다. 황화수소가 혈액세포 속 미토콘드리아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미토콘드리아는 혈액세포 속 에너지를 촉진하고 염증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다만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방귀 냄새를 맡을 수는 없기에 연구진은 황화수소의 생성을 도와주는 새로운 화합물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단비 인턴

 

[머니투데이 2019년 11월 16일]

[사진=Syda Productions/shutterstock]혈압이 정상치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심부전, 심근 경색, 부정맥 등의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신부전, 고혈압 성 망막증 등 각종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건강을 위해 정상 혈압 유지에 신경을 써야하는 이유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생활방식부터 바꿔야 한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이 소개한 생활습관으로 혈압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호흡법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높은 사람은 침착한 사람들에 비해 고혈압이 생길 확률이 높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긴장감을 풀어주는 훈련이 필요하다.

요가 등을 통해 심호흡 방법을 배우는 것이 좋다. 호흡법 중 실천하기 쉬운 방법 한 가지가 있다. 우선 입천장과 윗니가 만나는 지점에 혀를 대고 4초 동안 코로 숨을 들이마신다.

그 상태에서 7초 동안 호흡을 멈추고 입으로 8초 동안 숨을 내쉰다. 이때 입천장에 대고 있는 혀의 양쪽으로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휙 소리가 날 것이다. 긴장이 될 때 이와 같은 호흡을 하면 도움이 된다.

2. 아침식사 거르지 않기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아야 한다. 이스라엘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 아침을 700칼로리 정도로 넉넉하게 먹는 사람들은 점심과 저녁 식사량 조절이 수월해져 과식을 예방한다.

충분한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소량의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체중과 혈압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 휴대폰 볼륨 낮추기

휴대폰 전원을 꺼놓지는 못하더라도 벨소리 볼륨만큼은 낮추는 편이 좋다. 미국 고혈압협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휴대폰 벨소리는 혈압을 7포인트 정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전화벨 소리로 인한 일시적 단절감이 순간적인 불안을 높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4. 채식 위주 식사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채소 위주의 식사는 혈압을 7 포인트 정도 떨어뜨린다. 식물성 식품은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의 함량이 낮고, 혈압을 낮추는 칼륨의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5. 저녁 식사 후 움직이기

상당수의 사람들이 저녁 식사 후 TV 앞에 앉는다. 저녁 활동량이 떨어지는 이유다. 중간 강도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혈압 조절이 수월해진다.

무리한 운동 대신 가볍게 산책을 해도 좋다. 집에서 TV를 꼭 봐야 한다면 제자리걸음을 하며 시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권순일 기자

 

[코메디닷컴 2019년 11월 15일]

사진 동아DB나이 들수록 운동의 강도를 줄이는 게 맞을까?

최근 외신들은 ‘고강도 운동이 노인들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국제학술지인 ‘Applied Physiology, Nutrition and Metabolism(응용생리학, 영양학 그리고 대사)’에 게재된 ‘노인들의 기억력에 있어 유산소 운동 강도의 효과(The effects of aerobic exercise intensity on memory in older adults)’란 논문이다.

캐나다 맥마스터(McMaster) 대학교 운동과학과 제니퍼 헤이즈(Jennifer Heisz) 교수 연구팀은 60~88세의 건강한 노인 6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고강도 인터벌트레이닝(HIIT: 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 중간 강도 지구성 운동(MICT: Moderate Intensity Continuous Training), 그리고 스트레칭만 하는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각 그룹은 12주 동안 주 3회 운동에 시행했다. HIIT 그룹은 매회 러닝머신에서 최대 심박 수 90~95%의 강도로 4분 동안 운동을 한 뒤 잠깐 쉬고 다시 달리는 것을 4세트 반복했다. MICT 그룹은 50분 동안 최대 심박 수의 70~75%의 강도로 유산소 운동을 시행했다. 그리고 연구팀은 기억력 개선을 확인하기 위해 참가자의 신생 뉴런의 기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HIIT 그룹은 기억력이 최대 30%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MICT 그룹과 스트레칭 그룹에선 기억력 개선이 없었다. 즉 운동 강도가 기억력 향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헤이즈 박사는 “인지기능의 저하 없이 건강한 노년을 즐기고 싶다면 운동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 러닝머신을 이용해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오르막 오르기나 빨리 걷기 등으로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인터벌트레이닝은 강도 높은 훈련의 대명사다. 헤이즈 박사가 제안하듯 오르막을 오르거나 빠르게 걷는 것도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다. 인터벌트레이닝은 강도 높은 운동과 운동 사이에 불안전 휴식(예 조깅)을 하고 다시 하는 훈련법이다. 불완전 휴식을 반복하는 이유는 운동 강도를 높여 심폐 지구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인터벌트레이닝은 에너지 소비량이 엄청나다. 운동생리학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과 불완전 휴식을 반복하면 그 자체로 엄청난 체력을 소비하게 된다. 어느 순간 숨이 턱 막힐 정도다. 하지만 우리 몸은 어느 시간이 지나면 그런 훈련 상황에 적응하게 돼 에너지 소비량을 높인다. 1시간 동안 10km 달리는 것보다 100m 인터벌트레이닝을 10~20회 하는 게 에너지 소비엔 효과적인 이유다.

근육 운동에서도 강도는 중요하다는 논문이 있다. 1990년 미국의사협회 저널(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90세 어르신들의 고강도 근육훈련(부제 골격에 미치는 효과)’가 발표된 이후 노인들도 근육운동을 하면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당시 JAMA에는 90세를 넘긴 남녀 9명을 대상으로 8주간 강도 높은 근력 훈련시켰다. 보스턴 소제 재활센터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대상이었고 몸이 좋지 않지만 걸을 수 있는 사람들을 선별해 실시했다. 그 결과 근력이 174%±3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걸음걸이도 4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에서도 저 강도보다는 고강도 근력훈련이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운동을 할 때 강도를 높여야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운동생리학적으로 과부하의 원칙(Overload work principle)이 있다. 운동의 효과를 보기 위해선 평소보다 강하게 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노인들에게 있어서는 이 원칙을 그대로 적용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성봉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사(운동생리학)는 “강도를 높이면 효과가 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노인들의 경우 부상이 생길 수 있다. 심폐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너무 강도를 높이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박사는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도 높은 운동도 좋지만 꾸준히 걸어도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도 있다. 다만 나이 들수록 근력은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양종구 기자

 

[동아일보 2019년 11월 10일]

[대한민국 엄마를 응원해]
"힘든줄은 알지만 믿고 맡길곳 없어"
돌봄공백 가정 96%가 조부모 도움
노후생활은커녕 육체·정신적 부담
정부, 공공보육 인프라 구축 등 외면
황혼육아 부작용 해소책 마련 시급

서울 서초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손주돌봄 교실에 참여한 조부모들이 영유아 발달 이해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서초구는 조부모들에게 손주 돌봄 교육을 제공하고 돌봄 수당까지 지급하는 ‘손주 돌보미’ 교육을 지난 2011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했으며, 4개월 이상 24개월 이하 손자녀를 한 명 이상 키우는 조부모들에게 영유아 육아법과 소통법 등 육아에 필요한 손주 돌봄 교실을 25시간에 걸쳐 제공하고 있다. 교육은 격월 단위로 진행된다. /사진제공=서초구
[서울경제] #. 정확히 2년 전 고향인 부산을 떠나 아들 부부가 사는 서울 영등포구로 올라온 김영란(64)씨. 그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다른 도시로 이주를 감행한 것은 아들과 며느리가 “손자 좀 돌봐달라”며 눈물로 호소한 탓이었다. 맞벌이인 아들 부부는 당시 18개월 아들이 하나 있지만, ‘맞벌이 다자녀’ 가정에 가점이 밀려 인근 어린이집에 줄줄이 낙방(?)하자 김씨에게 SOS(긴급 구조신호)를 쳤다. 낯선 서울로 올라가면 아는 사람도 없고 하루 종일 손자만 돌봐야 할 상황이었지만 부부 중 한 사람이 일을 그만두면 대출금을 갚을 여력이 없다며 매달리는 아들을 모른척하기 어려웠다. “손자는 정말 예쁜데 아침부터 애들 퇴근 때까지 맡아주려니 밤에 잠들 때는 허리에 어깨에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남편이 ‘그만 봐주고 부산 내려오라’고 하지만 아들네 사정을 뻔히 아니까 결혼할 때 보태주지 못한 것, 몸으로 갚자 하고 있죠.” 김씨는 “덜컥 몸이 아플까 봐 제일 무섭다”며 “이 아파트 단지 노인정에 가 ‘손자 보러 와 있다’하니 저 동 누구도, 이 동 누구도 손주 몇 년 돌보다 중병에 걸렸다고 하더라”며 두려워했다.

#.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중견기업 과장 정승민(38)씨는 2년 넘게 아이의 등·하원부터 식사 챙기기 등을 맡아줬던 친정엄마 한순자(69)씨가 지난달 갑자기 위암 1기 판정을 받아 심각하게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 정씨의 어머니는 건강검진 과정 중에 암을 초기에 발견해 적출이 가능한 양호한 상태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정씨는 친정엄마가 암 투병을 하게 된 이유가 아이를 봐달라고 했던 자신의 요청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자꾸 자책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서른 넘어서 아이를 낳은 저도 애 키우는 것이 이만저만 힘든 일이 아닌데,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라며 엄마에게 기댄 것이 너무 후회된다”면서도 “워킹맘인 딸이 힘들까 내색 안 하시는 엄마를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할머니나 할아버지 등 조부모가 손자·손녀를 돌보는 일명 ‘황혼육아’가 사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황혼육아에 떠밀리는 노년층이 원하지 않는 육아를 부담하며 겪는 육체적·정신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저출산과 돌봄 공백의 해결책으로 내세운 공공 아이돌보미 사업이 여러 문제로 정착하지 못한 상황에서 개별 가정이 육아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는 상황이 이어진다는 비판도 나온다.

보건복지부가 육아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한 ‘2017 어린이집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집 등·하원 전후로 부모 외의 인물이 돌봐주는 경우는 전체의 28.1%를 차지했는데 이 중 조부모가 95.9%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외조모인 경우가 56.8%로 가장 많았으며 친조모가 38.8%로 뒤를 이었고 친조부와 외조부는 각각 1.4%에 그쳤다. 결국 할머니가 자신의 딸이나 아들을 위해 육아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맞벌이하는 여성이 자신의 시어머니보다 친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결혼한 딸 사후서비스(AS)를 해주느라고 등골이 휘어진다’는 말도 노년층 사이에 공공연하게 돈다.

그러나 이들은 제대로 된 대우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2018년 전국보육실태조사-가구조사 보고’에 따르면 혈연에 양육지원 서비스를 하는 조부모 중 정기적으로 현금을 받는 경우는 38.5%에 불과했다. 비용은 100만원 이상이 31.6%로 가장 많았지만, 22.8%는 50만~59만원 이하, 14.7%는 30만~39만원 이하라고 답해 평균 금액은 70만3,000원에 그쳤다. 민간 아이돌보미 시급이 1만~1만2,000원에 턱없이 못 미치는 금액이다. 아들 부부를 위해 황혼육아를 하고 있는 김영란씨처럼 많은 노년층이 직장과 육아라는 이중고를 겪는 자녀를 대신해 종일 손자나 손녀를 돌보면서도 제대로 된 양육비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경제적 대가는커녕 고된 육아를 떠맡으며 건강까지 나빠지는 경우도 허다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8 미래에셋 은퇴 라이프 트렌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면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체력적 한계(55.6%, 중복응답)였다. 지난 2003년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4년간 일주일에 9시간 이상 손주를 돌본 60세 전후 노인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심장병 발병률은 5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렇듯 상황이 심각한데도 정부는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수년 전 정부는 돌봄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지원 아이돌보미 사업에 조부모도 지원 대상으로 넣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공공 보육 인프라 구축 대신 오히려 황혼육아를 장려하는 것이냐’는 반발에 부딪혀 논의 자체를 접었다. 서울 서초구를 비롯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현안 해결을 위해 육아교육을 이수한 조부모에게 일정 기간 수당을 지급하는 등 ‘손주돌보미’ 특화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공공 보육 인프라 구축이 선결 없이는 ‘언 발에 오줌 누기’나 다름없다. 앞서 소개한 현황 데이터 역시 보육의 대상인 ‘어린이집 원아’를 위한 설문조사에 불과해 실제 황혼육아를 수행하는 장년층이 겪는 어려움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황혼육아에 대한 공식 입장이나 관련 정책은 따로 없다”며 “다만 황혼육아를 담당하는 이들을 위해 지역별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조부모 양육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간접적으로 (황혼육아의) 부작용을 해소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수민·김연하기자

 

[서울경제 2019년 11월 9일]

무릎 관절염, 당뇨병, 치매.. 허벅지 근육 단련으로 예방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진행되면서 퇴행성 관절염, 당뇨병, 치매 등 질병에 대한 걱정이 많아진다. 완치 방법이 없는 이런 질환을 예방하고, 활기찬 노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무릎 관절염 통증 관리, 허벅지 근육 단련시켜 도움
무릎 연골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무릎 관절염은 노년층에 흔한 질환이다. 보통 관절염이 있을 때 통증이 있어서, 혹은 무릎을 아껴야 한다고 해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적절한 운동으로 무릎 주변 근력을 강화해야 무릎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목동 힘찬병원 남창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근육이 힘을 쓸 때 허벅지 근육과 힘줄이 무릎에 걸리는 부하의 상당 부분을 책임진다”며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은 무릎의 모든 움직임에 관련되어 있어 이 근육만 튼튼해도 뼈 관절이나 인대가 약해도 무릎을 지지하는 힘이 커지게 돼 예방과 통증 완화 차원에서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큰 근육 키워 근육량 늘리면 고령자 건강에 도움
노화가 진행되면서 일어나는 몸의 변화 중 하나는 근육량 감소다. 나이가 들수록 엉덩이, 넓적다리 같은 하체 근육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하체 근육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

하체 근육을 키워주기 위해 계단 오르내리기나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면 도움이 되지만 관절에 문제가 있는 고령자들에겐 부담이 된다.

그래서 노년층에게 권하는 운동은 허벅지 운동이다. 몸 전체 근육의 최대 50%는 허벅지에 모여있기 때문에 허벅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노년의 건강을 좌우하는 근육량 증가에 효과적이다.

[사진=힘찬병원] /사진=fnDB
■허벅지 단련, 일상에서 누구나 가능
허벅지 운동은 빠르게 횟수를 채우는 것보다 힘을 정확하게 주면서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허벅지와 발 끝에 힘을 주고, 무릎을 펴면서 다리를 천천히 위로 올린다. 천천히 다리를 내리고 같은 동작을 10회씩 3세트 반복한다.

[사진=힘찬병원] /사진=fnDB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진행할 때는 무릎을 완전히 편 상태로 허벅지에 힘을 주고 45도 정도 들어올린 후 3초간 버틴 후 천천히 내리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평소 책을 허벅지에 끼고 힘을 줘서 떨어지지 않도록 버텨주는 것도 허벅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토요일 #건강 #노년 #운동 #근육늘리기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2019년 10월 26일]

종아리 아래 베개 두고 자면.. 나타나는 효과 <건강>

 

하지정맥류 막기 위한 좋은 습관 vs. 나쁜 습관



[파이낸셜뉴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안 판막 기능 이상으로 심장 쪽으로 향하던 혈액이 역류하며 발생한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방치하기 쉬운데, 다리부종, 피부 변색, 피부 궤양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혈액이 정체 응고되면 흔히 ‘피떡’이라고 하는 혈전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류 부르는 나쁜 습관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가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해진다. 이때 환자들은 단순히 다리 근육이 뭉쳤다고 착각, 근육통 해소를 위해 뜨거운 물로 찜질을 하거나 사우나를 찾는 경우가 있다. 이는 정맥 혈관을 넓혀 고장난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키는 나쁜 습관이다.

레깅스나 스키니진 등 다리를 꽉 조이는 옷을 입는 것도 좋지 않다. 꽉 끼는 하의는 정맥 혈관을 압박해 피가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혈액이 종아리에 머물게 되면 정맥 압력이 올라가고, 혈관은 더욱 늘어난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역시 혈액순환을 막아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킨다.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한 좋은 습관
하지정맥류에는 종아리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종아리 근육은 다리 부위의 피를 심장으로 보내기 때문에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린다. 다리를 움직이는 운동으로는 걷기와 자전거 타기가 좋다. 뒤꿈치를 들어 올리는 가벼운 스트레칭도 혈액순환과 하지정맥류 예방에 효과적이다.

잠잘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는 것이 좋다. 15~30cm 정도의 베개를 다리 아래에 놓으면 된다. 이 경우, 밤새 정맥 혈액이 자연스럽게 다리에서 심장 쪽으로 흐르게 되는데, 다음날 다리가 훨씬 가벼워질 수 있다.

이 밖에 식생활로 식이섬유를 많이 먹어야 한다. 변비에 걸려 과도하게 힘을 주면 배의 압력이 상승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관에도 스트레스를 준다. 채소,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자.

하지정맥류를 완벽히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혈관 초음파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울산정백외과 정민호 원장은 “하지정맥류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돌출되는 정맥의 범위가 넓어질 뿐 아니라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몸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진단과 치료가 어렵지 않은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미루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2019년 10월 15일]

50플러스재단, 효과적 ‘앙코르 커리어’ 전환 위해 일자리사업2.0 진행

일자리 창출 파트너십 크게 확대…‘3박자 멋진 삶’ 위한 징검돌 기대

 

50플러스 세대가 가진 꿈은 인생을 막 시작하는 청년 세대와는 다르다. 50플러스 세대는 소득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자아실현을 함께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이런 ‘앙코르 라이프’를 잘 실현하고 있는 상희원 서울시50플러스재단 ‘50+ 학습지원단’ 활동가, 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신창용 작가, 교장 은퇴 뒤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김영조 작가(사진 왼쪽부터). 이들은 “50플러스재단을 만난 뒤 제2의 인생을 좀더 보람차게 살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주중 3분의 1은 봉사 등 사회 공헌을 위해, 다른 3분의 1은 취미 생활을 위해, 나머지 3분의 1은 돈을 벌기 위해.’

20년 이상 전업주부로 살아온 상희원(55)씨는 요즈음 이렇게 1주일을 3등분해 살아간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이 지원하는 커뮤니티 ‘50+캘리방’ 대표인 상씨는 매주 한 차례 정도 장애인 단체나 그룹홈 등지에서 캘리그라피를 무료로 가르친다. 또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문인화 수업을 빼놓지 않는다. 문인화·전각·서각 등을 겨루는 ‘세계서법문화예술대전’ 초대 작가인 그는 앞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초대 작가가 되는 꿈을 갖고 있다.

그리고 월요일 오전과 수요일 저녁에는 은평구에 있는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 출근한다. 50플러스재단이 제공하는 보람일자리 중 하나인 ‘50+학습지원단’ 일을 하기 위해서다. 상 작가는 재단의 ‘50+ 유튜버 도전하기’ 강좌의 출결 관리 등 운영 지원을 맡고 있다. 월 57시간 정도 일하고 한 달에 52만여원을 받는다.

그는 “이런 큰 변화가 2016년 ‘50+인생학교’ 1기로 50플러스재단과 인연을 맺음으로써 이루어졌다”며 “소득과 가치가 균형 잡힌 현재의 삶이 너무나 재미있다”고 말한다. 2016년 출범한 50플러스재단은 상씨와 같은 50~64살 50플러스 세대의 ‘성공적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설립한 기관이다.

상 작가처럼 50플러스 세대가 ‘인생 제2막’에서 새로운 활동을 하는 것을 ‘앙코르 커리어’라 한다. 50플러스재단은 더 많은 50플러스 세대가 상 작가와 같이 성공적인 앙코르 커리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올해 ‘일자리사업2.0’을 진행하고 있다. 핵심은 일자리 지원 활동을 양과 질 차원에서 크게 늘린 것이다. 재단의 이런 변화는 무엇을 의미할까. 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앙코르 커리어의 특징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앙코르 커리어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시빅 벤처스의 설립자 마크 프리드먼이 2009년 자신의 책 <앙코르>에서 처음 소개한 개념이다. 연극에서 내려갔던 막이 “앙코르” 소리와 함께 다시 올라가듯, 인생에서도 1막이 끝난 뒤에도 앙코르 무대가 계속돼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앙코르 커리어는 인생 제1막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 전업 활동을 하던 인생 1막의 일자리와 달리 앙코르 커리어는 ‘적정소득, 사회적 영향과 가치, 자아실현이라는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일자리’다.

이에 대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 남경아 일자리사업본부장은 “사실 ‘앙코르 커리어’는 어느 날 갑자기 외국에서 들여온 새로운 개념이라기보다 이미 국내 많은 전문가가 인생 후반전에는 몇 개의 ‘일거리’와 ‘활동거리’를 동시에 만드는 슬래시(/·빗금)커리어 전략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래야만 한 개의 ‘일’이 종료돼도 다른 일과 활동으로 빈 시간을 알차게 채울 수 있고, 소득 활동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재단의 보람일자리인 ‘50+ 사회적경제(SE) 펠로우십’ 코디네이터로 활동했던 신창용(63)씨는 슬래시 커리어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현재 ‘앙코르 브라보노 협동조합/ 한국여행작가협회/ 50+내일컨설팅/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지원기관/ … 등’에서 대표나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한다.

신 대표는 인생 1막에서 LG CNS, SK CNC, 팬택 등 대기업에서 전산시스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그러나 2015년 퇴사 이후 지금은 지방에서 한 달 살기, 여행하며 느낀 것 출판하기, 사회적기업에 필요한 인력 소개하기 등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구상·실행한다.

그는 아직은 50플러스 세대가 성공적인 앙코르 커리어를 짜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인생 2막을 위한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직 기업과 50플러스 세대는 화성인과 금성인처럼 소통이 잘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성공적 앙코르 커리어를 위한 ‘징검돌’이 필요하다고 한다.

50플러스재단은 올해 시행하는 일자리사업2.0이 이런 징검돌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자리사업 2.0에서는 50플러스 세대 자원 활동부터 사회공헌형 일자리 확대, 재취업과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 범위에서 지원을 늘렸다.

이 가운데 더 눈에 띄는 것은 50플러스 세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크게 확대한 것이다. 가령 일자리사업2.0을 위해 재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는 ‘점프업 5060’ 사업을 새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 사업과 관련해 창업을 희망하는 50플러스 세대를 발굴하는 것이다.

재단, 일자리 생태계 구축 위해 재취업·창업 지원까지 사업 넓혀

도시재생 관련 ‘점프업 5060’ 사업에

자영업 돕는 ‘동네 자영업 반장’까지

전업주부·교장·전산 담당자 입 모아

“재단과의 인연이 인생 항로 바꿔”

 

 

신중년 세대를 발굴해 체계적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도시재생 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초 도시재생창업을 희망하는 50플러스 세대 창업팀 24개를 선발했다. 이들은 12월 초까지 약 4개월 간 국외 탐방을 포함해 창업 관련 교육을 받는다. 이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대 10개 팀에게는 2천만원 이내의 사업화 지원금도 제공한다.

또 서울신용보증재단과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자영업 반장’ 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창업 관련 경험이 풍부한 50플러스 세대가 창업지원을 받은 초기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주기적으로 경영 현황을 점검하는 ‘반장’ 역할을 하는 것이다. 재단은 이런 협력 관계를 앞으로 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산림청 등 주요 행정 부처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일자리사업2.0에는 이 밖에도 ‘없던창업프로젝트’ ‘서울시 50+보람일자리 사업’ ‘서울 50+인턴십’ 등 다채로운 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없던창업프로젝트는 중장년 창업의 실패 위험을 줄이고 창업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혁신적인 창업모델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공유경제를 바탕으로 창업할 수 있는 공유주방·틈새시장·공동주거 등 3가지 창업모델을 지난 5월 소개한 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최근 산업 트렌드인 미디어 채널 네트워크, 프리랜서 마켓 등의 영역에서 50플러스 세대가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창업모델을 발굴·소개할 예정이다.

계속 사업으로 진행되는 50+보람일자리는 50플러스 세대가 은퇴 뒤에도 그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헌형 일자리 사업이다. 보람일자리에는 앞서 소개한 상희원씨가 하고 있는 학습지원단을 비롯해, 장애인직업재활지원단·행복도시락나눔지원단·도시농부텃밭지원단 등 15개 사업에 726명이 선발 완료된 상태다.

서울50+인턴십은 50플러스 세대가 자신의 주 활동 영역과 다른 새로운 영역이나 환경 등에 도전할 때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실습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 영역, 중소기업 등에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2017·2018년 보람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뒤 올해 50+인턴십의 ‘사회적경제(SE) 펠로우십’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조(65)씨는 재단의 일자리사업2.0을 통해 더 많은 슬러시 경력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38년 6개월간 교육공무원을 하며 2015년 서울의 한 중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퇴임한 그는 중부캠퍼스 사진활동가 수업과 ‘따사모’(따뜻한 사진 모임)라는 커뮤니티에 참여한 뒤 인생이 크게 바뀌었다고 한다.

김 전 교장은 이후 2018년 방송통신대 미디어영상학과에 편입해 사진 기능사 자격증을 딴 뒤 포토샵 강사 등으로 활동한다. 또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을 무료로 진료해주는 성북동의 라파엘센터 등에 정기적으로 출사도 나간다. 김 전 교장은 “재단의 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인생은 짧고 할 일은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며 앞으로 재단의 일자리사업이 더욱 확대돼 더 많은 50플러스 세대들이 멋진 앙코르 커리어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보근 선임기자

 

[한겨레 서울앤 2019년 8월 30일]

 

 

[사진=tenglong guo/gettyimagesbank]건강에 좋은 다양한 성분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기피하는 음식들이 있다. 비만이나 성인병의 원인의 된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이팅웰닷컴'이 소개한 건강에 좋은데 사람들이 괜히 피하는 음식 4가지를 알아본다.

1. 땅콩버터

땅콩버터를 먹으면 비만해진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땅콩버터에는 지방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비만이 모두 이 때문만은 아니다.

체중의 증가와 감소, 인체 지방은 기본적으로 칼로리의 균형에 따른 것이다. 물론 땅콩버터에는 칼로리가 농축되어 있으므로, 마구 먹어서는 안 된다.

한 스푼(90칼로리)이나 두 스푼이면 된다. 땅콩버터에는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엽산과 비타민 B가 풍부하다.

2. 달걀

달걀의 노른자는 식이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원흉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의료 전문가들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식이 콜레스테롤보다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주범"이라고 강조한다.

노른자에는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들어있다. 제아잔틴은 노화에 따른 시력 감퇴, 실명 위험을 감소시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3. 옥수수

영양소가 별로 없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옥수수 알갱이 한 컵에는 섬유질이 4g 들어 있다. 노란색이나 녹색의 다른 채소들처럼 옥수수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많아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4. 빵

탄수화물이 많아서 몸에 안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빵은 나쁘지 않은데, 정제곡물로 된 것이 문제다. 가급적 통곡물로 된 것을 먹으면 된다.

100% 통밀빵이나 다른 통곡물의 빵으로 바꾸면 좋다. 통곡물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권순일 기자

 

[코메디닷컴 2019년 8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