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귀농귀촌 페스티벌(전시회)가 학여울역에 있는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전시회 마지막 날인 5월 6일(일)에 들렀습니다.
약 1시간 반 정도 세 파트로 나눠진 전시장을 둘러 보았습니다.
약 41개 지자체가 참여를 했다고 하는데, 관람 인원도 약 3만 명 정도 된다고 하네요.
나이 든 사람들만 많이 보일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젊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전시회를 둘러 보고 몇 가지 유익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1.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사업은 어느 시군이나 다 하는 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25개 시군이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전라남도는 순천, 곡성, 장흥, 강진, 영암, 영광, 장성, 완도 등 8개로 다른 도에 비해 가장 많았습니다.
전북은 남원, 완주, 진안, 장수, 순창, 고창 등 6개 시군, 경남은 하동 1개 군, 강원은 3개, 충북 2개, 충남 2개, 경북 3개 시군 등이 지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20호 이상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경우에는 12~36억 원의 정부 지원이 가능합니다. 20~29호인 경우 12억 원, 30~49호인 경우 18억 원, 100호 이상인 경우 36억 원이 지원됩니다. 지원 사업 내용으로는 마을기반 사업,커뮤니티시설, 마을운영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행복한 시니어 공동체에서 20호 이상 내려가게 되면 12억 원을 지원 받을 수 있고, 교육, 문화, 취미 활동 등 사업에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전원마을에 알맞는 저 에너지 소비형 주택의 표준 설계도를 이미 작성해서 홈페이지(www.swelchon.com)에 게시해 놓고 있습니다. 40평방미터(약 13평)부터 180평방미터(50평 이상)의 대형평수까지 다양한 주택들의 표준 설계도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4. 전라남도 관계자(농업정책과)와 대화를 나눴는데, 귀촌해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 농토를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주택은 지자체에서 정책적으로 지어서 공급하기도 하는데, 농토는 어찌할 수 없으니까 개인이 사야 하는데, 농민들이 공개적으로 내놓지 않기 때문에 구입이 힘들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한 두 사람이 먼저 내려가서 현지인과 손잡고 아름아름 농토를 사놓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 사람이 내려가서 소문이 나면 땅값을 터무니 없이 높게 불러서 구입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김영철 위원님이 제안했던 말 산업이 영천에서 하고 있네요.
사단법인도 있고.
전라남도 농업정책과 고병철 님과 대화
장흥 로하스타운
상주시에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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