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수,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 한국경제신문, 2012년
나는 이 책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를 송파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다. 송파도서관은 책들을 어문학 분야와 인문사회학 분야로 구분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은 분명 인문사회학 분야로 구분해야 할 것 같은데, 어문학 분야로 구분하고 있다. 책을 분류할 때 기준이 애매하긴 하지만, 이 책처럼 문학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책이 어문학 분야로 구분된 것은 아마도 이 책의 내용이 어문학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은 완전히 어문학 분야의 책은 아니지만, 책의 내용 중에 각 주제별로 소설과 유사한 가상 스토리를 먼저 제시하고 인문사회학적인 설명을 추가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완전히 인문사회학적으로 글을 쓴 글이 아니다보니 오히려 읽기에는 편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의 저자 이의수는 남성사회문화연구소의 소장 직함을 갖고 있으며 여러 방송 매체에서 남성들의 퇴직 후 생활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출연했다. 써드에이지 전문가답게 마흔부터 70세까지 나이대에 맞춰 고민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읽기 쉽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40대는 물론이고 40대 이후의 삶을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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