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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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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써보시지요

2018. 8. 31. 10:29 | Posted by 행복 기술자

행복한 엔지니어의 뉴스레터 (498 )

 

책 한 권 써보시지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얘기 중의 한 가지가 내가 겪은 얘기를 책으로 쓰면 몇 권은 될 거야.”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얘기를 책으로 쓰는 사람은 1퍼센트도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설사 자신의 얘기를 책으로 쓰더라도 실제 출판사를 거쳐 세상에 나오는 경우는 더욱 더 드물고요.

 

이처럼 책으로 쓸거리를 많이 갖고 있지만, 실제 책이라는 형태로 세상에 내놓는 경우가 드문 이유로는 다음의 몇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의 얘기가 세상 사람들의 관심과는 동떨어져서 책이 많이 팔릴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출판사에서 꺼리기 때문입니다.

출판사는 내 얘기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버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꼭 책을 내고 싶은 경우에는 자신의 얘기를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도록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최소한 초판(2~3천 권)은 팔려야 수지 타산이 맞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독자가 한정적인 전문 분야의 책은 웬만해서는 출판사를 통해 출간하기가 어렵습니다.

 

두 번째로는 머릿속에 있는 얘깃거리를 꺼내서 책이라는 형태로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말로 할 때는 두서없이 해도 되지만, 책으로 쓸 때는 체계를 갖추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기술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명 강사들조차 책을 쓰기가 쉽지 않은 이유가 바로 강의는 단편적인 지식이면 충분하지만, 종합적인 체계를 갖춰야하는 책은 쓰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얘기를 꼭 책으로 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즘은 자비 출판(저자가 비용을 내고 출판)하는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공 지식, 특정한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의 경우에는 세상에는 필요한데 책이 많이 팔릴 가능성이 적어 출판사들은 출간을 꺼립니다.

이런 경우에 출판사의 일반적인 반응은 그 전문서적이 교재로 쓰이거나 저자가 얼마만큼의 분량을 책임지고 구매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어느 교수님은 특정 환경 분야 관련 책을 출간하고 몇 백 권의 책을 연구실에 쌓아놓은 경우도 보았습니다.

이런 출판 특성은 최소 천 권 이상은 팔려야 출판사의 수지타산이 맞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 출판사의 약점을 보완하고 전문서적을 다품목 소량 출판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판사가 등장했습니다.

 

컨설팅 출판이라는 콘셉트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피기술거래라는 기업입니다.

이 출판사는 소량씩 주문을 받아 출간하되, 책값은 비싸게(3만 원 이상) 받아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소량씩 인쇄하다보니 다른 일반 출판사와 달리 원고료 계약금을 주지 않고, 인세만 지불하고 있습니다.

 

이 출판사는 저자가 원고를 써서 넘겨도 되고, 아이디어와 일부 자료를 제공하면 자료 보완과 원고 쓰기를 도와주는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저의 경우에는 이 출판사를 통해 출간한 다섯(5) 권의 원고를 모두 완성해서 보내긴 했지만, 처음 쓰시는 분들은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주제도 꼭 기술적인 것일 필요가 없고, ‘유아용품 시장보고서’, ‘김영란 법 Q&A’ 등 어떤 분야라도 가능합니다.

 

자신의 전공지식이 세상에는 도움이 되지만, 책 형태로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비피기술거래(02-535-4960 kyoceram@naver.com)으로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는데 책을 써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세상에 남겨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행복한 미래를 여는 기술자

 

김송호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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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발송되었던 뉴스레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개인 블로그 http://happyengineer.tistory.com/<주간 뉴스레터> 목록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