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6일(월) 저녁 7시 KAIST 동문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가 열렸습니다.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은 저도 강의 내용이 궁금해서 참석했습니다.
7시부터 9시까지 두 강의가 있었는데,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의 저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봉렬 교수와 감로도 연구의 권위자이신 조지아 대학의 이향순 교수의 강의가 잇었습니다.
여름 휴가지에서 흔히 지나게 되는 사찰은 일상과 초월이 교차하는 장소이며 또한 미학적인 아름다움의 배움터이기도 합니다.
김봉렬 교수는 사찰의 아름다운 건축적 장면들에 숨어 있는 지형적, 교리적, 일상적 의미를 되돌아보며 우리 가람의 참다운 가치를 재조명해 주었습니다.
산에 가면 무심히 보게 되는 사찰 건축물과 배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주는 의미 있는 강의였습니다.
이향순 교수는 사찰 안에서 우리가 그냥 스쳐갔던 감로도의 의미를 맛깔스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감로도는 원한을 품고 죽은 자들을 위한 재(수륙재)를 지내는 데 사용했던 걸개 그림인데, 제작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그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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