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엔지니어를 위한 뉴스레터 (제36호)
【이제는 '워크 하드(work hard)'가 아니라 '워크 스마트(work smart)'다.】
지난 두 번의 뉴스레터에서 ‘스마트 스킬’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서울경제신문을 읽다가 <재계 'work smart' 열풍 거세다>라는 제목의 기사(2009년 10월 9일)를 발견했습니다.
요즘 스마트(smart)라든가, 소프트(soft)라는 말이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다는 반증 같아서 여기 다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재계 워크 스마트(work smart) 열풍 거세다>
"획일적 조직·근무환경 벗어나 효율·창의적으로… "
삼성전자, 자율출근·회의 단축 등 통해 창조적 발상 유도
LG전자"아이디어 채택 땐 소사장으로" PBL제 활성화
포스코·SKT도 '1쪽 보고서'등 새 조직문화 구축 나서
이제는 '워크 하드(work hard)'가 아니라 '워크 스마트(work smart)'다.
재계에 '워크 스마트' 열풍이 불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해외 경쟁기업에 비해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고 있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조직ㆍ회의문화 혁신 등을 통한 '워크 스마트'를 지향하는 기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워크 스마트란 기존의 획일적인 조직ㆍ근무환경에서 벗어나 자율적 환경에서 효율적ㆍ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 초 자율출근제 등을 도입한 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워크 스마트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 출근제 및 복장에 이어 최근에는 회의시간 단축, 상명하복 문화 개선 등을 통해 창조적 발상을 유도하고 있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똑똑하게 일하는 임직원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평가 제도를 바꿔나간다고 밝혔다.
(이하 생략)
원문 기사 보기: http://economy.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industry/200910/e2009100918182847580.htm&ver=v002
이 기사에서는 워크 스마트 열풍(?)이 각 회사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 식 경영’이라든가 ‘LG 식 경영’을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맞는 해석일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새로운 시대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장하고 있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재상’이 변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해 산업 사회에서의 ‘성실하게 열심히 주어진 일을 하는 인재(work hard)’에서 이제는 ‘기업이 지향하는 결과를 내기 위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work smart)’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위 기사에서 예를 든 ‘자율 출근제’ ‘복장 자율화’ ‘상명하복 문화 개선’ 등은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시행했었던 제도들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외국에서 시행하던 제도들을 받아들여 시행하려고 했었으나, 문화를 바꾸지 않고 제도만 바꾸다 보니 잘 맞지 않아서 대부분 흐지부지 됐던 제도들입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 사회도 그야말로 지식 사회, 감성 사회의 물결이 본격적으로 넘실대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 제도들의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나 마찬가지입니다만, 요즘은 ‘어떻게 하느냐(know-how)’보다는 ‘무엇을 하느냐(know-what)’ 내지는 ‘왜 하느냐(know-why)’가 중요합니다.
기업이 원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바로 이런 ‘know-what' 내지 ’know-why‘를 아는 인재인 것입니다.
그런 인재들이 가진 능력이 제가 주장하는 ‘스마트 스킬’입니다.
‘워크 스마트’도 바로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기업에서도 단순히 ‘하드 스킬’을 발휘해서 일을 할 것이 아니라 ‘스마트 스킬’을 발휘해서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 스킬’을 갖춘 엔지니어‘-새로운 시대의 엔지니어 상입니다.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김송호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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