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수) 오후 4시부터 전남 구례에서 열린 전북대학교 기계공학부의 MT에서 강연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구례 온천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번 행복 공동체 정기모임 때 강연을 해 주셨던 이동환 교수님이 초청해서 이루어진 일정입니다.
내려가서 구례 온천 입구에 있는 은행나무집에서 염소탕으로 점심을 먹고, 시간이 남아서 노고단을 차로 갔다 왔는데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불어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습니다.
비가 오긴 했지만 산수유는 제대로 피었고, 벚꽃은 아직 덜 피었더군요.
저녁에는 구례에 귀농하신 배동규 님이 구례에서 기르는 한우 고기를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우관(061-783-8002 전남 구례군 구례읍 백련리 568-1)은 한우 농장을 운영하는 주인이 직접 고기도 팔고, 식당도 해서 상당히 저렴하면서도 맛있었습니다.
은행나무집의 염소탕과 맛있는 반찬
구례 온천 마을의 산수유
멀리서 바라본 구름 덮인 지리산
구례에서 하루밤 자고 4월 8일(금)에는 마을을 둘러 보았습니다. 배동규 님 매실 농장도 둘러 보았는데, 매화꽃이 만개했더군요. 매실은 매화꽃이 피고나서 95일쯤 지나고 나서 수확한다는 사실도 이번에 들었습니다.
배동규 님 매화농장. 농장 옆에 하우스를 짓고 있었는데, 토종닭과 버섯을 키울 계획이라고 합니다. 혼자서 그 많은 일을 하고 있으니 감탄스럽습니다.
구례 장수 마을을 있게 한 당몰샘. 지리산의 약초물이 흘러서 장수하게 한다고 합니다.
당몰샘 옆에 있는 쌍산재는 의좋은 사형제가 모여서 살았던 집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팬션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문한 날도 도착할 손님들을 위해 군불을 떼고 있더군요. 참고로 숙박비는 7만 원 - 14만 원이라고 합니다.
노란 민들레는 외래종이고, 하얀 민들레가 우리 토종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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