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엔지니어의 뉴스레터 (제 555 호)
【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제가 하는 작은 노력들 】
지난 뉴스레터들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SNS를 멀리하고 독서를 하면 좋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와 관련하여 제가 권유 드린 이 방법들을 제가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물론 이 방법들에 대해서는 제가 예전에 보내드렸던 다른 뉴스레터에서도 잠깐 소개드린 적이 있긴 합니다.
우선 저는 10여 년 전부터 1년에 100~250권의 책을 읽고, 매년 한 권 이상의 책을 쓰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이제까지 단독 저서, 공동 저서(2권), 번역서(2권)를 합쳐서 20권을 출간했으니 개략 1년에 두 권의 책을 출간한 셈입니다.
이처럼 제가 많은 저서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앞으로 소개드릴 노력들의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는 책을 읽고 책을 쓰는 시간을 내기 위해 2006년부터 약 10년 정도 집에서 TV를 없앴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내를 위해 다시 TV를 설치했지만, 저는 아직도 TV를 자주 보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에 TV를 없앰으로써 저뿐만 아니라, 공부를 해야 할 아이들에게까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년 특정 주제를 정해서 그에 맞는 책을 골라 읽고 있으며, 책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은 따로 메모로 남겼다가 책을 쓸 때 참고하고 있습니다.
저는 책을 속독으로 읽는 것을 반대하는데, 그 이유는 깊이 있게 책 읽기가 제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작년부터는 소설도 읽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저도 한 번 소설 쓰기에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주위의 여러 사람들로부터 ‘왜 SNS를 하지 않느냐?’는 힐난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끈질기게 SNS를 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물론 제가 시골로 귀촌해서, 도시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게 되면 SNS를 사용할지 다시 한 번 고민해볼 생각이긴 합니다.
제가 SNS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시도 때도 없이 제 시간을 침범당하는 게 싫어서입니다.
제 시간은 제가 주체가 되어 활용하고 싶고, 연락받을 일은 문자나 전화, 이메일로도 아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NS로 얻는 이득보다는 그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이 더 크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창의력은 물론이고 책 쓰기에도 도움이 되는 것 중의 하나는 뉴스레터를 쓰는 일입니다.
제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도움이 되었다는 분들을 만나면 물론 반갑지만, 제가 뉴스레터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저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제가 매주 뉴스레터를 작성해서 보내려면 적잖은 시간과 약간의 경비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들이는 시간과 경비보다 제가 얻는 이득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0년 넘는 세월 동안 뉴스레터를 꾸준히 보내고 있습니다.
일단 뉴스레터를 매주 보내려면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는 글감을 찾아내고, 글을 쓰는 시간을 내야 합니다.
매주 주제를 찾는 것이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 덕분에 읽는 책이나, 주위의 일을 항상 관찰하는 마음으로 대하게 됩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제 감각과 이성을 항상 깨어 있도록 만들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창의력은 모든 일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고,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동안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 등 기기 활용에는 뛰어나지만,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호기심과 흥미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창의력 발달에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송호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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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발송되었던 뉴스레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개인 블로그 http://happyengineer.tistory.com/의 <주간 뉴스레터> 목록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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