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과학기술자문위원회 참석

2010년 12월 21일 강원도 춘천에서 가진 강원도 과학기술자문위원회에 참석했습니다.
제가 각계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위원으로 임명되어 첫 모임에 참석한 것입니다.
2시간 여 동안 강원도의 발전을 위한 각종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저는 강원도 삼척의 동양시멘트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연이 있어서 강원도가 상당히 친숙하게 느껴져서 강원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합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강원도만의 특성을 살린 웰빙 산업, 특히 행복 공동체의 취지와 같은 중장년층을 강원도로 끌어 들이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마침 12월 21일이 경춘 복선 전철 개통식이 있는 날이더군요.
서울과 1시간 여의 거리에 잇는 춘천의 강점을 잘 살린다면 강원도가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나저나 서울에서 춘천으로 갈 때는 버스를 타고 갔는데, 서울로 돌아올 때는 전철을 타자는 다른 자문위원들의 말을 듣고 남춘천역에 갔다가 전철을 못 타고 다시 버스를 탔습니다.
왜 못 탔냐구요?
전철을 타는 게 무료인 노인분들이 전철을 독차지 해서 전철을 탈 수가 없었습니다.
남춘천역 앞은 서울에서 온 노인분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