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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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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께서 제게 보내온 메일 내용입니다.
공감이 가는 내용이라 여기에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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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 겨울 냇물에서 맨 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먹이느라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그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알았습니다.

한 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로는...

엄마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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