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 “팔자를 고치다,” 삼인, 2025년
이 책 <팔자를 고치다>의 부제는 ‘조용헌의 운세 이야기, 삶을 보완하고 모자람을 채우는 기술’이다. 미래를 걱정하고 알려고 노력하는 것이 인간만의 특성이라고 하지만, 그 때문에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행복의 조건 중의 하나로 ‘현재를 살아라.’가 꼽히기도 한다. 미래를 알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의 결과로 나타난 게 동양의 주역, 서양의 타로, 점성술이다. 동양과 서양의 미래 예측의 공통점은 통계다. 하지만 통계적 예측과 다른 방법으로 신점을 꼽을 수 있다. 귀신과의 접신을 통해 미래의 일을 알려주는 행위가 바로 무당으로 대표되는 예언자(?)들의 신점과 굿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이런 행위들은 대부분 미신으로 치부되고 있지만,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타로 등 가벼운 놀이처럼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 책은 동양사상, 그 중에서도 운세에 관심을 갖고 강호동양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조용헌이 가볍게 일상속의 운세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기술한 책이다. 주역, 음양오행 등 동양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모르더라도, 한국인이라면 어렴풋이 알만한 지식만으로도 얼마든지 이해할만한 내용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게 이 책의 장점이다. 그냥 삶속에서 닥치는 여러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도 충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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