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행복 기술자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2026/06/22'에 해당되는 글 1

  1. 2026.06.22 책 소개-잃어버린 지평선

책 소개-잃어버린 지평선

2026. 6. 22. 07:02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제임스 힐턴(이경식), “잃어버린 지평선,” 문예출판사, 2004년

 

‘샹그릴라’

 

이 책 <잃어버린 지평선>은 히말라야 산중에 있는 신비의 낙원 ‘샹그릴라’를 무대로 한 소설이다. 샹그릴라는 티베트어로 ‘내 마음의 해와 달’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샹그릴라’는 티베트 경전에 나오는 ‘샹바라’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낭만적인 의미보다는 최후의 이상향이라는 의미로 우리들에게 익숙한 단어다. 이 책의 저자인 제임스 힐튼은 샹그릴라의 배경이 된 동 티베트 지역을 방문한 적이 없으면서 이 소설을 썼다. 1933년 이 소설을 출간하고 나서 제임스 힐튼은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이 호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서 겪은 세계 대공황 속에서 나온 이 책은 사람들의 이상향에 대한 희망을 끌어냄으로써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상향에 대한 소망은 유럽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이상향은 동양에서는 ‘무릉도원’이나 ‘구운몽’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그만큼 사람들이 소망하는 세상이라는 뜻일 것이다. 동양의 이상향이 현실 세계를 벗어나 비현실적인 세계를 그린 반면, 이 <잃어버린 지평선>라는 소설은 그럴 듯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현실 세계 속에서 무릉도원을 찾아보겠다는 사람은 없지만, 샹그릴라를 찾아보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꽤 있는 것 같다. 아니 사람들의 상상 속에 있는 샹그릴라를 현실에서 찾아보려는 시도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시도를 넘어 중국 정부에서는 어떤 마을에 샹그릴라라는 명칭을 붙이기에 이르렀다. 이 소설 속에는 샹그릴라로 끌려간 네 사람의 갈등이 실감나게 그려지고 있다. 또 샹그릴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유럽에서 온 사람들을 등장시키고, 그들이 장수 비결을 실행하면서 살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