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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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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엔지니어의 뉴스레터 (제 767 호)

 

【 책쓰기 제2강-아이디어 구상 】

 

책쓰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과정이 무엇일까? 책쓰기 과정은 주제 정하기>전체적인 구상+자료 공부>목차>출간기획서>본문 쓰기>출판사 선정하기로 나눌 수 있다. 이 과정들 중 가장 핵심적인 과정으로 한 가지만 꼽으라면 ‘주제 정하기’를 꼽을 수 있다.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구상을 마치면 책쓰기의 절반은 완성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대한 전체적인 구상을 하는 과정이 바로 ‘아이디어 구상 단계’다. 그만큼 책쓰기를 위한 아이디어 구상이 어렵고 중요하다는 의미다. 아이디어 구상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책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책쓰기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책쓰기를 위한 아이디어 구상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아이디어 구상이 번쩍하는 영감에 의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로는 오랜 숙고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이 정상이다. 아이디어 구상을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이디어 구상을 위해서는 우선 어떤 분야의 책을 쓸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전문 지식 분야인가, 자기계발 분야인가, 경제경영서 내지 인문학 분야인가, 에세이 분야인가, 문학(시 또는 소설) 분야인가를 정해야 한다. 같은 주제라도 분야에 따라 책의 내용과 글의 스타일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전문 지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전문 지식 분야의 책을 쓰는 게 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독자가 한정되어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에세이와 문학, 특히 문학 분야의 책은 독자는 많지만 일반인이 쓰기에는 상당히 부담이 크다. 특별한 소질을 타고 나거나, 별도의 훈련을 받아야 독자가 원하는 에세이나 소설, 시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요즘은 시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독자들에게 감흥을 줘서 팔릴 수 있을 정도의 시를 쓰는 것은 그리 녹녹치 않은 게 사실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자기계발 분야 내지 경제경영서 내지 인문학 분야의 책을 쓰는 것을 주 대상으로 할 것이다.

 

책쓰기 분야를 정한 다음에는 어떤 주제로 책을 쓸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물론 책쓰기 주제를 정한 다음에 분야를 정해도 크게 상관은 없다. 주제와 분야는 순서에 상관없이 정하면 된다. 책쓰기 주제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사항은 나만의 차별화된 주제여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지 않은 나만의 매력을 발산하는 주제이되, 다른 사람들과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주제를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차별화된 주제를 찾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 즉 독자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주제를 선택한다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반면에 누구나 쓸 수 있는 주제에 평범한 내용의 책이라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책이 될 수 있으니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 그러면 어떡하란 말인가. ‘아하, 이게 바로 내가 쓰려고 했던 내용이야. 이 주제를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독자들이 갖게 할 수 있는 주제가 가장 적합한 주제다.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면서도 나만의 차별화된 주제를 찾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그게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찾기 위해서는 너무 먼 곳에서 책의 주제를 찾기보다는 주위에서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요즘 주위 사람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세상의 트렌드가 무엇인지 평소에 잘 살펴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에 더해 나만의 차별화된 주제의 책을 쓰려면 가장 먼저 나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나의 관심 사항이 무엇인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적성에 맞고, 그 일을 앞으로도 계속 할 계획이라면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책쓰기 주제를 찾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쌓인 경험으로부터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고, 직접 겪은 생생한 사례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김송호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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