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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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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임플란트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이유,” 말, 2023년

 

모든 의사, 치과의사가 돈을 많이 벌까? 요즘 의대 정원 문제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이 갈등의 배경에는 의사의 수가 과연 적정하냐 하는 의문이 도사리고 있다. 그런데 그 의사의 수가 적정하냐 하는 문제는 ‘의사가 적정한 수입을 올리고 있느냐?’하는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 결국 이 문제는 의사라는 직업이 선망의 대상이라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고 있는데, 의사가 된 다음에 그런 수입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의사들의 불만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이 책 <임플란트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이유>에서는 이런 문제를 제기하면서 치과의사들이 원하는 수입을 올리기 위해 상업화되고 있는 현실을 규탄하고 있다. 즉 치료와 예방이 돈이 안 되니까, 돈이 되는 임플란트를 무리하게 권하고 있다는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임플란트라는 치료 행위는 마지막 수단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임플란트를 하면 모든 치과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호도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일부 치과의사들은 임플란트가 수입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환자들은 임플란트의 폐해를 제대로 알지 못할뿐더러 외모를 중시하는 성향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저자는 이런 상업적인 풍토를 개탄하면서, 가능하면 자신의 치아를 치료하면서 최대한 유지하도록 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자신의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고, 예방을 위해서는 칫솔질(잇솔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한 번 망가지면 회복할 수 없다는 특성이 있고,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그 중요성이 커진다. 따라서 올바른 잇솔질을 배우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