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세르자이 외(유진규), “죽을 때까지 치매 없이 사는 법,” 부키, 2020년
노후를 생각할 때 가장 두려운 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첫 번째로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이 ‘치매’다. 물론 중풍이라든가, 암도 두려운 일이지만, 치매는 자신을 잃어버리고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는 점에서 치매는 가장 피하고 싶은 질병임에 틀림이 없다. 특히 치매는 아직까지는 치료약이 없다는 측면에서도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한다. 암도 치료약이 없기는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요즘 신약이 계속 개발되면서 언젠가는 치료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는 측면에서 치매와는 달리 취급되고 있다. 또 이미 일부 표적 항암 치료제 등 일부 신약들은 암 치료에 효과가 있기도 하다.
이 책 <죽을 때까지 치매 없이 사는 법>에는 이처럼 우리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는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 치료 방법은 치료약이 아니라 생활습관을 고침으로써 치매를 예방하는 확실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습관을 고치게 되면 우리 건강이 더 좋아지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거둘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딘 세르자이와 아예사 세르자이 부부는 자신들이 직접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중 90퍼센트는 알츠하이머를 피해 갈 수 있다. 그리고 인지력 감퇴 위험이 높은 유전자를 타고난 나머지 10퍼센트는 10년에서 15년까지 병을 늦출 수 있다.”고 장담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은 ‘NEURP’라고 명명한 다섯 가지 부분에 대한 생활 개선을 하는 것이다. 이 다섯 가지 요소는 영양(Nutrition), 운동(Excercise), 긴장 이완(Unwind), 회복 수면(Restore), 두뇌 최적화(Optimize)다.
치매를 두려워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생활습관 개선을 실행해보기를 강력히 권한다. 그러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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