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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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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소개/공부 못해도 성공할 수 있다'에 해당되는 글 22

  1. 2016.12.06 공부 못해도 성공의 길은 있다
  2. 2016.11.30 제목과 목차

프롤로그

 

좋은 가수란 어떤 가수일까? 가수니까 당연히 노래를 잘 불러야 좋은 가수라고 해야 마땅할 것 같은데, 요즘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과거와 달리 요즘 가수들은 노래도 잘 불러야 하지만, 춤도 잘 춰야 한다. 얼굴도 예쁘면(잘 생기면) 더 금상첨화이고. 특히 요즘 소위 말하는 아이돌 가수들을 보면 노래보다는 춤의 비중이 훨씬 더 높은 것 같다. 화려한 무대 조명 아래서 여럿이 현란하게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이돌 가수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춤이 노래의 부수적인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춤을 추기 위해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맞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다보니 아이돌 가수들도 노래를 연습하는 시간보다는 춤 연습하는 시간이 훨씬 더 길고, 힘들다고 한다. 사실 기술의 발달로 노래는 얼마든지 편집이 가능하지만, 춤은 편집이 힘들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노래는 여러 번 불러서 잘 부른 부분만 골라서 붙이든가, 음향 기술을 이용해 음을 다듬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노래는 잘 부르는 것처럼 만들 수 있다. 반면에 춤은 현장에서 보여 줘야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훨씬 더 중요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아이돌 가수들의 공연을 보면 노래는 립싱크로 부르는 척만 하고, 춤을 보여주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 왜냐하면 춤을 격렬하게 추면 숨이 차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좋은 가수의 정의가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에서 춤을 잘 추는 가수로 변한 것일까? 그 이유는 기술의 발전으로 라디오 시대에서 텔레비전 시대로 변했기 때문이다. 음향만 들리는 라디오 시대에는 당연히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이 중요했지만, 텔레비전 시대, 특히 대형 컬러텔레비전 시대에는 시청자의 시각을 사로잡을 수 있는 현란한 영상이 중요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즉 시청자들은 영상이 지루하면 리모컨으로 텔레비전 채널을 다른 곳으로 쉽게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청자의 혼을 빼놓을 수 있는 화려한 조명과 춤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물론 산업 사회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또는 아이돌 가수들의 인위적인 꾸밈에 싫증을 낸 시청자들을 위해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도 필요하지만, 현재의 대세는 시청자의 귀보다는 눈을 사로잡는 가수가 더 환영받고 있다. 이는 심리학적으로도 우리가 시각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는 정도가 청각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는 정도보다 몇 배나 더 크다는 사실로도 뒷받침이 된다. 즉 시각과 청각이 동시에 작동하는 컬러텔레비전의 경우에는 청각보다 시각, 즉 노래보다 춤과 조명의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에, 노래보다 영상에 더 신경을 쓰는 게 당연하다.

이처럼 시대 변화에 따라 좋은 가수의 기준(?)이 변하듯이, 사회나 기업에 필요한 인재의 기준도 변하는 게 당연한 일이다. 산업 사회에서는 표준화되고 평준화된 인재가 필요했다면, 현재의 네트워크 사회에서는 차별화된 1등 인재가 필요하다. 왜 그런지, 또 어떻게 하면 차별화된 1등 인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 책에서 앞으로 차차 설명해 나갈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새로운 시대의 인재상인 차별화된 1등 인재가 자칫 1등이라는 용어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려되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현재의 학교 공부 1등과 차별화된 1등 인재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학교 공부 1등은 1명밖에 없지만, 차별화된 1등은 모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의 학교 공부 1등은 1명을 제외한 모두를 패배자로 만들지만, 차별화된 1등은 모두를 승자로 만들 수 있다. 문제는 차별화된 1등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각자가 자신의 강점을 찾아 남들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특히 지방대생들을 주 대상으로 하여 쓰였다. 과거에는 그나마 공부는 잘했지만, 가정 형편이 변변치 않아 지방대학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수능 점수에 맞춰서 어쩔 수 없이 지방대학을 선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지방대학생들은 기회만 있으면 서울 소재 대학으로 전학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느라 학교에 정을 못 붙이고 있다. 또한 패배자라는 인식을 갖게 되면서 자신의 강점을 개발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 지방대학에 강연을 가서 지방대학생들을 대하거나, 기업의 입사 면접위원으로 지방대학생들을 면접하다보면 그들의 뿌리 깊은 패배의식이 느껴져 가슴이 아프다. 지방대생들도 차별화된 1등 인재가 되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현재의 사회 분위기나 교육 시스템이 그에 맞게 변하지 않아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안타까움이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 과거에는 이런 안타까운 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대생들에게 길이 없었지만, 다행히 새로운 시대 는 지방대생들도 차별화된 1등 인재가 되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수능시험 응시생은 약 60만 명으로 추산된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의 입학 정원이 약 7만 명 정도인 12퍼센트니까, 나머지 88퍼센트는 지방대에 진학하거나 대학을 포기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에서도 이른바 'SKY'라 불리는 서울·고려·연세대의 정원은 1만 명 정도로 전체의 1퍼센트 대에 불과하다. 현재처럼 학교 성적이 좋은 소수가 서울 명문대를 나와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높은 연봉을 받는데 반해, 대다수가 단순히 낮은 수능 점수 때문에 지방대학을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패배자가 되도록 만든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지 않다. 현재 상태라면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불행하게 되는 것도 문제지만, 기업 경쟁력도 떨어져 대한민국이 경쟁에서 낙오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대는 차별화된 1등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는데, 우리 사회가 공부 잘하는 1만 찾는다면 글로벌 경쟁에서 낙오될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다. 대한민국의 모든 젊은이들을 차별화된 1등 인재로 만들어 대한민국 경제도 살리고, 개인들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책이 새로운 시대를 맞는 대한민국의 앞날을 밝히고 대다수 젊은이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

 

제목과 목차

2016. 11. 30. 07:00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제목: 지방대생 성공 전략

 

목차

 

프롤로그: 지방대생이 서울 명문대생을 이기는 비결

 

1장 차별화된 1등 인재를 요구하는 시대

- 새로운 시대는 차별화된 1등 인재를 원한다

- 왜 차별화된 1등 인재인가?

- 공부만 잘하는 인재를 몰아내는 인공지능 시대

- 지식보다 콘텐츠가 중요한 시대

-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아실현을 위한 일이 중요한 시대

- 공유와 상생의 패러다임 등장

 

2장 기업은 차별화된 1등 인재가 필요하다

- 왜 기업은 면접으로 인재를 뽑는가?

-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인재

- 네트워크 사회에 필요한 인재

- 스마트 스킬을 갖춘 인재

- T형 인재와 H형 인재

 

3장 차별화된 1등 인재가 되는 방법들

-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라

- 단점을 강점으로 바꿔라

- 다른 사람의 강점과 융합하라

- 자신의 강점들을 융합하라

- 열린 마음을 가져라

 

4장 평범한 능력으로 차별화된 1등 인재가 된 사람들

-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여 성공한 가수 싸이

- 단점을 강점으로 승화시킨 오프라 윈프리

- 네트워크 전략의 명수 스티브 잡스

- 강점 융합으로 전승 신화를 만든 이순신 장군

- 자신의 강점에 올인하여 성공한 한국의 스포츠 스타들

 

5장 지방대생이 성공하는 비결: 차별화된 1등 인재가 되라

- 수능 점수는 잊어라

- 산업사회에서 성공한 기성세대를 따라하지 마라

- 강점에 집중하라

- 전공을 뛰어 넘어라

- 열정으로 무장하라

 

에필로그: 지방대도 차별화된 1등 인재를 키우면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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