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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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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건강하고… 더 부유하고… 더 여유로운
60~75세 85%가 건강한 상태 유지, 금융자산 소득자 20년새 3.5배로

지난 9월의 '신중년 6075' 1부에 이어 2부를 시작합니다. 1부에서는 육체적으로 지적으로 더 강해진 신중년이 급부상하면서 이들의 소비 파워가 커지고 있는 실태와 신중년이 고령화 시대의 '짐'이 아니라 '자산'이어야 한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2부에서는 새롭게 선물받은 인생 후반전 6075 시기에 '일하는 신중년'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과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00세 시대'로 가는 여정에 신중년은 벼락처럼 찾아온 '축복의 60~75세'이다. 이전엔 없었다. 과거 고령자에게선 찾아볼 수 없는 더 건강하고, 더 부유하고, 더 여유로운 세대가 출현했기 때문이다.

본지가 서울대 행정대학원 이석원 교수팀과 1994년, 2011년의 60~75세 연령층의 특성(보건사회연구원 노인 실태 조사)을 비교한 결과, 일상생활에 아무런 문제 없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비율이 49.7%에서 85.1%로 급증했다.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지력(知力)과 재력(財力)도 몰라보게 달라졌다. 문맹률은 36.7%에서 10.9%로 줄었고, 예금·주식 등 금융자산 소득을 갖고 있는 사람은 10.5%에서 36.5%로 크게 늘었다.

신중년은 자신들이 50대였을 때와 비교해도 더 여유로워졌다. 통계청의 가계 동향 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60세 이상의 월평균 발생 여유 자금은 65만원으로 2003년 50대의 57만원보다 14% 증가했다. 이렇게 생긴 돈으로 식비는 한 달 평균 8만원 더 쓰고, 가정용품 교체 비용은 3만원을 더 썼다. 금융자산 소득으로 따져도 60대 이상은 한 달 평균 5만5000원을 벌어 30~50대보다 3~6배 많다.

신중년은 객관적 지표뿐만 아니라 주관적 삶의 만족도도 높다. 본지가 한국고용정보원에 의뢰해 1938년부터 1953년 사이에 태어난 신중년 3517명을 대상으로 '현재 삶에 만족하느냐'고 물은 결과 61.1%가 '그렇다'고 답했다. 매년 국민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는 현대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우리 국민 전체의 만족도는 41.5%다. 주관적으로 느끼는 행복도에서 신중년이 많이 앞선다는 얘기다.

같은 조사에서 '앞으로 지금의 생활수준을 유지하거나 나아질 것'이라고 답한 신중년도 51.5%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향후 20년간 신중년이 1000만명 늘어나는데 이들이 6075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국가 경제의 미래가 달렸다"며 "신중년층 중 10~20%만 '제2 전성기'를 보내도 우리의 미래 모습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2013년 11월 27일 특별취재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고경력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지정받아 과학기술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일자리/일거리 알선사업을 전담하고자 지난 8.27() 개소하였습니다.

이에, 개소 100 맞아 [고경력과학기술인 활용 활성화 세미나] 개최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일시: '13.12.5(), 14:00~
장소: 과총회관 12 아나이스홀(서울 강남구 역삼동)
참석대상: 고경력과학기술인
참여방법    
-
첨부 해드린 안내문 2페이지의 '참가신청서' 작성하여 이메일(garden@koita.or.kr) 또는 팩스(02)3460-9129) 송부 확인 전화(02)3460-9123, 9167) 요망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서둘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홈페이지: http://www.koita.or.kr/notice/notice_view.aspx?no=1676


 

 

2. 고경력과학기술인지원센터 활성화 포럼 개최안내.hwp

 

 


[新중년 10인 "지금도 거뜬"]

-우린 80代까지 일할 수 있다
일 자체를 여가·행복으로 여겨… 조깅·헬스로 꾸준히 체력 단련
-우린 사명감을 갖고 일한다
"新중년들이 더 일하지 않으면 지금 일하는 세대의 부담 커져"


	농부가 된 전직 은행장과 미술 작품 해설가로 변신한 주부.
농부가 된 전직 은행장과 미술 작품 해설가로 변신한 주부. 출신과 현재 하는 일이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지만 눈코 뜰 새 없이 살아가는 신중년이라는 점은 닮았다. 큰 사진은 농부로 변신해 자신이 수확한 농산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김정태(66) 전 국민은행장. 김 전 행장은 경기도 일산에서 6600㎡ 규모로 3개의 농장을 운영 중이다. 작은사진은 전북 완주군 구이면에 있는 전북도립미술관에서 관람객들에게 그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권길자(70·주부)씨. /채승우·김영근 기자

"요즘은 아침 5시 반에 읽어나 닭 모이를 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늙어서 할 일이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현직에 있을 때보다 지금이 더 바쁘다."(김정태 전 국민은행장)

"일주일에 3~4일은 달리기, 훌라후프, 자전거 타기를 한다. 75세까지는 일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주부 권길자·전북 완주의 도립미술관 작품 해설가로 활동)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신중년(60~75세)들은 스스로에 대해 "나는 더 일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일할 수 있는 체력과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본지가 전직 장관·은행장, 연기자, 주부 등 각계각층의 신중년 10인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한 결과, 신중년 10명 중 7명은 80세 이상까지 일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했고, 나머지 2명은 75세, 1명은 70세까지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인터뷰에 응한 신중년 10명은 모두 조깅과 헬스클럽, 자전거 등을 통해 꾸준히 체력 관리를 하고 있었다.

◇"80대까지 충분히 일할 수 있다"

2004년 국민은행장에서 퇴임한 김정태 전 행장은 경기도 일산에서 농사꾼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는 "요즘은 가을 무·배추를 기르고, 아욱·상추 농사까지 짓느라 바쁘다. 농사일이라는 것이 계절마다 일이 다르고, 매일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 밤낮 없이 일했던 그는 농사꾼이 돼서도 그 습관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농사일에 정년이 있나, 할 수 있을 때까지 해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교직원으로 근무하다 은퇴한 김대찬(75·경기도 분당)씨는 지난 3년간 독거노인 음식 배달을 했고, 1년 반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환자를 안내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그는 "요즘은 보통 사람도 80대 초반까지는 거뜬히 일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나도 하루 3시간씩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 '꽃보다 할배'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백일섭(69)씨는 "연기는 답이 없다. 답이 없는 연기는 죽을 때가 돼야 놓을 수 있다. 못해도 이순재(78)씨 하는 만큼은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사회·경제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했던 사람들은 신중년들이 뭔가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가까운 사명감을 갖고 있다.

지난 2월 퇴임한 김석동(60) 전 금융위원장은 "국가가 복지 혜택으로 급증하는 노인의 생계를 해결할 수 없다"며 "국민도 80세까지는 일하겠다고 맘먹어야 하고, 국가도 노인이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봉균(70)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젊은 사람들이 노인들에게 '일을 더 하라'고 말해야 한다. 우리가 일하지 않으면 지금 일하는 세대의 부담이 점점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나이보다 10년은 젊다고 생각하는 신중년, '꼰대' 옷은 입기 싫어

신중년들은 외모와 체력 등 모든 면에서 현재 60~75세들이 과거보다 10년 정도 더 젊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외모를 가꿀 때 실제 나이에서 10년을 빼서 계산한다.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있다가 법무법인 세종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황영기(61) 고문은 갖고 있던 옷을 모두 수선했다. 몸에 딱 맞게 바지통을 좁히고, 상의도 품을 줄였다. 황 고문은 "젊은 사람들을 보면 딱 달라붙게 입는 게 유행인 것 같아, 시류에 뒤떨어지지 않게 옷을 고쳤다"고 말했다. 백일섭씨는 "나이가 더 들어도 '꼰대' 옷은 못 입겠다"고 말했다. 주부 김인자(61)씨는 "가끔 며느리가 내 옷이 정말 예쁘다면서 어디서 샀느냐고 묻는다"고 말했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얼마 전 70대, 60대 중후반 되시는 분들과 골프를 했는데, 이제 갓 60이 된 내가 거리가 가장 짧아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일만 하던 신중년, 은퇴 후에도 여가·취미생활엔 익숙하지 않아

신중년에게선 평생 일에 몸 바쳐온 '프로'의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다른 한편으론 여가와 취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야구 외에 다른 취미나 여가는 없다. 야구만 생각할 것이다"(김성근 감독), "여가를 위해 특별히 하는 것은 없다. 75세까지는 현역처럼 뛸 것이다" (강창희 미래와금융연구포럼 대표), "일 끝나고 술 한잔씩 하는 것 외엔 특별한 여가 생활이 없다"(백일섭씨),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나 온천 정도를 찾는 것으로 만족한다"(김대찬씨).

신중년에겐 대체로 결국 일이 여가이고, 일이 행복이다. 이런 말들은 역설적으로 신중년에게 얼마나 일이 필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조선일보 2013년 9월 18일 이인열 기자 등)

"常住의사 떠나고, 레저시설도 폐쇄…" 노인 울리는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노인복지주택 도입 20년… 분양·관리 부실로 피해 속출]

분양 땐 공짜라던 골프연습장… 1년 후 유료화했다가 문닫아
60세 이상 분양받는 실버타운… 60세 미만 입주민이 34%
2011년까지 지어진 실버타운, 분양·거주연령 제한 풀어줘… 분양업체 책임도 사라져

60세 이상 노인들의 전용 주거·복지 공간으로 20년 전 도입된 노인복지주택(일명 실버타운) 주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분양업체의 허위·과장 광고와 정부의 관리감독 소홀이 빚은 결과다.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서모(74)씨는 퇴직금 등 4억5000만원을 투자해 2010년 경기 하남시의 노인복지주택 '블루밍 더 클래식'(163가구) 34평형을 분양받았다. 관절염으로 수년간 고생한 그에게 '관리비만 내면 의사가 있는 건강 클리닉과 물리치료실, 각종 레저시설 이용 가능'이라는 광고 문구는 매력적이었다.

입주 첫 몇 개월간 서씨는 건물 1층 로비에 있는 건강 클리닉에서 관절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몇 달 후 클리닉에 상주(常住)하던 의사가 갑자기 떠났다. 관리사무실에선 "의사가 그만둬서 후임자를 찾고 있다"고 했다. 그 상태로 2년 이상이 흘렀고, 서씨는 요즘 차량으로 15분쯤 걸리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주민들은 주택 분양업체가 노래방과 골프연습장 이용료가 '무료'라고 광고했지만 1년쯤 후 노래방은 매달 1만5000원, 골프연습장은 매달 4만5000원씩을 내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노래방 등은 최근 폐쇄됐다.


	2일 경기 하남시의 노인복지주택‘블루밍 더 클래식’에 사는 노인들이 1층 휴게실에서 바둑을 두고 있다.
2일 경기 하남시의 노인복지주택‘블루밍 더 클래식’에 사는 노인들이 1층 휴게실에서 바둑을 두고 있다. 주민들과 갈등을 빚은 시설 운영 회사는 이날 노래방, 골프연습장 등 레저 시설을 폐쇄했다. /이진한 기자
운영하던 사업체를 아들에게 물려주고 이곳에 온 주민 김모(72)씨는 요즘 입주민 전용 사우나에 발길을 끊었다. 온몸에 문신을 한 30~40대 건장한 남성들과 사우나에서 몇 차례 마주친 뒤였다. 김씨는 "공용휴게실에서 문신을 한 남자들이 마음대로 담배를 피워대도, 봉변을 당할까 봐 항의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주택 분양업자인 김모씨는 "허위 광고를 한 사실이 없고, 법에 위반되게 운영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에 있는 노인복지주택 '명지엘펜하임'(204가구)은 처음 분양할 때 '9홀 규모 실외골프장을 짓고 입주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골프장은 없었다. 김모(77)씨 등 입주민 26명은 사기 분양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서울고법은 지난 4월 2심에서 "업체는 분양대금을 돌려주고 위자료도 지급하라"며 100억원대 배상판결을 내렸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카이저팰리스' 역시 2010년 분양 당시엔 물리치료실과 의사 상주 건강 클리닉이 있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기자가 확인해본 결과 현재 이런 서비스는 운영되지 않고 있었다. 주민이었던 이모(72)씨는 "입주민 대표 모임도 젊은 사람 위주로 구성되다 보니 나 같은 노인은 점점 소외되는 것 같더라"며 "사기당한 기분에 분양 가격에 집을 팔고 나왔다"고 말했다.

노인복지주택인 줄 모르고 입주했다가 피해를 호소하는 청장년 입주자도 많다. 전북 전주시 노인복지주택 '옥성골든카운티'는 계약자 20여명이 "전원주택이라는 광고에 속아 맺은 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며 작년 초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 측은 "노인복지주택임을 충분히 알렸다"고 맞서고 있다.

이처럼 피해가 속출하는 데도 정부는 손 놓고 있었다.


	지역별 노인복지주택 60세 미만 거주 현황. 아파트와 노인복지주택 관리제도 비교.
정부는 1993년 노인복지주택 제도를 도입하면서 60세 이상만 분양받을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분양업체를 처벌하고 분양받은 사람도 제재하도록 했다. 노인복지법에는 60세 미만이 분양받고 살면 이행강제금을 물리고, 분양업체는 최대 '위법 분양 가구 수×1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게 돼 있다. 그러나 위법 분양이 적발돼 벌금을 낸 업체는 없다고 정부 관계자는 말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처음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국의 23곳 노인복지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5483명 가운데, 34.1%인 1875명이 60세 미만으로 밝혀졌다. 서울 중구 소재 '정동상림원'은 주민 231명의 88.8%인 205명이 60세 미만이었다.

"우리도 피해자"라는 60대 미만 입주민 민원이 빗발치자 국회는 2011년 그때까지 지어진 노인복지주택의 분양·거주 연령 제한을 소급해 풀어줬다. 그에 따른 분양업체들의 책임도 함께 사라졌다.

전국 노인복지주택은 2008년 20곳에서 올해 23곳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하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희대 주거환경학과 권오정 교수는 "정부와 정치권은 20년간 문제를 방치하고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했다"며 "관련 제도를 빨리 정비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2013년 9월 4일 권승준 기자) 


'먹는 순서다이어트' 채소·과일→단백질→곡류 순으로 섭취


당 지수 낮은 음식부터 서서히 소화돼 식사 20분 후 포만감… 천천히 먹어야

 

살은 빼고 싶은데 운동을 하거나 식사량을 줄이기 싫은 사람이라면 귀가 솔깃해질 만한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 일본에서 시작돼 최근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먹는 순서 다이어트'다. 식사를 할 때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채소·과일류), 단백질 식품(콩·고기·생선류)과 탄수화물 식품(곡류) 순으로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것이다. 이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는 "밥이나 빵 등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아서 문제인 우리나라 사람이 하면 좋다"고 말했다. 두 달간 실천했더니 체중이 9.1㎏이나 빠졌다는 일본의 체험 사례도 있는데, 어떤 원리로 살이 빠지는 것일까?

◇"혈당 상승 막고 포만감 늘린다"

먹는 순서 다이어트는 음식을 영양소별로 구분해,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이 다이어트의 핵심은 '혈당'과 '포만감'이다. 평소 군것질을 잘 하거나 포만감을 잘 못 느끼는 사람이 하면 좋다.

▷식이섬유: 효소 많은 날 음식부터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는데, 이는 다시 혈당을 급격히 내려서 배고프지 않아도 음식을 먹고 싶도록 만든다.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나중에 탄수화물이 몸에 들어왔을 때 당으로 천천히 변하게 한다. 이 덕분에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지 않아서, 배고프지 않은데도 음식을 찾게 되는 일이 줄어든다.

	식단 안 바꾸고 살 빼고 싶다면? 먹는 순서 지켜라
식이섬유의 식감이 거친 것도 한 몫을 한다. 식이섬유가 많이 든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고 한다. 식이섬유 식품도 날 것→발효한 것→익힌 것 순으로 먹는 것이 좋다. 효소가 가장 많이 든 날 것을 먼저 먹으면 장의 연동운동에 도움이 된다. 다만, 우리나라 식단에 많은 김치·장아찌 등의 고염도의 반찬은 샐러드·나물무침 등 저염도의 반찬으로 바꿔야 체중 감량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단백질: 식물성 단백질 먼저

탄수화물 전에 단백질 식품을 먹는 것은, 탄수화물이 몸속에 들어와 당으로 변했을 때 지방으로 쌓이는 대신 에너지로 소비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콩류)이 동물성 단백질(생선·고기)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므로, 식물성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더 좋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단백질은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한다"며 "다이어트를 할 때 근육이 줄어드는 것도 막아주므로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소"라고 말했다.

▷탄수화물: 다른 것과 함께 먹지 말아야

식이섬유와 단백질 식품 다음에 맨 마지막으로 밥·빵·면 등 탄수화물 비율이 높은 식품을 먹는데, 그 이유는 먹는 양을 가급적 줄이기 위해서다. 김선영 교수는 "탄수화물은 많이 먹으면 지방으로 변해 살을 찌게 한다"며 "식이섬유와 단백질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에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곡류를 많이 안 먹게 된다"고 말했다. 밥을 반찬과 함께 먹거나 빵에 버터를 발라 먹는 등 탄수화물 식품을 다른 식품과 함께 먹으면 지방으로 잘 축적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식사를 마치면, 위 속은 아래부터 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로 층을 이룬다. 이는 혈당을 잘 높이지 않는 음식부터 서서히 소화된다는 뜻이다.

먹는 순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모든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게 좋다. 음식이 장으로 내려가려면 최소 5분은 지나야 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려면 20분은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2013년 8월 28일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삶의 다운사이징…전문직 중심 ‘I턴’ 확산

문화 귀촌 시대

서울을 떠난 인하대 동문 57가구가 모여 사는 충북 괴산 미루마을. 최근 개인적·낭만적 귀촌에서 벗어나 마을 문화와 결합하는 문화 귀촌이 새로운 흐름으로 등장하고 있다.


귀농은 1990년 초반 이후 조금씩 있어 왔지만 1997년 12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촉발된 대규모 구조조정 과정에서 명퇴한 많은 50, 60대가 U턴(농촌에서 살다가 서울로 학업과 직장을 위해 올라왔다가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는 것)이나 J턴(농촌에서 살다가 서울로 학업과 직장을 위해 올라왔다가 태어난 곳과 다른 지역으로 내려가는 것)하면서 본격화됐다.

그 후 억대 귀농, 생태 귀농, 전원생활 등 각각의 다른 꿈을 갖고 노년의 삶을 준비하면서 지역으로 내려갔다. U턴, J턴, I턴(도시에서 태어나 살다가 농촌으로 내려가는 것) 등으로 이뤄지던 귀농 귀촌의 흐름은 그 후 10년 후인 2007년을 기점으로 변화가 일어난다.

2007년 말 불어 닥친 전 세계 금융 위기는 저축·펀드·부동산을 통한 재테크를 통해 내 집을 마련하고 도시의 편리성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삶을 꿈꿔 오던 도시의 30, 40대 전문직이나 직장인들이 인생 설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만들었다.

도시에서 집을 사기 위해 현재를 저당 잡히고 20~30년을 준비해 집을 마련하더라도 하우스 푸어가 될 수 있는 상황을 목도하면서 도시 아닌 지역에서 새로운 생활을 꿈꾸고 경쟁 중심의 조직 문화와 다른 생산적인 활동을 모색하던 5~10년 차 직장인들, 도시의 시간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여유조차 없이 일에 몰두하던 전문직이나 프리랜서들이 조금 적게 벌더라도 가까운 곳에 자연이 있고 자기 몸과 마음을 돌보면서 살 수 있는 곳으로 수도권을 떠나 지역에서 살아가는 것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출퇴근을 위해 2시간씩 대중교통을 타고 움직이고 산과 바다에 가기 위해 최소 3시간 이상 차를 타고 가서 잠깐 보고 지쳐 돌아오고 평일 저녁에 한강, 주말에 북한산에 가면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과 부대껴야 하는 대도시 생활을 접고 20~40대들이 자연에 가까운 곳에 살면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계절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느끼면서 문화적으로 살고 자신이 갖고 있는 전문성을 농업과 접목하고 지역 문화와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문화 귀촌을 선택하는 흐름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로, 서울로 구직을 위해, 창업을 위해, 학업을 위해 청년들이 도시로 떠남으로써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에 역전이 일어나는 지역이 생겨났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 진안, 충북 영동과 괴산, 전남 해남과 강진 등 귀농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마을과 제주도에서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탈서울 가속…지역 성공 사례도 늘어
제주도의 인구는 2010년을 저점으로 유입 인구가 증가하게 된다. 2011년에는 2340명, 2012년에는 4873명이 증가했다. 2011년 기준 통계에 따르면 귀농자는 19%(447명)이고 81%는 농사와 다른 문화적 이유로 제주도로 이주하고 있다. 최근의 특징은 서울이나 대도시에서 살다가 지역으로 바로 가는 I턴이 많다는 점이다.

물질적 부와 성공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는 삶의 양식은 모두를 극단 경쟁으로 내몰고 자연을 견딜 수 없는 한계까지 밀어붙인다. 서울이 발전의 표준과 이상이고 서울에서도 강남 방식이 지배적인 삶의 방식이 된 현재에 대해, 대도시적 삶의 양식에 대해 비판적인 인식이 커지면서 귀촌을 통해 새로운 삶을 지역에서 디자인하려고 한다.

20대 청년이나 30, 40대 전문직이나 직장인들이 소비적 대도시의 근대의 공간 구조와 삶의 방식에 대해 성찰하면서 생태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꿈꾸며 삶의 규모를 다운사이징 하면서 문화 귀촌을 결심하고 있다. 지역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지역의 다양한 가치를 문화적으로 새롭게 창출하고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지역의 자연과 전통 기술과 생산물을 의미화하고 소통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문화 경제적 실천을 할 수 있는 사람인 30, 40대는 지역에서 보면 아주 젊고 20대는 크나큰 활력이 된다.

20, 30대 문화 귀촌에서 주목할 만한 흐름은 건축·디자인·공예·음악·미술·문화기획·IT 등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기존의 직업을 전환하거나 지역과 결합해 새로운 일의 방식을 창조할 뿐만 아니라 이전의 개인적·낭만적 귀촌에서 마을 문화와 결합한 문화 귀촌을 만들어 간다는 점이다.



“ 대도시적 삶의 양식에 대해 비판적인 인식이 커지면서 귀촌을 통해 새로운 삶을 지역에서 디자인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례로 제주시 선흘리의 30대 초반 문화 귀촌자들, 서울에서 태어나 살다가 제주도가 좋아 7년 전에 제주에 온 김세운(마을까페 SEBA 운영자, 재즈 연주자) 씨, 대학의 전임강사 제안도 거부하고 제주에서 미술치료센터를 만들며 소박하게 사는 정은혜(미술 치료사, 미술가) 씨 외 5인은 자신의 전문성을 제주도의 자연·마을·사람과 연결하기 위해 ‘선흘예술작목반’을 만들어 개인적인 문화 귀촌 정착을 넘어 공동체 문화 귀촌의 흐름을 만들고 있다.


경제적 동기보다 문화적 이유가 우선
서귀포시 하례리에서 ‘꿈꾸는 고물상’을 만들어 그래픽 디자인과 패브릭 공예 작업을 하는 유광국·염정은(디자이너) 씨, 문화 기획과 영상 제작을 하는 이가영(공연기획자)·민경언(배우) 씨, 목공과 조소 작업을 하는 이치웅(디자이너)·이은희(생활 창작 예술가) 씨 등 세 부부는 문화 생산자들의 작업실이자 공방인 ‘고물창고’와 마을 주민들의 공연·전시·영화감상·음악회·세미나 장소인 ‘보물창고’를 만들어 창작자의 자기실현과 마을 주민들의 문화 향유의 접점을 만드는 사례다.

40대에서는 귀농자와 문화 귀촌자가 합심, 농업과 문화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충북 영동에서는 매월 셋째 주 구름마을 사람들 이장인 송남수 씨의 집에서 풀쌈으로 차린 밥상에 모여 앉는다. 또한 밥상에 관심 있는 도시인을 부르고 매년 봄에 풀쌈 축제를 연다. 표고버섯차·감잎차·꽃잎차·미소와인과 문화를 결합하고 있고 IT 네트워크 전문가에서 목수로 귀촌한 범이 씨의 음악이 있는 라이브 카페를 만들고 있다.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 이모작 사업에 선정돼 ‘달빛산책’이라는 문화 프로젝트을 귀농과 문화 귀촌자가 함께 만들고 있다.


지난해 서울 SETEC 전시장에서 열린 귀농·귀촌 페스티벌.


성공적인 사례에서 보듯이 문화 귀촌은 경제적 동기보다 먼저 문화적 이유를 더 많이 품어야 한다. 가슴 뛰게 하는 새로운 삶의 길을 찾는 길은 누구나 마음 서랍 한쪽에 가지고 있는 좋은 삶, 삶의 질을 기대하는 개인의 꿈을 현실로 만들려는 적극적 노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찾으려는 기본적인 충동을 인식하고 ‘지역’이라는 환경을 두고 삶의 가치와 방식을 새롭게 찾기 위해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는 일상을 연습하기 위해 텃밭을 일구며 식물을 공부하고 삽화를 그릴 때, 도시와 달리 감각적 자극이 적은 시골의 일상을 도시보다 더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악기를 배우고 음악을 작곡하고 시를 쓰면서 주말에는 토요 생태문화학교 문화예술교육 강사이면서 밴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때 관계 속에서 나오는 새로운 문화적 가치 속에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문화 귀촌은 도시보다 좀 더 많이 느리게 각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기 삶에 대한 절제력을 지니고 자기 자신을 배려함으로써 이뤄질 수 있다.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문화를 예술 작품처럼 만들어 갈 때 지역에서의 정착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한국경제매거진 2013년 7월 15일 이광준 시민자치문화센터 소장)

노년기에도 근육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특히 하체 근육은 질병을 예방하고 질 높은 삶을 누리는 데 중요하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근육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에 신경을 써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체 근육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국민체력센터 진정권 운동처방실장은 "생활습관 등에 따라 다르지만, 노인은 일반적으로 근육량이 매년 10% 정도씩 감소한다"며 "하체 근육량이 줄면 잘 넘어지고,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는다"고 말했다. 특히 노년기 남성에게 하체 근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떻게 하체 근육을 키워야 하는지 알아본다.

남성호르몬 분비 돕고 뇌졸중도 예방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의 근육 중에서 당분을 가장 많이 저장하고 대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노년층은 이 부위가 발달해야 같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더 오랫동안 힘을 낼 수 있다. 하체 근육이 발달하면 그 주변에 모세혈관이 많이 생겨서 혈액순환이 잘 된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혈액이 고환과 부신에 전달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잘 분비되기도 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하체 근육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이유다.


	하체 근력운동.
하체 근육량은 질병과도 관련이 있다. 차움 신경근골격센터 김덕영 교수는 "하체에 근육이 없으면 허벅지 부위에 있어야 할 혈액이 위쪽으로 몰리면서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키워야 할 하체 근육

진정권 실장은 "노년층은 대요근·내전근·대퇴사두근·햄스트링 근육만 키워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근육들이 단련되면 혈액순환 개선이나 신진대사 증진과 같은 건강 효과뿐 아니라, 각각의 근육이 수행하는 기능도 높일 수 있다.

대요근은 요추(허리뼈)와 대퇴골(허벅지뼈)을 잇는 근육으로, 다리를 들어올리고 내리는 기능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다면 대부분은 대요근이 약해진 탓이다. 대요근을 키워야 걷기·계단오르기 등 기본적인 활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대요근, 햄스트링, 내전근, 대퇴사두근.

내전근은 골반부터 허벅지 뒤쪽까지 이어지는 근육으로, 다리를 안쪽으로 단단하게 모아준다. 내전근의 힘을 키우면 균형 감각이 길러지고, 배뇨장애·전립선 질환·치질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이다. 다리의 움직임을 멈추거나, 걷거나 뛸 때 속도·방향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가 발달하면 민첩성이 길러지고, 내리막길을 걸을 때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대퇴사두근은 허벅지 앞쪽에 있는 큰 근육으로, 관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재활운동을 할 때 주로 단련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대퇴사두근이 발달하면 걸을 때 관절이 받는 충격이 줄고, 관절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진다.

운동 시작 한 달 전부터 저염식

노년층은 하체 근육을 키우려고 무작정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근육이 뻣뻣한 상태이기 때문에, 유연성을 먼저 키우지 않으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근육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한 달 전부터 근육 수분도를 높이면 도움이 된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저염식을 하는 게 좋다. 그 뒤 유산소운동과 하체 근육운동〈사진〉을 병행하면 된다. 유산소운동은 한 번에 30분 정도가 적당하며, 대요근 운동은 매일 30회씩 3세트, 나머지는 20회씩 3세트 반복하면 된다.

(조선일보 2013년 8월 14일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티벳 버섯

2013. 8. 8. 12:14 | Posted by 행복 기술자

티벳버섯은 티벳 전통 요구르트를 만드는 종균입니다.

하얀색 종균 덩어리(?)에 우유를 넣어 놓으면 요구르트가 됩니다.

저는 이틀 정도 놔뒀다가 요구르트가 되면 두 번으로 나누어 마십니다.

티벳버섯으로 만들어진 요구르트는 상당히 시큼하기 때문에 저는 꿀과 다른 달콤한 것들(요즘은 오디)을 넣어서 마십니다.

 

작년까지 아는 분의 권유로 티벳버섯을 만들어서 마셨었는데, 별로 좋은 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해 4월까지 마시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변비도 생기고, 장이 거북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렵사리 티벳버섯을 다시 구해서 먹었더니 보름 정도 지나니까 다시 좋아졌습니다.

 

<티벳버섯의 효능>
 
티벳버섯티벳의 승려들이 건강을위해 사용하던 것을 대중화시킨 버섯으로 그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항생체를 만들어 보충시켜줌
2.몸속 항체를 교체하고 조절, 몸속의 염증 제거
3.동맥속 찌꺼기 제거, 혈압조절 심장병에 효력
4.취장,간장,비장에 해당하는 질병에 효과적
5.위장,대장,십이지장을 깨끗하게해주며, 혹제거에효과적
6.담낭의기능강화및,담석을 녹여줌
7.신장기능 및 방광기능강화
8.노화방지 및 피곤함과스트레스를 줄여줌.
9.기타 고혈압, 변비, 숙취해소, 축농증, 위장장애개선, 피부 등에 효과적

 

 

 이틀 동안 발효 시킨 뒤 모습

 거름망으로 요구르트를 걸러냅니다. 이때 모든 기구는 쇠를 제외한 재질(나무, 플라스틱, 유리 등)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두 개로 나누어 병에 넣은 요구르트는 냉장고에 보관했다다 내일 마십니다. 

요구르트가 시기 때문에 첨가물(저는 오디와 꿀)을 넣어서 마십니다.

오디와 꿀을 넣은 모습. 색깔이 예쁘죠?

 

티벳버섯은 물로 헹군 후 물기를 뺍니다.

발효를 시킬 용기에 넣습니다.

적당량의 우유를 넣은 후 이틀 간 기다리면 요구르트가 됩니다.

 

 

뮤지컬 <빨래> 관람

2013. 8. 5. 12:55 | Posted by 행복 기술자

2013년 8월 1일(목) 저녁 8시 대학로에 있는 아트원씨어터에서 <빨래>라는 제목의 뮤지컬을 관람했습니다.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서민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외국 노동자들의 애환까지 담아낸 작품이었습니다.

중간에 15분 휴식시간이 있었지만, 그래도 3시간 동안 진행된 뮤지컬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수준급이었습니다.

대학로에는 1만 원대의실험실적 저가 뮤지컬만 공연되는 줄 알았는데, 4만 원 이상 되는 수준급 뮤지컬도 공연되는 군요.

 

9월 29일까지 공연하는 군요.

 

 길거리 공연

 

 

 

 

 

 

 

보사연'근로생애사 연구'

고도성장기 취업률 높았지만 외환위기 후 근속 20~40%로


“시작은 화려했지만 종말은 비참했다.”

신동균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는 베이비붐 세대(1958~1963년생)의 근로 생애를 이렇게 평가했다. 신 교수는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행하는 월간지 최근호에 실린 ‘베이비붐 세대의 근로생애사 연구’라는 논문에서 “베이비붐 세대가 노동시장에 진입한 1980년대 후반은 고도성장으로 일자리가 급증했기 때문에 취업 측면에서는 행운아라고 부를 수 있지만 외환위기 이후 직급 정년 등의 도입으로 장기 근속 확률(주직장 생존율)이 급속히 떨어지는 과정에서 가장 큰 희생양이 됐다”고 진단했다. 신 교수는 1만여명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조사하는 고령화연구패널조사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논문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출발은 좋았다. 우선 교육 혜택을 입었다. 1945년생부터 1957년생까지 4년제 대학 졸업자 비율은 10~15% 수준이었지만 1958년생부터 1960년생은 20~23% 수준으로 올라갔다.

이처럼 노동시장에 대졸 인력 공급이 늘어나면 취업이 어려워지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급속한 경제성장은 이 문제를 해결해줬다.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고, 교육받은 베이비붐 세대를 찾는 기업은 많았다. 이전 세대가 취업할 때 4%대였던 실업률은 1958년생이 직장 근무를 시작할 때는 3% 초반대로 내려앉았다. 1960년생이 본격적으로 취업을 시작한 1986년 실업률은 3.1%였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가 이들의 근로생애 후반부를 비극으로 바꿔 놓았다는 게 신 교수의 분석이다. 그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터인 주직장에서 45세까지 근무한 확률을 계산했다. 남성을 기준으로 하면 1930년생부터 1950년생까지는 70~80%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후 급속히 하락세를 보여 1955년생부터 1957년생까지는 40%대로 내려앉았다. 베이비붐 세대의 맏형 격인 1958년생의 확률은 40%였다. 급기야 1959년생은 30%대 초반, 1960년생은 20%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신 교수는 “외환위기라는 외부적 충격으로 베이비붐 세대는 그 이전 어느 세대보다 노동시장에서 조기에 퇴출됐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2013년 7월 27일 김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