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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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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알프스를 걷다 : 네이버 도서 (naver.com)

알프스를 걷다 _ 네이버 도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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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엔지니어의 뉴스레터 (제 792 호)

 

【 제 책 ‘알프스를 걷다’가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

 

<출판사 책 소개>

 

“아, 알프스!”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설산과

시간이 멈춘 듯한 소박한 매력의 마을을 찾아

알프스 트레킹을 꿈꾸던 여행 마니아가

인터넷 밴드 모임에서 만난 이들과 여행을 떠났다.

패키지여행은 싫고 자유여행은 두려운

여행자들을 위한, 골라 떠나는

알프스 트레킹 여행 체험기!

장엄하고 눈부신 산, 끝없이 펼쳐진 빙하,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형형색색의 꽃이 핀 푸른 초원 등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 하는 ‘배낭 여행객들의 천국’ 알프스! 이 책 ⟪알프스를 걷다⟫는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 마니아이자 이제는 여행 작가를 꿈꾸는 저자 김송호가 지난여름, 알프스에서 보낸 열흘간의 잊을 수 없는 여정을 담백한 수필 형식으로 담아낸 여행서이다. 저자는 트레킹을 더해 더욱 풍성해진 여정에서 알프스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고 이를 관조적(觀照的)인 글과 실감 나는 사진들로 한껏 채웠다. 패키지여행이나 자유여행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소규모 밴드 모임 여행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소개한다.

 

한여름, 알프스에서 보낸

열흘간의 3대 미봉 트레킹 기행(紀行)

 

알프스(Alps)는 프랑스 남동부에서 시작해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등지에 걸쳐 높이 솟은 봉우리들이 1,000킬로미터 이상 활 모양으로 이어진 큰 산계(山系)이다. 독일어로는 알펜(Alpen), 프랑스어로는 알프(Alps), 이탈리아어로는 알피(Alpi)라고 하며, 일 년 내내 빙하에 덮여 있는 산봉우리와 맑은 호수, 끝없이 이어진 고갯길 등 비현실적인 자연 풍광으로 흔히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알프스가 사람의 마음을 끄는 요소는 경치만이 아니다. 바로 ‘등산 여행객’들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멋진 트레킹(trekking, 도보 여행) 지역과 다양한 트레일(trail, 탐방로) 코스가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모든 트레킹 코스가 개방되는 알프스의 여름은 적당히 쌀쌀한 공기와 따뜻한 햇살로 트레킹을 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때는 산 중턱에 쌓인 눈도 어느 정도 녹아 아이벡스, 마멋, 독수리 같은 야생동물과 형형색색으로 피어나는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고, 3대 미봉인 융프라우(해발 4,158미터), 마터호른(해발 4,478미터), 몽블랑(해발 4,807미터)처럼 3,000미터가 넘는 봉우리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즐기는 게 가능하다.

이 책 ⟪알프스를 걷다⟫는 고산 트레킹의 최적기인 지난여름(6월 30일~7월 10일), 9박 11일의 일정으로 알프스를 다녀온 저자가 혼자만 간직하기엔 너무 아까운 알프스의 비경과 패키지여행이나 자유여행과는 다른 형태인 소규모 밴드 모임 여행 경험을 소개하고자 펴낸 여행서이다. 역마살 탓에 30여 년간 세계 여러 나라로 출장을 다니고, 출장지에서도 틈새 여행을 즐겼다는 여행 마니아이자 이제는 여행 작가를 꿈꾸는 저자가 본 알프스의 모습은 어떤 것이었을까?

 

트레킹과 함께 알프스의 도시와 마을까지

유익한 여행 정보와 풍성한 볼거리 제공

 

⟪알프스를 걷다⟫는 저자의 2023년 알프스 3대 미봉 여행뿐 아니라 2022년의 융프라우 여행 중에서 알프스 3대 미봉 여행에 포함되지 않은 일정까지 다루고 있다. 좀 더 긴 알프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일부 일정을 빼고 다른 일정을 넣고 싶을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저자의 배려인 셈이다.

저자는 먼저 ‘알프스 3대 미봉 여행’ 편에서 융프라우, 마터호른, 몽블랑 등 3대 미봉의 거점 도시인 인터라켄, 체르마트, 샤모니에서 각각 3박, 2박, 4박을 하며 보냈던 열흘간의 일정을 일자별로 꼼꼼히 정리했다. 오전에는 기차와 렌터카, 케이블카 따위를 이용해 다니면서도 오후에는 도착지에서 몇 시간씩 트레킹을 하는 일정이었는데, 높은 산을 가로지르며 멋진 빙하를 감상하고 푸른 호수를 지나 고요한 계곡과 야생화가 만발한 풀밭을 거니는 모습의 사진들을 보다 보면 마치 저자와 함께 알프스 산길을 걷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특히 아이거 봉우리 북벽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아이거 트레일, 제주 올레길과 자매 길이라는 수네가 5개 호수 둘레길을 걷는 수네가 호수 트레일, 발므 고갯길을 따라 몽블랑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하는 콜드발므 트레킹, 몽블랑을 가운데 두고 약 170킬로미터에 이르는 유명한 트레킹 코스인 투르드몽블랑(Tour du Mont Blanc, TMB) 트레킹을 할 때는 인생을 관조하는 듯한 어투로 기쁨과 행복감을 표현하면서도, 리더를 비롯해 숙소나 차량과 관련한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밴드 모임 여행이 지닌 한계와 아쉬운 점 따위를 가감 없이 토로한다.

‘알프스 여행 더하기’편에서는 밴드 모임 여행에 추가하면 좋을 도시로 루체른과 실트호른을 추천하고 가는 방법, 도시 명소 등을 소개했다. 여행하는 데 도움이 될 꿀팁, 즉 여행 일정 동안 렌터카로 다니는 게 좋을지, 기차를 타는 게 좋을지 또 기차를 타면 스위스 패스가 좋을지 유로 패스가 좋을지 등을 자신의 경험을 살려 친절하게 안내한다.

 

내 취향과 여건에 맞춰 떠나는

소규모 밴드 모임 여행 소개

 

저자가 다녀온, 트레킹을 더한 알프스 3대 미봉 여행은 인터넷 밴드 모임을 통해 이루어졌다.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했을 때 가벼운 트레킹을 겸한 일정이 저자의 여건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소규모 밴드 모임 여행은 여행지역을 잘 아는 리더가 모든 여행 계획을 주도한다는 점에서는 여행사의 패키지여행과 비슷하지만, 밴드 구성원들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사실 이제까지 알프스 여행은 패키지여행이나 개인 또는 부부 중심의 자유여행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연령대의 인원이 모이는 패키지여행으로는 트레킹 등을 원하는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또 자유여행을 가고자 정보를 취합할 때 자동차와 기차를 이용하는 여행이나 TMB 트레킹 등은 일반 여행자들이 실행하기 힘든 정보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신의 역량에 맞춘, 예를 들어 가벼운 트레킹도 하고 알프스의 풍광도 즐길 수 있는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일생에 단 한 번 해외여행을 갈 수 있다면, 어디를 추천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알프스”라 답하는 저자를 따라 책 속으로 아주 특별한 알프스 여행을 떠나보자.

 

관련 사이트: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7838897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김송호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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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발송되었던 뉴스레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개인 블로그 http://happyengineer.tistory.com/의 <주간 뉴스레터> 목록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남산 벚꽃

2024. 4. 17. 06:58 | Posted by 행복 기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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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소금 중독 대한민국

2024. 4. 15. 07:00 | Posted by 행복 기술자

김성권, “소금 중독 대한민국,” 북스코프, 2015년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은지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건강한 음식을 논할 때 어떤 특정 성분이 들어간 음식 재료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한 번쯤 되새겨 들어보아야 할 문제다. 우리 인체는 여러 성분들이 균형에 맞게 존재해야지 어떤 특정 성분이 많을수록 좋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조상들이 음식은 골고루 먹는 게 가장 좋다는 말을 남긴 것이다.

건강에 좋은 음식에 관해 얘기를 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음식 재료 중의 한 가지가 바로 소금이다. 소금이 우리 몸에 필수적인 성분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에게는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현재의 저염식 권고가 불필요할뿐더러,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런 소금의 유해 논란에 관해 이 책 <소금 중독>은 저염식이 바람직하다는 편에 서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저염식이 왜 바람직한지에 대한 과학적 탐구가 아니라, 저염식이 당연히 바람직하다는 전제 하에 어떻게 하면 저염식을 실천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주장은 이 책의 저자가 콩팥병을 치료하는 의사라는 점에서 이해가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콩밭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소금 성분을 제대로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라서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콩팥에서 과다 섭취한 소금을 체외로 걸러낼 능력을 갖춘 정상인에게도 저염식을 권고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다. 왜냐하면 저염식으로 인해 체내의 미량 성분들의 균형이 깨지면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 연구소, 노인 4만명 분석

불로장생의 꿈:바이오혁명

 

더중앙플러스의 ‘불로장생의 꿈: 바이오혁명’은 21세기 의학의 최전선을 갑니다. 세상을 선도하는 신약과 최신 치료법을 세계적 전문가들의 인터뷰로 소개합니다. 바이오테크 업계의 최신 동향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건강한 100세인들의 ‘피’를 뽑아 비교 연구한 성과를 소개합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우리들의 ‘피’ 속에 3가지 비밀이 담겨있습니다.

100세 도달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

 

100세를 사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를까.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핏속에서 답을 찾으려고 했다. 연구진은 혈액검사를 한 64세 이상 스웨덴 노인을 최대 35년 동안 추적했다. 총 대상 노인은 4만여명이었는데 이들 중 2.7%인 1224명이 100세에 도달했다.

연구진이 혈액에서 측정한 지표는 12가지였다. 이 수치들은 염증, 대사, 간 기능, 신장 기능, 빈혈, 영양과 관련된다. 이중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는 세 가지 지표가 있었다. 혈당, 크레아티닌, 요산이다. 100세인은 전반적으로 이 수치가 비100세인보다 낮았다. 특히 요산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사람들이 가장 높은 사람들에 비해 100세 도달 가능성이 2배 높았다.

요산은 염증, 혈당은 대사, 크레아티닌은 신장을 대표한다. 즉 염증과 대사, 신장이 간이나 영양보다 장수에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자들은 그중 염증이 무병장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추측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무라타 슌스케 박사.

 

“연구에서 사용한 지표들이 100세에 이르게 할 가능성을 조사해본 결과, 결론적으로 100세가 되는 것과 염증이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무라타 슌스케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박사)

 

 

그렇다면 건강하게 100세에 도달하기 위한 세 가지, 혈당·크레아티닌·요산을 낮추는 방법은 뭘까.

우선 혈당을 낮추기 위해선 혈당 스파이크를 잡아야 한다.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갑자기 올랐다가 떨어지면서 몸이 혈당을 잘 낮추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 상태에 빠지는 걸 뜻한다. 당분과 정제 곡물이 혈당 스파이크를 잘 일으키고, 당뇨병으로 쉽게 이어진다.

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

 

“음식물 섭취 시 당 지수가 높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할 때 천천히 먹는다든가,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같이 먹는 등 당 흡수를 줄이는 노력을 해볼 수 있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부족해진다. 또 근육량이 똑같아도 젊었을 때보다 인슐린 작용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젊었을 때보다 좀더 활동량을 늘리면서 근육의 양과 질적인 수준을 잘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이하 도움말은 김광일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

크레아티닌은 근육활동에서 생기는 부산물이다. 단백질을 많이 먹어도 생긴다. 붉은 육류를 익히면 크레아티닌이 생긴다. 하지만 우선은 신장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사구체 여과율, 콩팥 기능이 점차 떨어지다 보니 크레아티닌 수치는 누구나 조금씩 올라간다. 콩팥 기능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급격하게 나빠질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적정 수준의 혈압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약제 복용도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요산 수치가 높으면 통풍에 걸린다고 잘 알려져 있다. 요산은 퓨린이 든 음식에서 많이 나온다. 생선이나 조개, 닭고기, 붉은 육류와 동물 내장에 많다. 너무 단 과일이나 당분을 먹어도 수치가 높아진다.

“요산은 관절 질환뿐만 아니라 고요산혈증이 심혈관 질환이나 염증 반응을 매개해 노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퓨린이 많이 든 음식과 과당이 높은 음식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유전적 특성으로 요산 농도가 높아진 분은 음식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의 약점은 혈액 속 지표만 비교했다는 것이다. 그게 유전적 요인인지, 생활 습관인지는 알지 못한다. 다만 최근 연구들은 유전자가 장수의 결정적 요인이긴 하지만, 생활습관이나 환경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100세인들은 일반인만큼이나 질병 관련 유전자가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래서 자기 몸을 소중하게 돌보는 게, 유전자 로또를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90세 또는 100세 이상의 초장수인 숫자가 최근 20년 사이 거의 2.5배 이상 늘었다. 유전적 특성만으로는 최근 100세 이상 노인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을 설명할 수 없다. 좋은 유전자를 타고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력을 통해 100세 이상의 수명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불로장생의 꿈:바이오혁명 - 더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중앙일보 2024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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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 요즘에는 '혼행'이라고도 합니다. 여행 트렌드가 계속해서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혼자서도 별도의 계획 없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에서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지 5곳을 추천합니다.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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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추천드리는 혼행 장소, 바로 '단양'입니다. 단양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이죠. 최근에는 다양한 맛집과 즐길 거리가 생겨나면서 SNS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패러글라이딩은 방송을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이런 액티비티는 나홀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딱 맞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양은 패러글라이딩 외에도 소백산 국립공원, 쌍계사, 도담삼봉, 단양읍성 등 경관이 아름다운 다양한 명소들도 있는데요. 워낙 명소가 많은 곳이라 뚜벅이 여행자들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으니 혼자 여행할 곳으로 딱입니다.


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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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떠오르는 혼행 여행지, 거제입니다. 다양한 경치를 느낄 수 있고 쾌적한 공기로 힐링 여행이 가능한데요. 거제는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재방문을 하고싶다고 입을 모았을 만큼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또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외도는 거제에서 유람선만 타면 금방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두 개의 여행지를 방문하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셈이죠.

야경이 유명해 밤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치안이 좋은 거제. 치안성과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고 하니 걱정되시는 분들도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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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추천드리는 여행지, 바로 전주입니다. 전주는 미식, 역사와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지인데요. 특히 감칠맛 나는 음식과 한옥마을이 유명합니다.

전주는 한옥마을 외에도 다양한 관광지가 많습니다. 태조의 초상화를 봉안한 '경기전',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전동성당', 유생들의 학교인 '전주향교' 등 우리나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장소도 함께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전주 한옥마을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야시장이 열리기도 하는데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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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혼자 여행지로 소개해드릴 장소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목포입니다. 목포는 방송 '나 혼자 산다' 박나래의 목포 여행 콘텐츠로 더욱 유명해져서 관심을 끌고 있는 여행지인데요. 당일치기 10시간 동안 끊임 없는 식도락 여행을 즐겼을 만큼 목포는 맛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목포는 많은 명소와 볼거리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푸른 바다가 인상적인 '해양공원', 목포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국제시장'이 있겠습니다. 또 목포는 야경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죠. 목포의 야경투어도 추천드립니다.

아름다운 경관과 풍부한 음식, 여러 가지가 잘 어우러진 여행지인 만큼 목포는 혼자 천천히 여행을 하며 매력을 체험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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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장소는 정선입니다. 정선은 청정자연과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인데요. 강원도 산길이라 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길이 좋아진 요즘, 정선은 드라이브하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편해졌습니다.

정선은 사계절 내내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여름에는 워터파크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하얀 겨울왕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동강을 따라 짚라인, 레일바이크 같은 다양한 활동도 즐길 수 있으니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제격입니다.

정선은 관광명소로 유명해 여행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와 치안이 잘 유지되어 있는데요. 덕분에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도 안심하고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오늘의 여행톡톡에서는 혼자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 5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것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자신만의 페이스로 여행을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지영
출처 : 여행톡톡(https://www.tourtoctoc.com)

2024년 1월 3일

아는 게 병이다

2024. 4. 11. 07:01 | Posted by 행복 기술자

행복한 엔지니어의 뉴스레터 (제 791 호)

 

【 아는 게 병이다 】

 

요즘 들어 ‘아는 게 힘이다.’가 아니라 ‘아는 게 병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사실을 확실히 알면 힘이 될 텐데, 어설프게 알아서 힘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숲 해설가 과정을 듣고 있는데, 나무와 동물들에 대해서 어설프게 알아가기 시작하다보니 숲길을 걷는 게 스트레스가 될 때가 있습니다.

 

숲 해설가 과정을 듣고 있지 않았을 때에는 숲길을 걸으면서도 ‘나무가 있는가보다, 동물이 있는가보다’ 하면서 무심코 지나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숲 해설가 과정을 들으면서 나무와 동물에 대해서 조금 알아가게 되니 궁금증이 생기는데 잘 몰라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나무라고 해봐야 아직은 소나무, 느티나무,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 정도를 아는 정도고, 모르는 나무가 더 많으니 어찌 스트레스를 받지 않겠습니까.

 

하긴 새로 외우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나이에 접어들었는데, 나무와 동물에 대해서 많이 모르는 게 너무 당연한 일이기 합니다.

이미 알고 있던 것들도 떠올리려고 하면 가물가물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있으니 어찌 아니 그러겠습니까.

나무나 동물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이름도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이쯤이야 당연한 일이라고 위안을 해야 할까요?

 

숲 해설가가 되기 위해 200시간 정도 배운다고는 하지만, 나무 등 각 분야에 대해서는 고작 10시간 남짓 배우고서 다 알려고 생각하는 자체가 과욕이겠죠.

이처럼 스트레스는 받고 있지만, 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나무와 새 등 동물들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그 자체가 소득이라면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배우는 속도보다 잊어버리는 속도가 더 빠르다고 해도 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니 그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숲 해설가 과정을 배우기 시작한지 이제 3개월이 지나서 교과 과정은 끝난 상태입니다.

지금부터는 실제 현장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선배 숲 해설가들의 해설을 들으면서 배우는 실습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해설을 하는 현장이 숲이라 도시보다는 자연휴양림 등 외곽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서 찾아가기가 힘든 문제는 있지만, 상쾌한 숲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낼 생각을 하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나무와 동물 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어떻게 숲 해설가로서 활동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숲 해설이 단순히 나무와 숲속 동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게 전부가 아니라 숲의 소중함 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무와 숲속 동물에 대한 지식이야 이제부터 부지런히 배워나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스스로에게 격려를 하고 있습니다.

 

나무와 숲속 동물에 대해 모르는 게 스트레스이긴 하지만, 그에 대해 알아갈 필요성이 생긴 것만으로도 제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려면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감수를 해야 하고, 그 스트레스가 발전을 위한 스트레스라면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요.

숲 해설가 수업에서 강의를 했던 선배 숲 해설가들도 10년 이상 경력을 갖고 있는 걸로 봐서는 세월이 약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제 현장에서의 실습 참관 과정이 끝나고 나면 이론 시험과 실제 시연을 통해 숲 해설가 자격증 취득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함께 공부를 하고 있는 동료들이 40명인데,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면 어떻게 할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숲 해설가의 수요가 가장 많은 분야가 유아 숲 해설이라서 ‘유아숲 지도사’ 자격증을 준비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저는 사실 숲 해설 자체를 원하는 게 아니라 귀촌해서 지리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하려고 할 때 도움이 될까 해서 숲 해설가 과정을 듣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유아숲지도사’ 자격증이 아니라 내년에 ‘숲길 등산지도사’ 자격증 공부를 더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지리산 둘레길이나 지리산 등반 등에는 숲길 등산지도사 자격증이 더 유용할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일주일에 3일, 매일 6시간 동안 공부를 하면서 공부가 이렇게 힘들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그래도 무언가를 배우고, 같은 지향점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이 제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열심히 배우면서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실천하는 계기가 된 것만으로도 이번 숲 해설가 과정 공부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김송호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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