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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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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6.01.01 붉은 말의 해를 맞으면서 1

행복한 엔지니어의 뉴스레터 (제 880 호)

 

【 붉은 말의 해를 맞으면서 】

 

2026년 병오년(붉은 말의 해)을 맞이하여 제 뉴스레터를 받아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어떻게 보면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지만, 새해 첫날이라서 그런지 느끼는 감정은 다른 날과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어릴 때 맞이하던 새해와 비교해서는 그 새로움의 강도가 조금 덜 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날을 다른 날과 구별하기 위해 숫자로 부르고, 가끔 무슨 날이라고 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인간밖에 없을 겁니다.

예를 들어 작년의 제 생일이 올해의 제 생일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 마치 상관이 있는 것처럼 만드니까요.

이는 아마도 직선으로 날아가면서 사라지는 시간을 원으로 만들어 붙잡아두려는 인간들의 얍삽한 욕심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매년 맞이하는 새해지만, 어릴 때는 그야말로 ‘새로운 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새해를 맞이하면 마음이 새로워졌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점차로 ‘새로운 해’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한 해가 갔구나 하면서 귀찮다는 생각이 들뿐입니다.

아마도 어릴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에 빨리 세월이 가길 바랐지만, 나이가 드니 가는 세월이 아깝다고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 때는 새해를 맞이하면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면서 새해 결심을 하곤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록 작심삼일로 끝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그래도 지난 세월을 매듭짓고 새로 출발한다는 느낌은 가질 수 있어 나름 의미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오랜만에 어린 날의 느낌을 살려 묵은해에 대한 반성과 새해 결심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올해 칠순이 되는 만큼 단순히 새해 결심이라기보다는 앞으로의 삶에 대한 결심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자는 70세를 종심(從心)이라고 하여 ‘70세가 되면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70세에 이르러서도 종심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저는 뭔가 잘못 살고 있다는 뜻일까요?

 

칠순을 맞으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나이가 들었다고 공자님 말씀처럼 저절로 지혜로워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지혜로워지기는커녕 오히려 고집만 늘어나고, 은퇴 후에는 삶에서도 밀려났다는 절망감에 의기소침해 지기도 합니다.

이런 부정적인 나이 듦의 모습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쌓아온 경험 위에 새로운 삶의 지혜를 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의 앞으로의 가장 큰 목표는 내년(2027년)에 귀촌하여 새로운 이웃들과 함께 ‘즐겁게 일하면서 소박하지만 보람 있는 삶’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제가 귀촌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전북 남원의 지리산활력타운이 작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으니 내년 초에는 입주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귀촌을 하더라도 즐겁게 일하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를 해야 하는데, 저는 일단 공인중개사, 숲해설가, 카운슬러 자격증 등을 취득하였습니다.

아울러 여행 작가로서 여행 관련 책 출간, 밴드를 통한 제주 여행, 몽골과 알프스 여행을 리딩하고, 귀촌 후에는 그 범위를 지리산 일대로 확대하려고 합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독서 모임과 다른 밴드 모임을 통해 귀촌 후 이웃들과의 원활한 소통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려고 합니다.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김송호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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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말이나 8월 초에 진행 예정인 몽골 여행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께서는 제 이메일(tiger_ceo@naver.com)로 회신 주시거나, <제주 속살 트레킹 여행> 밴드(https://www.band.us/band/95412027)에 가입 후 댓글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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