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가 운봉읍에 추진하는 대규모 정주형 생활기반 사업인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주거와 돌봄, 생활SOC, 청년·귀농귀촌 지원 기능을 한데 묶은 복합 정주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남원형 농촌 정착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시는 지난 19일 운봉읍 용산리에서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사업’ 기공식과 함께 공사 현장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식 시장과 김영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운봉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전한 시공을 함께 기원했다.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사업은 남원시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정주 기반 확충 사업 가운데 하나다. 특히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실제로 사람이 머물고 생활할 수 있는 복합형 생활권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국토교통부·교육부·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총사업비는 410억원 규모로, 중앙부처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남원시가 운봉권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기반 마련에 나선 셈이다.
사업의 핵심은 주거와 생활 인프라를 함께 갖춘 복합 정주단지 조성이다. 계획에 따르면 활력타운에는 단독주택 부지 45가구, 공동주택 42가구 등 모두 87세대 규모의 주거공간이 들어선다.
여기에 단순한 주택단지 수준을 넘어 체육관, 돌봄센터, 커뮤니티 시설 등 생활 기반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또 청년층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복합 레지던스와 창업공간도 포함돼, 정착과 창업, 지역사회 적응까지 연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남원시는 이번 활력타운이 운봉권역의 새로운 정주 거점이자, 지리산권과 연계한 농촌형 생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거만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교육·돌봄·여가·일자리 요소를 함께 담아, 실제 이주 수요층이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기존 농촌 정착사업과 차별성이 있다는 평가다.
기공식과 함께 열린 안전기원제에서는 대규모 공사 기간 동안 현장 무재해와 안전 시공을 기원하는 뜻도 함께 모아졌다. 참석자들은 공사 관계자들의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사고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남원시는 앞으로 공사 기간 동안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대형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복합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공정 관리와 품질 확보, 현장 안전을 동시에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지리산 활력타운이 단순한 개발사업을 넘어,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동부권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정주 기반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운봉은 지리산 관문이자 귀농·귀촌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생활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최경식 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지리산 활력타운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정주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공사 관계자들은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 관리에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수현 기자 ksh5351@jeollailbo.com
출처 : 전라일보 2026년 3월 20일(http://www.jeollailbo.com)
'행복한 미래 > 행복한시니어공동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신문 기사] 전원주택서 24시간 간병…月80만원에 누리는 '복지 천국' [집코노미-집 100세 시대] (0) | 2026.03.15 |
|---|---|
| [신문 기사] 남원시 ‘지리산 활력타운’ 본격 착공…2026년 입주 목표 (1) | 2025.09.16 |
| [보도 자료] 지리산 활력타운 기반시설 공사 본격 착수 (1) | 2025.08.05 |
| [신문 기사] 정부, 서울·청주·무주 ‘산분장’ 조성에 국비 지원 (0) | 2025.07.06 |
| [신문 기사] 자연에서 편견 없이 자란…성미산 아이들은 어떤 어른이 됐을까 (0) | 2025.01.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