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라 나오키(이주관), “얼굴을 보면 숨은 병이 보인다,” 청홍, 2019년
이 책의 제목인 <얼굴을 보면 숨은 병이 보인다>는 상당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하긴 옛날부터 한의학에서는 사주를 보거나, 얼굴을 살피거나, 걸음걸이 등을 보고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얼굴을 보고 숨은 병을 찾아낸다는 이 책의 제목은 그리 신기한 주장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된다. 이 책의 저자인 마우라 나오키는 의사이지만, 이 책의 내용을 주장한 스키모토 렌토는 의사가 아니라 원래 제과제빵사라고 한다. 하지만 얼굴을 보고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을 알아내고 그 방법을 아마기류 탕치법이라 명명하고 그 방법을 보급하는 단체인 <렌도주쿠>를 설립하였다.
하지만 이 책의 서두에서 밝혔듯이, 자칫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이 의료 행위로 간주되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에 두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이 방법을 창시한 렌토가 아니라, 의사인 나오키가 쓴 이유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이 한의학에서 얘기하는 방법은 물론 민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방법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책 내용이 참고할 만하다는 판단이 든다. 또 이 책에서 주장했듯이 치료의 목적이 아니라 건강을 미리 지키고, 더 건강해지기 위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손해 볼 일이 없는 일이다. 자신의 건강을 자신이 지키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고 실천하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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