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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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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엔지니어의 뉴스레터 (제 778 호)

 

【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야 】

 

요즘 나이가 비슷한 친구들끼리 만나면 가장 많이 나누는 대화의 주제가 바로 ‘건강’과 ‘죽음’입니다.

실제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식사를 하다보면 건강이 좋지 않아서 술을 사양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젊은 시절에 만났을 때는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이 상남자의 기준이라도 되듯이 부어라 마셔라 하던 분위기가 이제는 많이 사라졌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친구들 사이에 학창 시절에는 지적 차이가, 사회에 진출한 다음에는 직장이나 부의 차이가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60세가 넘어가면서 지적 차이나 부의 차이보다는 건강의 차이가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야’라는 것이 친구들 사이의 공통적인 인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점점 더 안 좋아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지만,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건강에 많은 차이가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타고난 유전적 인자라든가, 젊었을 때 얼마나 건강관리를 잘 했느냐가 60세 이후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건강관리를 잘 한다면 최소한 현재의 건강 상태를 유지 내지 조금이라도 낫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타고난 유전자 덕분이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건강관리에 힘써서 아직까지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편입니다.

아직까지 고혈압이나 당뇨병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있고, 치아와 무릎에도 큰 문제가 없으니까요.

과거에 비해 기억력이 조금씩 퇴화하고 있다는 것은 느끼고 있지만,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제가 건강관리를 하는 요령은 제가 쓴 <행복하게 나이 들기>라는 책에 나온 내용을 참고로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인생 후반부의 행복을 위해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재정관리, 가족(인간)관계, 일, 마음가짐 등의 다섯 가지 분야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제가 쓴 책을 제가 읽고 참고한다고 하니까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은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한 내용이라 저도 수시로 읽고 참고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건강을 위해 제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고 있는 사항들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에도 한 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지만, 그때는 직장생활을 할 때였고, 지금은 은퇴를 했다는 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더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은퇴 후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게 힘든데, 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잠을 푹 자는 것이 건강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밤 11시경에 잠을 자고, 아침 7시경에 일어나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저녁에 일찍 잠이 들고, 아침 일찍 깨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는 그런 경향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 나름대로 글 쓰고, 책 읽고, 운동을 하면서 몸과 마음의 피로도가 직장생활 할 때 못지않게 크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20분 정도 스트레칭 위주의 요가 동작을 해서 가볍게 몸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이 요가 동작은 코로나 이전에 주민센터에서 배운 것인데, 요즘은 주민센터에 별도로 나가지 않고 그때 배운 것을 나름 응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운동 후에는 제가 직접 배양하고 있는 티벳 버섯이라는 유산균에 견과류, 흑마늘, 매실 엑기스 등을 혼합해서 쌀 빵 등과 함께 아침식사를 합니다.

 

쌀 빵이라고 특히 강조 드리는 이유는 제가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어서 밀가루 빵을 먹으면 속이 거북하고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입니다.

가볍게 아침식사를 한 다음에는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면서 덖음차(녹차)를 계속 마십니다.

덖음차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나중에 따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녹차가 아니라 스님한테서 구입하는 차입니다.

 

덖음차 덕분에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게 되어 배뇨 작용도 원활하고, 정신도 맑아지는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커피도 차와 마찬가지로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서 덖음차와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저는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 자기 때문에 삼가고 있습니다.

제가 건강을 위해서 실행하고 있는 또 하나의 실천방안이 하루 만보 이상 걷기인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뉴스레터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김송호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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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발송되었던 뉴스레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개인 블로그 http://happyengineer.tistory.com/의 <주간 뉴스레터> 목록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