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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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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엔지니어의 뉴스레터 (제 803 호)

 

【 저와 함께 하는 제주 속살 트레킹 여행 어떠세요? 】

 

‘제주도를 가느니 차라리 동남아 여행을 가겠다.’

 

제주도의 바가지요금, 특히 얼마 전 핫 이슈가 됐던 ‘비곗살 흑돼지’ 논란 이후 제주도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주가 고향이기도 하지만, 제주의 자연이 좋아서 제주를 자주 찾는 저로서는 상당히 슬픈 소식입니다.

제주를 찾을 때마다 저 자신은 물론, 가끔 함께 했던 동반자분들로부터 ‘제주 자연이 정말 좋다.’는 찬사를 들었던 저로서는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제주 혐오 현상(?)이 생긴 가장 큰 이유는 제주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이 아닌 관광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 아니라, 관광지를 잠깐 둘러보고, 바가지요금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관광지 식당을 방문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말입니다.

더욱이 대부분의 식자재와 공산품을 육지에서 비싼 운임을 부담하면서 들여올 수밖에 없는 실정이니 어쩔 수 없다는 제주도민들의 사정도 딱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산업화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제주도민들로서는 관광을 통해 수입을 올리는 게 너무도 당연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관광 형태로는 제주의 자연도 망가지고,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제주도민들도 고통을 받을 게 너무도 당연한 귀결이 될 것입니다.

바가지요금으로 인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줄어들면 제주도민들의 수입까지 줄어드니 더욱 더 큰 문제가 생기겠죠.

 

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제주 관광이 아니라 제주 여행을 하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그냥 제주의 관광지를 스쳐가는 단순 관광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제주의 특별한 자연과 제주의 속살을 느끼도록 하는 여행을 말입니다.

예를 들어 트레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관광객들이 잘 가지 않는 곶자왈과 오름, 맛집 등을 경험하게 하는 여행을 들 수 있겠죠.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오래 전부터 제주 관광이 아닌 여행, 특히 속살 트레킹 여행을 추구해왔습니다.

저의 제주 여행의 경험을 함께 나누었던 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면서 저의 제주 여행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함께 걷기 좋은 날>이라는 여행 밴드에서 저의 제주 속살 트레킹 경험을 나누도록 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혹시 저와 함께 하는 ‘제주 속살 트레킹 여행’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함께 걷기 좋은 날>이라는 여행 밴드에서 참석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함께 걷기 좋은 날>(또는 <송파구 걷기 좋은 날>) 밴드에 공지된 제주 속살 트레킹 여행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일정: 10월15일(화)~17일(목) 2박3일

<제1일(10월 15일)>

오전 서울출발~제주도착

오후 비밀의 숲/머체왓 숲길/비자림(택1)

교래자연휴양림 곶자왈 탐방

<제2일(10월 16일)>

오전 차귀도/송악산둘레길(택1)

오후 용머리해안/동광곶자왈/방주교회

<제3일(10월 17일)>

오전 한라 생태숲

오후 에코랜드

제주출발~서울도착

 

🌻 비용(예상): 42만 원(항공요금 별도, 항공편 각자 예약)

# 맞춤 여행의 특성상 현지 사정 또는 참석자들의 요청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행의 특성상 10명으로 인원 제한을 할 수밖에 없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여러 제한 사항으로 인해 그럴 수밖에 없다는 점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번 제주 속살 트레킹 여행에 날자가 맞지 않아서 참석할 수가 없고, 9월 24일(화)~26일(목)이 가능하다면 저한테 따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9월 24일~26일 참석 가능한 분들이 4명 이상 되면 별도 여행을 추진할 의향도 있으니까요.

 

숲 해설가이면서 여행 작가이자 제주가 고향인 저와 함께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제대로 느끼는 여행(관광이 아니라)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떠세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메일 회신을 주셔도 되고, 제가 개설한 <제주 속살 트레킹 여행> 밴드에 댓글을 남겨주셔도 됩니다.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기술자

 

김송호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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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발송되었던 뉴스레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제 개인 블로그 http://happyengineer.tistory.com/의 <주간 뉴스레터> 목록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