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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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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요청/원고 집필 요청/ 상담 문의

2009. 8. 3. 15:49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저에게 강연 요청 또는 칼럼 등 집필 요청을 하시거나 상담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제 이메일(songho_kim@yahoo.co.kr)로 요청하시거나, 여기에 댓글을 달아 주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겅호’의 저자인 켄 블랜차드가 비전에 대해 쓴 책이다. 어느 날 갑자기 이혼이라는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 여자가 보험회사에 취직해 그 회시 사장과의 대화를 통해 회사와 개인의 비전을 확립해 가는 과정을 소설 형식을 빌려 썼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확고한 비전의 세 가지 요소는 1. 의미 있는 목적, 2. 뚜렷한 가치, 3.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비전을 세우는 것은 자신이 비전의 필요성을 느꼈을 때 비로소 시작된다. 이 책의 남자 주인공 짐은 아버지로부터 탄탄한 보험회사를 물려받았지만, 회사가 커지면서 회사에 뭔가 모르게 전과 달리 활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 고민하고 있는 상태다. 여주인공 엘리는 이혼을 통해 인생의 전환기를 마련해 보려고 노력 중이었다. 현재 닥친 문제를 외부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자신의 탓으로 돌리면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하면서 비전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우선 자신들의 보험회사의 비전을 ‘보험에 드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주는 것’으로 설정했다. 단순히 위험을 분산한다거나 사람들에게 위협을 줘서 보험에 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평화’를 주기 위해 노력한다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짐은 자신의 모습을 부고장으로 작성해서 그 이미지대로 살려고 노력했고, 실제 자신의 장례식에서 낭독되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엘리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그렇게 불만스럽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비전을 따라 작가로 성공하게 된다.

비전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소설 형식을 빌려 쉽게 이해시키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클린턴 행정부의 노동부 장관을 지냈으며, 어느 날 가족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장관직을 사퇴한 일화로 더 유명하다. 그 후 하버드 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는 브랜다이스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책은 그가 신경제라고 부르는 현대 지식사회에서 왜 인간들이 과거 산업사회 시절보다 더 부유해 졌으면서도 더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그는 그 원인으로 불안정한 직장 상황을 지적하고 있다. 기업은 무한 경쟁에 내몰려 있으며, 그런 경쟁에서 밀리면 어느 순간 그 구성원 모두가 실업자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물론 열심히 일한 만큼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기회는 있지만, 그 기회가 산업사회에서 만큼 지속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기회가 됐을 때 열심히 일해야 하기 때문에 소득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일하는 시간은 더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그 밖에 빈부의 양극화 현상에 대한 설명, 여성의 늘어나는 사회 진출 현상, 자녀의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간단한 이야기를 상당히 길게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각 종 통계 자료를 인용해서 설명하고 있는 부분은 앞으로도 참고할 만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