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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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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산 둘레길 걷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절반 정도의 구간을 걸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걸을 계획입니다.
올 6월말에는 북한산 둘레길에 이어 도봉산 구간도 개통한다고 하는군요.

동아일보 2011-02-25 기사 내용을 일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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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일부 개통한 북한산 둘레길(44km)에 이어 나머지 도봉산 구간(26km)을 6월 말 개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봉산 지역 둘레길은 생태문화길, 도봉옛길, 송추마을길 등 둘레길 주변 특성에 맞춰 9개 주제를 정해 조성된다. 공단은 지난해 8월 서울 강북구 우이동∼성북구 정릉∼은평구 은평뉴타운∼경기 고양시 북한산성∼고양시 덕양구 효자동을 잇는 북한산 둘레길을 개통했다. 6월 도봉산 구간이 개통되면 북한산 둘레길 전체 70km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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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여행

2011. 2. 27. 08:21 | Posted by 행복 기술자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마음도 뒤숭생숭하고 해서 삼척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끔씩 맑은 바다가 보고 싶은 건 제가 제주도 출신이라 그런 걸까요?
이번에는 간단히 삼척에서 울진 방향으로 좀 더 내려가면 장호라는 곳에 있는 해신당공원을 들렀습니다.
해신당공원은 남근을 전시한 곳으로 유명한데, 유난히 여성 분들이 많더군요.
하긴 관광 다니시는 분들을 보면 여성 비율이 높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해신당 공원에 남근이 전시된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먼 옛날에 약혼자를 바다로 보내 처녀가 바닷가에서 해산물 채취를 하다가 물에 빠져 죽었는데, 그후로는 그 마을에 고기가 잡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근을 깎아서 제사를 드리고 나서는 다시 고기가 잡히기 사작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그후부터는 매년 남근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 전설이~~~

하지만 해신당공원보다는 공원 뒷편에 있는 바닷가 풍경이 정말 좋았습니다.

해신당 공원 뒷편의 바닷가 풍경


뭔가가 주렁주렁 달리고, 옆에 잇는 건 또~~~

해신당


조각품들이 좀 민망하긴 하네요.


돌아오는 길에 들른 삼척 정라항


1980년대 제가 근무했던 동양시멘트 공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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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산행

2011. 2. 20. 15:49 | Posted by 행복 기술자
2011년 2월 19일(토) 링크나우ㅢ 산사랑 클럽 회원들과 같이 덕유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눈이 많기로 유명한 덕유산인데다가, 며칠 전 눈이 많이 내려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길에만 눈이 많아서 고생을 많이 하고 눈 구경은 별로 하지 못했습니다.

아침 7시에 잠실역을 출발해서 무주 구천동 계곡에 도착한 시각이 10시반.
처음부터 백련사까지는 평평한 길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총 산행 예정 시간이 세 시간 남짓이라서 별로 힘들지 않은 상행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걸었습니다.
백련사에 도착하니 12시 반이었는데, 거기서부터 급경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출발하자는 제안에 점심을 먹고, 1시반 경에 다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1시간 반을 예상한 오르막 길이 급경사인데다가 눈이 많이 쌓이고 미끄러워서 2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거기다가 곤돌라 탑승 시간이 4시라는 말에 힘들지만 서둘러서 걷느라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여늬 산행과 마찬가지로 고생 끝에 정상에 서니 모든 고생이 다 잊혀지더군요.
이래서 또 하나의 산을 오르는 경험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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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산 산행

2011. 2. 1. 08:24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영장산은 분당에 있는 논피 400여미터의 나즈막한 산이다.
그야말로 동네 뒷산으로 2-3시간 간단히 걸을 수 있는 편안한 산이다.
하지만 이매역에서부터 남한산성까지 7시간여를 걸을 수 있는 긴 산행 코스이기도 하다.

겨울 산행으로 영장산을 택한 이유는, 겨울에 너무 험한 산을 갔다가 위험할 수 있다는 강력한 내 주장 때문이었다.
작년 이맘 때 영장산을 거쳐 남한산성 입구(이배재 고개)까지 다섯 시간 여를 걸었던 기억이 나서 안내를 자청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매역 1번 출구를 나와서 영장산까지는 잘 갔는데, 방향을 잘못 잡아서 광주 방향으로 가고 말았다.
문형산인가 하는 곳으로 나왔는데, 결국 거기서 포기하고 오포읍에서 버스를 타고 분당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하긴 꼭 남한산성까지 갈 이유는 없었지만, 길을 잘못 안내해서 엉뚱한 곳으로 갔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는 않다.
같이 동행했던 일행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처음에 조그만 잘못된 선택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또한 리더가 되는 게 그리 어렵다는 걸 새삼 깨닫기도 했다.
작년에 같은 코스를 따라 갈 때는 ㄷ단순한 코스였던 것 같은데~~~
그래서 사람은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가 보다.


바라산-백운산-광교산 산행

2011. 1. 9. 11:14 | Posted by 행복 기술자
2011년 첫 산행으로 수원 산사랑 회원들과 바라산-백운산-광교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10시쯤 인덕원역에서 만나서 마을버스(6번)를 타고, 백운호수 옆에 내려서 10시반쯤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관계로 아이젠과 스틱에 의지하면서 힘겨운 산행을 했습니다.
11시반쯤 바라산 도착, 1시경에 백운산 도착 후 점심을 먹고, 광교산으로 향했습니다.
광교산 도착 시각이 3시쯤 되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 때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마도 등산대장이 약간 착오가 있었던 모양인데, 광교산을 지나 내려가려다가 그 길이 위험하니까 다른 길로 돌아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회원들 중 몇 분이 새해 첫 산행인데, 코스를 변경하면 안 된다고 우기는 거예요.
그래서 정말 위험한 길을 거의 구르다시피 내려갔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렇게 천신만고 끝에 내려간 길이 예정되었던 길이 아니었다는 점이죠.
그래서 다시 산을 올라 원래 길로 가기로 했습니다.
와 정말 힘들더군요.
이미 풀린 다리를 이끌고 올라가는데, 30분이면 간다던 길이 또 길을 잘못 들어서 다른 길로 내려왔는데 거의 6시가 되어서야 다른 길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동안 저는 무릎에 통증이 오기 시작해서 아찔하더군요.
다행히 절뚝거리면서 간신히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저녁식사 정소로 이동하여  막걸리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수원에서 물어물어 서울 집에 오니 9시반이 되었더군요.
이렇게 해서 지리산 종주했을 때보다 더 힘든 바라산-백운산-광교산 종주를 마칠 수 잇었습니다.


빨간 표시가 원래 계획했던 코스이고, 파란 표시는 길을 잘못 들어 헤매인 코스.



멀리 바라다보이는 바라산


바라산에서 내려다 본 백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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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맛집 소개

2011. 1. 2. 21:25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지난 2010년 12월 25일과 26일 1박 2일 동안 전 직장 친구들과 강원도 삼척으로 놀러갔다가 식사를 맛있게 한 식당들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1) 만남의식당: 삼척시 정라진 바닷가에 위치 (033)574-1645
곰치국이 전문인데 너무 유명고 요즘 곰치(전라도에서는 물메기라고 함)가 많이 잡히지 않기 때문에 떨어질 때가 많다고 합니다. 이날 갔을 때도 곰치국이 떨어져서 생태탕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2) 4호 바우호: 삼척시 근덕면 초곡1리(황영조기념관 바로 옆)에 위치 (033)572-5491
배를 갖고 있어서 그날 잡은 고기만 회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일찍 끝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전화를 먼저 해 보고 가야 합니다. 12월 25일 도착하면서 회를 먹었는데, 이제까지 다른 횟집에서 먹은 자연산 회는 다 가짜였던 것으로 생각될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끓여주는 매운탕도 끝내주었습니다. 아쉽게도 너무 배가 고프고 맛있어서 정신 없이 먹다보니 이 식당 사진을 못 찍었네요.

(3) 부림식당: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1리(진부IC 나와 우측)에 위치 (033) 335-7576
진부에서는 원래 부일식당이 유명한데, 부일식당은  관광객들 차디가 되어 버려서 아는 사람들은 이제 부림식당으로 간다고 합니다.
자연산 산채가 주 메뉴인데, 여유가 되면 산채정식을 시켜 먹으면 끝내 줍니다. 아래 사진에 나온 메뉴는 산채정식입니다.

<만남의 식당>


주인장의 생활 신조가 <얍샵하게 살지 말자>

 

<부림 식당>


거울에 사진 찍는 제 모습이 비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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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 바이크 타기

2010. 12. 29. 19:25 | Posted by 행복 기술자

12월 25일과 26일 강원도 삼척에 놀러갔다가 26일 아침에 삼척 바닷가에 설치된 레일 바이크를 탔습니다.
강원도 태백(?)에 있는 레일 바이크가 기존의 철로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라면, 삼척의 레일 바이크는 돈을 들여서 신설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시설은 좋은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탈 수가없다고 합니다.

26일 아침은 엄청나게 추웠지만 예약해 놓은 게 아까워서 레일 바이크를 탔습니다.
터널도 만들고, 그 터널 안에 갖가지 조명을 해서 좋기는 하더군요.
더구나 바닷가를 끼고 놓인 철길을 따라 가다보니 추운 겨울만 아니면 환상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6일에도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레일 바이크를 타는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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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대금굴 탐방

2010. 12. 26. 21:37 | Posted by 행복 기술자
2010년 12월 25일과 26일 1박 2일 동안 과거 직장인 동양시멘트 동료들과 감웓도 삼척을 다녀왔습니다.
첫번째로 들른 강원도 삼척의 대금굴을 소개합니다.
대금굴은 환선굴 바로 옆에 있는데, 동굴 생태계의 보고라서1일 200명으로 탐방객을 제한하고, 인테엣으로 미리 예역을 해야 할 정도로 가기가 힘듭니다.
마침 이번에 에약이 돼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금굴은 입구가 없는 동굴이라서 입구를 굴착하는데 4년, 모노레일 등 관람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는 데 3년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대금굴은 방문한 날은 30년만의 추위가 강습을 한 날이라 환선굴의 탐방객은 거의 없고 대금굴 탐방객들만 있었습니다.
동국 내부에서는 촬영을 금지하기 때문에 동굴 내부 사진을 올릴 수 없는 게 안타깝습니다.


대금굴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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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산행

2010. 12. 22. 22:22 | Posted by 행복 기술자
2010년 12월 9일(목) 오후 4시부터 우면산 산행을 했습니다.
원래는 야간 산행을 하려고 했지만, 겨울이라 길이 미끄러워 위험하고, 송년 산행을 겸하기 때문에 저녁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일찍 등반을 했습니다.
사실 등산이라기보다는 산책에 가까웠지만, 2시간 여 동안 산행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4시 경에 남부터미널에 도착한 후, 에술의 전당까지 걸어가서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시내에는 눈이 다 녹았는데, 산 위에는 전날 내린 눈이 쌓여 있어서 겨울의 정취를 나름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능선을 따라 사당동까지 걸었는데, 사당동에 도착한 시각이 7시 경이었습니다.
낮은 산이었지만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2010년 12월 18일(토) 링크나우의 산사랑 등산클럽에서 송년산행을 했습니다.
원래는 청계산 이수봉을 오르기로 했는데, 몇몇 회원들끼리 좀 일찍 만나서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청계산 매봉을 거쳐 이수봉에서 다른 회원들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11시에 화물터미널에서 출발하여 4시경에 이수봉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도 없고 한적해서 좋은 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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