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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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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단풍

2010. 11. 4. 07:38 | Posted by 행복 기술자
10월의 마지막 날,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입학사정관 면접을 하러 동국대에 갔습니다.
아침 7시 50분에 도착해서 주의 사항을 듣고, 오후 5시반까지 면접을 하였습니다.
점심 시간에 머리도 식힐 겸 동국대 뒤에 있는 남산길을 잠깐 걸었습니다.
아직은 단풍이 완전히 들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운치가 있었습니다.


홍어회 전문 순라길

2010. 11. 3. 22:24 | Posted by 행복 기술자
2010년 11월 2일(화)에 종로5가의 두산아트센터에서 하는 뮤지컬 <서편제>를 보러갔다가 종로3가 종묘 근처에 있는 홍어 전문점 <순라길>에서 삼합을 먹었습니다.
<순라길>은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서 홍어 편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집입니다.
6시쯤 순라길에 도착했는데, 제가 첫 손님이더군요.
가게 문도 6시에 연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방문기를 읽었을 때는 홍어 냄새가 많이 난다는 등, 사람이 엄청 많아서 예약을 꼭 해야 한다는 등의 얘기가 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공연 시간 때문에 7시 경에 나왔는데, 그 때까지도 2층에는 6 자리 중 5개가 찼고, 1층은 좀 많이 비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평일이고, 날씨가 추운 탓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홍어회(삼합) 국내산을 절반을 시켰는데, 홍어회도 맛있고, 돼지고기도 냄새가 전혀 안 나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김치, 된장, 어리굴젓을 비롯한 반차들도 깔끔하고 나무랄 데가 없었습니다.
막걸리도 반 주전자를 시켜서 먹었는데, 직접 담가서 그런지 아주 부드럽게 잘 넘어갔습니다.
물론 나중에 트림을 할 때는 엄청 냄새는 났습니다만.

<순라길>은 골목 안에 있어서 찾기는 쉽지 않지만, 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지도가 나와 있으니 보고 찾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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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다녀왔습니다.

2010. 11. 2. 15:08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제가 근무하는 [주]에이치알맨파워그룹에서 10월 29일(금)부터 30일(토)까지 1박2일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헤드헌팅 업무의 특성 상 서로 독립적으로 업무를 보다보니 교류의 기회가 적어서 1년에 두 번 워크숍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에는 강촌에 있는 강촌 리버빌에서 족구와 바베큐+술로 친목을 다졌습니다.




고려대학요 학생인 손병희 님이 보내준 정보입니다.
이민화 기업호민관님이 이번에 출간하신 '스마트 코리아로 가는 길 - 유라시안 네트워크' 도서를 창간기념으로 무료로 배부한다고 합니다.
아래와 같은 주소를 통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신청해서 수령했습니다.
 
< 이민화 기업호민관님 창간기념 무료도서 신청 정보>
http://minhwalee.co.kr/130095739556
공짜로 읽으시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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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시집 발간

2010. 10. 17. 10:50 | Posted by 행복 기술자

대학교에서 교수를 하고 있는 친구에게서강연 요청을 받았습니다.
실험실 졸업생들이 1박 2일로 모임을 하는데, 강연을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마고 모임 장소로 향했습니다.
강촌에 있는 한적한 곳인데 저녁 늦게 간 것이 후회가 되더군요.

환한 낮에 갔더라면 경치 구경도 하고 사진도 몇 장 찍었을텐데 말입니다.
아무튼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갔더니, 슬라이드에 제 친구의 출간 기념회 슬리이드가 화면에 비쳐지고 있더군요.
접수하는 학생(?)에게 무슨 책을 출간했냐고 물었더니 시집이랍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전형적인 엔지니어이면서 현재도 공대 교수로 있는 친구가 시집을 발간하다니요?
아무튼 짧게 제 강연을 마치고, 출간 기념 케이크도 자르고, 시도 몇 편 낭송하면서 낭만적인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 친구의 시집에 실려있는 시를 한 편 소개합니다.

<단풍에 부쳐>

시린 세월 한 모퉁이에 서서
곱게 치장한
단풍 한 그루를 마주한다.

쉽지 않은 한서리와
온갖 풍상을 겪은
너이건만
어찌하여 너만
갖은 호사를 갖추었나.

녹음 방초 가득한 때
침묵하던 너
어찌하여
천하에 자태를 드러내나.

갖가지 진홍빛은
혼탁한 진회색에 오염될까.
근저하기 어려워
저만치 물끄러미 바라만 보네.

그러나
바람에 잎 떠는 너는
정녕 다가올
암갈색의 긴 겨울을
거부하는가.

한 시절 불태우는 너의 열정을
흘끔 뒤돌아보는 것은
나의 젊은 정열의 색이
저럴까 하는 좁은 마음 때문일까.

녹색 기술 포럼

2010. 10. 6. 10:06 | Posted by 행복 기술자
2010년 9월 2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환경부 주최로 <녹색 기술 포럼>이 열렸습니다.
아무나 참여했던 건 아니고, 초청된 환경 전문가들만 참여를 했는데 180여 분이 참여를 했습니다.
주로 미래 환경 기술의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시간을 가졌는데, 앞으로도 분과 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한다고 합니다.
미래에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 해결에 <녹색 기술 포럼>의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저도 열심히 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할 말과 안할 말

2010. 9. 27. 13:55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성공사관학교 서필환 교장님이 보내온 메일입니다.

-------------------------------------------


우리나라의 최남단은 제주도이다.
제주도 밑에는 마라도가 있다.
그리고 그 밑에는 환상의 섬 무마도가 있다
무마도에는 말이 살지 않기 때문에
무마도라 불리운다.

옛날 무마도에는
아주 금슬이 좋은 암말과 숫말이 살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암말이 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그러자 숫말은 다음과 같이 중얼 거렸다.
할 말이 없네!

얼마 뒤 암말이 물에 떠내려왔다.
암말이 오자마자 이번에는 숫말이 죽었다.
그러자 암말이 말했다.
해줄 말이 없네!

숫말을 잃은 암말은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며 세월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바다에서 해일이 일면서 야생마들이
몰려 오는 것이 아닌가! 이때 암말이 외쳤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젊은 야생마들과 난잡한 생활을 하게된 암말은
어느덧 몸이 쇠약해
보기에도 끔직하게 말라 가기 시작했다.
이를 보다 못한 건실한 야생마
한 마리가 암말에게 충고를 하였다.
너 아무 말이나 막하는 게아냐!

그때 암말은 다음과 같이 대꾸하였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

결국 암말은 갈때까지 가게 되어서 더 이상
회생 불능의 상태까지 이르게 되었다.
마지막 수단으로 암말은 영계 숫말을 끌여들였다.
그러자 다음날 아침 신기하게도 회춘을 하게 되었다.
태양이 솟고 새들 지저귀는 아침에 잠자리에서 외쳤다.
지금까지 내가 한 말은 아무것도 아니야!

아침동산에 올라 저 멀리 풀을 뜯고 있는
야생마들을 바라보며 암말은 다시 중얼 거렸다.
무슨 말부터 할까!

수많은 야생마 중에는 병에 걸린 야생마들이 있다.
그때는 다음과 같은 격언을 되새기게 한다.
세상에는 할 말 과 안할 말이 있다!



입학사정관 제도의 성공 조건

2010. 9. 23. 11:24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입학사정관제도의 성공 조건

최근 모 대학 입학사정관의 배우자가 선배에게 특혜를 약속한 듯한 발언을 트위터에 띄워서 시끌시끌하다. 게다가 외교통상부 장관의 자녀 특채 문제까지 겹치면서 입학사정관 제도가 마치 특혜의 온상인양 질타를 당하고 있다. 입학사정관 제도가 또 다른 사교육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겹치면서 정치권에서도 입학사정관 제도의 폐지를 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어떤 제도도 완벽하지는 않다. 다만 그 제도가 시대의 특성에 얼마나 더 잘 맞느냐하는 것이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포인트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입학사정관 제도가 문제점이 있으니까 폐지하여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기 전에 입학사정관 제도가 이 시대의 특성에 얼마나 잘 부합되고 있느냐를 따져 보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시행 과정 속에 일어난 사소한 문제점 때문에 입학사정관 제도의 본질 자체를 부정한다면 이는 커다란 사회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대부분의 기업들은 면접을 통해 인재를 뽑는다. 기업들이 큰 비용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면접을 통해 인재를 뽑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비용 부담 면에서만 보면 과거와 같이 필기시험이나 서류 전형을 통해 인재를 뽑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그런데도 기업들이 면접을 통해 인재를 뽑는 이유는 과거와 다른 인재 기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과거에는 표준화⋅평준화된 인재가 필요했다면, 이제는 차별화되고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과거 산업 사회에서의 필요한 인재는 기업에서 정한 매뉴얼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인재였다. 조금이라도 매뉴얼에서 벗어난 일을 하면 불량품이 나오기 때문에 똑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주어진 일만 충실히 수행하는 인력이 필요했다. 이런 인력들은 대학을 보고, 성적을 보면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거기서 좀 더 나아가 필기시험을 보면 확실히 파악할 수 있는 인력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대의 인재는 차별화되고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인재여야 한다. 그 이유는 다른 기업들과 똑같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서는 기업이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고, 비용을 들이면서도 면접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차별화되고 창의적인 인재를 뽑아야 하는 절박한 사정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학의 신입생 선발 방식도 이에 맞춰서 바뀌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대학의 사명은 사회, 특히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해서 배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에는 모든 대학들이 똑 같은 커리큘럼에 따라 표준화⋅평준화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시대의 특성에 따라 각 대학이 차별화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해서 배출하여야 한다.

입학사정관 제도는 바로 각 대학이 추구하는 차별화되고 창의적인 인재 특성에 맞는 인력을 선발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입학사정관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제도를 바꾸는 정도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특성을 이해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각 대학이 교육 내용은 아직도 표준화⋅평준화된 인재를 양성하도록 유지하면서 입학사정관 제도만 도입한다면 입학사정관 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입학사정관 제도를 통해 각 대학이 추구하는 차별화되고 창의적인 인재를 뽑아 양성할 수 있도록 제도 자체를 고치는 각고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입학사정관 제도를 통해 각 대학들이 각자의 차별화된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할 때, 최근 닥치고 있는 대학의 위기도 극복할 수 있고, 한국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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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의 수박 파티

2010. 8. 31. 20:26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사무실에 같이 일하는 한 분이 헤드헌팅 일이 잘 성사되었다고 수박을 사와서 수박 파티를 했습니다.
오가는 배려 속에 오가는 따뜻한 마음~~
이런 세상이라서 살만한 거 아닌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