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일(화)에 종로5가의 두산아트센터에서 하는 뮤지컬 <서편제>를 보러갔다가 종로3가 종묘 근처에 있는 홍어 전문점 <순라길>에서 삼합을 먹었습니다.
<순라길>은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서 홍어 편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집입니다.
6시쯤 순라길에 도착했는데, 제가 첫 손님이더군요.
가게 문도 6시에 연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방문기를 읽었을 때는 홍어 냄새가 많이 난다는 등, 사람이 엄청 많아서 예약을 꼭 해야 한다는 등의 얘기가 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공연 시간 때문에 7시 경에 나왔는데, 그 때까지도 2층에는 6 자리 중 5개가 찼고, 1층은 좀 많이 비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평일이고, 날씨가 추운 탓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홍어회(삼합) 국내산을 절반을 시켰는데, 홍어회도 맛있고, 돼지고기도 냄새가 전혀 안 나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김치, 된장, 어리굴젓을 비롯한 반차들도 깔끔하고 나무랄 데가 없었습니다.
막걸리도 반 주전자를 시켜서 먹었는데, 직접 담가서 그런지 아주 부드럽게 잘 넘어갔습니다.
물론 나중에 트림을 할 때는 엄청 냄새는 났습니다만.
<순라길>은 골목 안에 있어서 찾기는 쉽지 않지만, 네이버에 검색해 보면 지도가 나와 있으니 보고 찾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