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엔지니어로서 살아온 30여 년의 세월과 더불어 인생 후반기를 맞아 행복을 추구하는 기술자의 변신 스토리입니다. --------- 기술 자문(건설 소재, 재활용), 강연 및 글(칼럼, 기고문) 요청은 010-6358-0057 또는 tiger_ceo@naver.com으로 해 주세요.
행복 기술자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아는 분이 표를 줘서 모처럼 연극 관람을 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을 움추리기는 했지만, 좋은 연극을 구경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랫 만에 대학로 거리도 거닐어 보고요.

연극 내용은 부잣집에 씨받이(?)로 들어가 보낸 여자의 일생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지금의 젊은이들이 보면 이해가 안 될 내용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관객 대부분이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었습니다.

공연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카페에서 차 한 잔


'행복한 미래 > 행복하게 나이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tv 마지막 녹화  (0) 2012.03.27
요리 - 유산슬덮밥  (0) 2012.03.26
요리-유산슬덥밥과 연어보쌈  (0) 2012.03.23
요리-찹 스테이크  (0) 2012.03.20
요리하는 남자(2)  (0) 2012.03.13

행복남 요리 교실의 네 번째 요리인 연어보쌈과 유산슬덥밥입니다.
집에서 잘 하지 못하는 유산슬덥밥은 생각보다는 쉽네요.

다음 주에는 세 팀이 각자 한 가지씩 요리를 하고 한 사람씩 초대해서 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제 팀은 이번에 배운 유산슬덥밥과 연어보쌈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번의 멋진 파티가 기대되네요.

4월에는 2기 행복남 교실을 한다고 하니까 요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찬여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미래 > 행복하게 나이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리 - 유산슬덮밥  (0) 2012.03.26
연극 관람 - 그 여자의 소설  (0) 2012.03.24
요리-찹 스테이크  (0) 2012.03.20
요리하는 남자(2)  (0) 2012.03.13
요리하는 남자들  (0) 2012.03.01

요리-찹 스테이크

2012. 3. 20. 23:05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지난 3월 14일에 배운 찹스테이크를 집에서 실습했습니다.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하는 데 2시간 정도 걸렸는데, 그래도 모두 맛있다고 하니까 신이 나네요.
고기랑 야채를 사느라고 돈이 좀 많이 들어서 탈이긴 합니다만~~


요리하는 남자(2)

2012. 3. 13. 00:20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첫 번째 요리 시간에 미역굴밥과 냉이된장찌개를 했는데, 두 번째 시간에는 이태리 요리로 크로크무슈와 레몬닭가슴 샐러드를 했습니다.
이번에 배운 이태리 요리를 하려면 각종 향신료 등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배우는 것은 재미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요리 복장도 별도로 주문해서 갖춰 입어서 정말 요리사 같죠?

레몬 닭가슴살 샐러드

크로크무슈

 

요리하는 남자들

2012. 3. 1. 22:10 | Posted by 행복 기술자
2월 29일(수) <행복남들의 요리교실>에 참석했습니다.
남자들만을 위한 요리교실인데, 앞으로 5회에 걸쳐서 매주 수요일 열립니다.
아홉(9) 분의 행복한 남자들이 참석을 했는데, 다들 새로운 시도에 가슴이 설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가슴이 설레기는 마찬가지였고요.

저녁 7시에 시작해서 레서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범 요리하는 것을 본 다음 요리를 시작해서 9시반 경에 마치고, 그 요리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이번 메뉴는 굴밥과 냉이된장국이었는데, 냉이국에 넣을 버섯을 굴밥에 넣은 등 사소한 실수가 있었지만, 요리는 맛이 있었습니다.
다음 주 요리가 기대됩니다.

행복남요리교실을 지도하는 한희원 요리사와 행복허브의 김재은 대표.

요리사 같죠? ㅋㅋㅋ

시범요리를 보고 있는 표정들이 진지하죠?

사진만 보면 요리사가 요리하는 것으로 보일 겁니다.

냉이된장찌개

양념장

미역굴밥

 

71.3세로 28위… 일본은 76세, 기대수명은 선진국과 비슷


우리나라 기대수명(막 태어난 아기가 살 것으로 예상되는 수명)은 78.6세로 선진국과 비슷해졌지만, 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수명을 나타내는 건강수명은 71.3세로 아직 선진국보다 2~3년 짧은 편이다.

200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2007년 기준)한 국가별 건강수명 현황에서 우리나라는 28위를 기록했다. 박상철 가천의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은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선진국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까지 올라갔지만, 건강수명은 아직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나이 드신 분들이 건강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 장수 국가인 일본은 기대수명이 82.6세(2007년)로 전 세계에서 가장 길고, 건강수명도 76세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여성의 건강수명은 78세, 남성 건강수명도 73세로 역시 세계에서 가장 길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인 '병치레 기간' 은 6.6년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병치레 기간'은 7.3년으로 일본보다 0.7년 길다.

반면 헝가리터키는 건강수명이 각각 66세로 가장 낮은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 두 나라는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도 7.4세 정도로 긴 편이다. 스위스는 건강수명이 75세, 스웨덴은 74세, 독일은 73세, 영국은 72세다. 미국은 70세로 우리나라보다 1세 적다.

정부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20)을 통해 2020년까지 건강수명을 세계 최고 수준에 육박하는 75세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인 남성 흡연율 등 16개 대표 지표를 선정해 관리하고, 2015년까지 예산 3조7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각종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선일보 2012년 2월 21일 기사, 김민철 기자)

 


사생활 보장… 최대 40% 저렴, '싱글맘' 전용 셰어하우스까지

"외로움에 떠는 사람들 다 모이세요."

홀로 사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일본에서 최근 '셰어하우스(share house)'가 큰 인기이다. 셰어하우스는 방을 독립적으로 사용하지만 식당과 거실 등을 공유하는 주거 형태이다. 프라이버시가 비교적 보장되면서도 공용시설을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임대료가 일반 주택보다 30~40% 싸다는 것이 장점이다.

셰어하우스는 당초 시민단체들이 홀로 사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노인과 젊은이가 함께 사는 '세대(世代) 공존형 주택'으로 출발했다. 젊은이들에게 비교적 저렴하게 임대료를 받는 대신 노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를 함께 하도록 해 자연스럽게 이웃을 만들어 주자는 취지였다. 최근 들어 방값도 절약하고 친구도 사귈 수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 셰어하우스가 필수품처럼 유행하고 있다.



셰어하우스가 인기를 끌면서 취미와 생활양식이 비슷한 사람들을 위한 특색있는 주택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0일 전했다. 가와사키(川崎)시의 '싱글맘 전용 셰어하우스'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을 위한 주택이다. 베이비시터(babysitter)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고 입주자들이 번갈아 가며 어린이를 유치원에 보내는 등 '육아 품앗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야스다(安田) 부동산이 도쿄 미나토(港)구에 다음 달 개장하는 50실 규모의 '텐트먼트' 셰어하우스는 아웃도어 스포츠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집이다. 건물 외벽에 록크라이밍 시설이 설치되고 입주자가 가진 텐트, 스키용품 등 아웃도어 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형 공간도 마련된다. 도쿄 모토아자부노엔(元麻布農園)은 취미로 농사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주택이다. 20~50대의 12명의 남녀가 살고 있는데, 30평 규모의 텃밭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농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농사 기술을 전수해주고 농가 음식 만드는 법도 배울 수 있다. 영어 강사가 함께 거주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회화하우스'에는 영어 수업이 가능하도록 세미나룸을 갖추었다. 방음시설을 갖춘 음악가 하우스, 아틀리에가 있는 미술가 주택도 등장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빈집이 대거 남아도는 현실도 셰어하우스 붐을 떠받치고 있다. 부동산회사들은 빈집들을 특색있는 셰어하우스로 개조하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선일보 2012년 2월 11일 기사 도쿄 차학봉 특파원)

[100세 이상 남녀비율 세계 평균 1대7… 이 섬에선 1대1]
사르데냐 남자들은 - 나이 들어서도 평생 목동
부인과 사별하면 곧 재혼… 하루 평균 12㎞ 이상 걸어
한국 남자들은 - 70세 넘으면 집에만 있고
아내·며느리에 의존, 독립적 생활력 거의 없어

십여년 전 장수학자들이 모여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100세 넘게 사는 '100세인'이 많으면서 이들이 비교적 건강하게 살고 있는 장수촌을 파란색 펜으로 동그라미 쳤다.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이카리아(그리스), 오키나와(일본), 니코야(코스타리카)였다. 이 중 사르데냐는 독특하다. 세계적으로 100세인은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7배 많은데, 유독 여기선 남녀 똑같이 100세를 누리기 때문이다.

지난 4일 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소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장수학자들은 "사르데냐 목동처럼 살면 남성도 여성 못지않게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서쪽 지중해에 위치한 섬 사르데냐는 세계적인 장수촌이다. 특히 남성 100세인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들은 평생 해발 416m 산간 지역을 매일 오르내리며 하루 평균 12㎞씩 걷는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제공
이탈리아 반도 서쪽의 지중해에 위치한 섬 사르데냐에서는 인구 160만명 가운데 250명이 100세가 넘는다. 112세까지 살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던 안토니오 토드도 이곳 출신이다. 사르데냐에서도 섬의 중동부에 위치한 해발 416m의 산간 지역에 특히 100세인이 많다. 이 지역 남성들은 주로 양이나 염소를 치는 목동인데, 경사진 언덕길을 하루 12km씩 걸어 다닌다. 사르데냐 삿사리대학 지아니 페스(Pes) 교수는 "100세 넘어서도 양몰이를 계속한다는 것이 결정적 장수 요인"이라면서 "양치기는 농사처럼 노동 강도가 세지 않아 피로감은 적고 운동량이 충분하다"고 했다.

페스 교수는 "내가 만난 백세인들은 모두 활동적이고 사교적인데다, 사별하더라도 금세 재혼하기 때문에 혼자 사는 법이 없다"면서 "부부가 늘 서로를 돌봐주며, 가족 간 유대감도 매우 강하다"고 했다.



식단은 소일 삼아 직접 기른 농산물로 차려 소박한데, 보리로 만든 얇은 빵(디스토쿠)이 주식이다. 이 빵은 발효시킨 반죽으로 만들어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법이 없다. 그래서 당뇨 환자가 드물다. 쇠고기·돼지고기 대신 양고기·염소 고기를 먹는다. 양젖을 마시거나, 양젖으로 만든 치즈도 많이 먹는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한다는 뜻이다. 여느 이탈리아인들처럼 올리브오일과 포도주를 즐기고, 특히 토마토를 많이 먹는다. 모두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든 식품으로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토마토에는 전립선암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샤르데냐에서도 남성 장수인이 다소 줄고 있다고 페스 교수는 전했다. 그는 "최근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들어와 사르데냐 남성들이 목동 일을 못하는 것이 원인인 듯하다"면서 "평생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반면 한국은 100세인 가운데 유달리 여성 비율이 높다. 10년 전에는 여성 100세인이 12배나 더 많았고, 지난해 조사에서도 여전히 여성이 8배 많았다. 가천의대 박상철 교수는 "한국 남성들은 나이 들면 대접받으려 하고, 70세만 넘어도 활동을 접고 집안에만 머문다"면서 "여성들이 끊임없이 가사를 계속하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한국 남성들이 의식주를 주로 아내나 며느리에게 의존하고 독립적인 생활력이 없는 것도 남성 100세인이 드문 이유로 꼽혔다. 한국에서도 남성 100세인은 주로 강원도 산간지역에 살면서 쉼 없이 움직이고, 돈 관리도 직접 하는 자립심 강한 스타일이라고 박 교수는 전했다.

박 교수는 그러나 "2005년 2.7%에불과하던 중졸 이상 100세인이 2010년 5.8%로 두 배 이상 늘면서, 남성 100세인도 늘고 있다"면서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고학력 남성들은 자기 관리를 잘하고 나이 들어서도 사회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고학력 남성 100세인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2011년 10월 7일 기사)

[은퇴 후 40년 살아가는 법] 은퇴후 남는 20만시간… 버킷 리스트(bucket list·죽기전 꼭 해보고 싶은 일 목록) 만들자

하고싶은 일은 다 하자
40~50代 버킷 리스트 보니 - 대다수 여행·봉사활동 꼽아… "해탈" "오로라 보고싶다"도
"알아야 할 수 있다" - 여행이든 봉사든 모르면 못해… 신입생처럼 지금부터 공부를

오후 11시, 김재민(60)씨는 두꺼운 침낭을 여미며 잠에 든다. 해발 1300m 네팔 둘리켈의 겨울 밤은 춥다. 건기(乾期)라 수력 발전할 물이 없어 하루 중 절반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다.

오전엔 네팔 카트만두 국립대학 컴퓨터학과 학생들에게 IT 기술을 강의하고 오후엔 대학 내 원격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을 하는 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대외 무상협력사업을 하는 정부출연기관) 봉사단원이다. 3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사장님이었다. 1997년부터 2년 동안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를 지냈고, 그 뒤엔 다른 IT 업체 두 개의 CEO를 지냈다.


 

 
지난달 2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캠퍼스에 경희사이버대 재학생 정흥섭(61), 박종열(62), 윤필화(60), 오옥희(60), 신순호(61), 최현구(73), 정인길(67)씨(왼쪽부터)가 모였다. 이들은 “나이 드니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데 제대로 하려면 공부부터 해야 할 것 같아 대학생이 됐다”고 말했다. /허영한 기자 younghan@chosun.com
산을 좋아해 일년에 한두 번 히말라야를 찾던 그는 "산(山)은 이리 멋진데 네팔 사람들 사는 건 이리 모질까 하는 생각이 네팔에 올 때마다 들었다"고 했다.

2008년 은퇴한 뒤 몇 달간 여행하며 지내던 그는 우연히 신문에서 KOICA에서 네팔 IT 봉사단원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무릎을 쳤다. "네팔에 가야겠다." 그래서 네팔로 온 지 1년이 넘었다.

만일 60세에 은퇴해 많으면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은퇴 이후 남는 시간은 약 35만 시간이다. 잠자고 밥 먹는 시간 등을 빼면 20만 시간 정도가 남는다. 이 시간은 어떻게 보면 매우 특별한 보너스이기도 하다.

직장에 얽매였던 좁은 나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하면서 오롯이 자아를 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이다.



본지와 삼성생명이 은퇴를 앞둔 40~50대 전국 남녀 500명에게 물었더니 '은퇴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70.4%, 복수응답)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

그들에게 '죽기 전 꼭 해보고 싶은 일'을 물어봤다. 영화 제목으로 유명해진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작성해 보라고 한 것이다. 주관식 질문에 '북극의 오로라를 보고 싶다', '해탈하고 싶다', '고아원을 운영하고 싶다' 등 예상치 못한 답변들이 쏟아졌다.

가장 많이 나온 응답은 역시 여행(35%)이었다. 이어 종교·봉사활동(18.5%), 공부(6.5%), 스포츠(6.3%)가 뒤를 이었다.

환갑이 넘는 나이에 인터넷으로 공부하기 위해 경희사이버대학에 등록한 재학생이 65명이나 된다. 이들에게 '공부'는 버킷리스트의 첫 번째 항목이자 다른 버킷리스트를 실천하기 위한 디딤돌이다.

본지는 이들 중 40명을 전화로 인터뷰했는데(40명 중 27명은 은퇴자), "왜 환갑 넘어서 공부를 하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라는 대답이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식농수산경영과 09학번 박종훈(61)씨는 "비누 공장을 하다가 사양산업이라 접었는데, 나에게 시간이 앞으로 25년 더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들어 학교를 다니면서 다시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말 주민센터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신순호(61)씨는 동남아에서 온 다문화가정 민원인들과 말이 안 통해 쩔쩔맸던 경험이 많아 퇴직 후 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보자는 맘으로 한국어문화학과를 택했다.

최고령자인 미국학과 11학번 유한옥(74)씨는 퇴직 후 12년 지나서야 대학 신입생이 됐다. 그는 "은퇴해 보니 가장 중요한 게 삶의 질이더라"며 "관(棺) 속에 들어갈 때까지 공부하는 게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좋은 길인 것 같다"고 했다.

이금룡 상명대 교수(가족복지학)는 "버킷리스트 10개를 만들어 보는 것이 은퇴 설계를 향한 첫 단계"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2012년 1월 3일 기사>
행복 디자이너 김재은 님이 주최하는 남도 여행에서
장성한마음자연학교, 미실란, 실상사 공동체 등을 방문해서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실 분들은 다음 안내 글을 참고하세요.
참고로 저는 이번 남도 여행에 참여합니다.

----------------------------------------------------

안녕하세요?
행복디자이너 김재은입니다.
새로운 10월, 즐겁고 힘차게 출발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해피허브 모든 님들께
이 가을이 빛나는 계절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이미 알려드린대로,
일상의 소소한 삶 속에서 행복을 찾아온 행복플렛폼 해피허브가
좋은 사람들과 남도투어 행복여행을 떠납니다.
행복여행이자 즐거운 문화,예술여행이기도 하지요.

작은 용기를 내어 참여해 보세요 !!!
여러모로 만만치 않은 시절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세상도 돌아보고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다보면
삶에 새로운 기회와 계기가 만들어질지도 모르지요.

마침 빛고을(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함께 하면서
섬진강을 따라 남도 특유의 먹거리와 볼거리도 경험하고,

무엇보다도 해피허브와 인연이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
정겹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가을빛을 따라 떠나는 특별한 남도 여행길에 함께 해 보세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편한 자리랍니다.

놓쳐선 안되는 특별한 행복여행의 주인공이 되어주세용 !

< HappyHub 남도 행복여행 >

* 일 시 : 2011년 10월 15일(토) ~ 16일(일) 1박 2일
토요일 오전 8시경 출발... 일요일 오후 9시경 도착 예정

* 행복투어 남도여행 코스(예정) : 상황에 따라 다소 변경 가능

10월 15일(토) 8시 : 서울출발(관광버스)
11시 30분 : 점심(담양,창평장날: 장터국밥)
14시~16시 : 광주도착(광주디자인비엔날레 www.gb.or.kr 관람
: 조인호 정책실장)
16시~17시 : 특강(남도의 맛과 멋: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17시~18시30분 : 인근지역 관광
18시30분~20시 : 저녁식사
20시 숙소이동(장성한마음자연학교) : 어울림의 시간
www.ecoschool.co.kr 황토구들장체험)
극비사항 : 저녁시간에 남도특유의 별미(벌교 꼬막등)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있답니다. *^^

10월 16일(일) 8시 : 장성출발
9시~11시 : 담양/곡성/구례
(곡성 미실란 방문: 이동현 박사의 농촌이야기)
http://blog.daum.net/seomjinriverstory/11763344
11시 30분~14시 : 남원 실상사(점심 유기농식사 및
명상걷기체험: 혜진스님)
www.silsangsa.or.kr
15시 : 전주 도착 (한옥마을,경기전,전동성당등 관광:
꽃숙이 공방 양미영 대표의 공예이야기)
http://blog.daum.net/aldud-aldud/13756395
17시 30분 : 저녁식사(전주 비빔밥)
18시 30분 전주 출발
21시 :서울 도착

* 참가인원 : 40명 (입금신청 선착순)

- 해피허브 님들(김재은의 행복한 월요편지 독자)과 동반자 누구나 환영
- 특히 이 가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 필참! ㅎㅎ

* 참가비 : 12만원 (1인당, 교통비/숙식비/관람료등 일체비용)
* 입금계좌 : 국민은행 065 - 21 - 0679 - 144 예금주/김재은

문의 및 신청 : 김재은, happyhub@paran.com, 010-9090-7025

* 아직 자리에 여유가 있습니다. 어여 서두르세요.
* 입금신청후 바로 알려주세요. 꼭요 !
준비에 꼭 필요합니다요 ! 회신메일 또는 휴대폰으로 !

* 여정에서 만날 해피허브의 행복한 사람들(예정)
광주 : 조인호 광주비엔날레 정책실장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곡성 : 이동현 박사농부(미실란 대표)
남원 : 도법스님/혜진 스님(지리산 남원 실상사)
전주 : 황태규 우석대 교수(호텔항공관광학과)
양미영 꽃숙이공방 대표


전혀 뻘쭘하지 않습니다. *^^
그저 즐겁고 정겨운 자리랍니다.
지금 바로 여기서 행복할 수 있어야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지요.
행복한 삶을 희망하는 많은 님들의 참가를 기다립니당 !

사람의 숲으로 행복여행을 떠나 보자구요 !
오늘도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2011. 10.

행복디자이너 김 재 은 드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