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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10.27 책 소개-공부머리 독서법

책 소개-공부머리 독서법

2025. 10. 27. 06:59 | Posted by 행복 기술자

최승필, “공부머리 독서법,” 책구루, 2018년

 

독서에 관련된 책이라 리스트에 올려놨었지만, 공부 잘 하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독서 내지 논술에 대한 책이 아닌가 싶어서 그 동안 읽기를 미뤄왔던 책이 바로 이 책 <공부머리 독서법>이다.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독서의 필요성, 더 나아가 학교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도 독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론적으로 또 필자의 학생 지도 경험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내 경험을 보더라도 책 읽기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용도를 넘어서 학생들의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나는 학원 공부나 과외 공부를 한 번도 받지 않고, 혼자서 공부를 한 스타일이다. 그러면서도 책을 상당히 많이 읽은 편이었다. 심지어는 시험 직전인데도 무협 소설을 읽느라고 밤늦게까지 깨어있었던 적이 많다. 고등학생 때 더 나아가 대학생 때는 만화를 읽느라고 공부를 소홀히 한 적도 많았다.

이 책에서는 조기교육, 선행학습의 폐해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조기교육과 선행학습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없애고,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격감시키는 최악의 방법이다. 그래서 핀란드 등 교육 선진국에서는 조기교육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한국도 미래 세대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조기교육과 선행학습으로 대표되는 사교육을 없애야 한다. 물론 사교육 시장이 너무 확고하게 자리 잡은 한국의 현 상황에서 사교육을 없앤다면 GDP가 감소하는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겠지만 말이다. 조기교육과 선행학습의 부작용은 단순히 학생들에게만 나타나지 않는다. 조기교육과 선행학습의 부작용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책을 읽지 않아 직장생활에 적응하기 어렵고, 백세 시대에 맞는 지속적인 학습을 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 책에 기술된 저자의 주장들을 몇 가지 소개한다.

“2014년 OECD는 22개 회원국의 국민 15만 명을 대상으로 실질 문맹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실질 문맹률이 22개국 중 3위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중장년층의 언어능력이 이렇게 낮은 것은 세계 최저 수준의 독서율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책을 읽을 때 뇌가 전방위적으로 활성화된다는 것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이미 확인되었습니다.”

“조기 교육이 불법인 핀란드: 핀란드는 8세 미만의 아이에게 문자를 가르치는 것이 불법”

“한국뇌연구원 초대원장 서유현 교수: 영유아는 두뇌는 신경회로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매우 엉성한 상태예요. 엉성한 전기회로에 과도한 전류를 흐르게 하면 과부하가 걸리듯, 과도한 조기교육은 과잉학습장애 증후군, 우울증, 애착 장애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뇌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능력을 기본적으로 갖고 태어나며, 6세까지는 감정, 정서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7세 이후에는 학습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준비를 끝낸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과잉언어증의 주요 원인은 크게 지나치게 이른 조기 문자 교육, 습관적인 TV 시청, 스마트폰 사용입니다.”

“영유아기에 쌓은 불완전한 지식은 대부분 큰 효용이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다른 아이들보다 나아보일 수 있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헛수고에 불과합니다.

대신 대뇌변연계의 성장이 저해되고 호기심이 사라질 뿐이죠. 영유아기에 필요한 것은 충분한 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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